전태일은 방치됐다. 전태일은 살해당했다.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영화를 보면 전태일 스스로 근로기준법 책을 들고 자기 몸에 불을 지른 것처럼 상황을 묘사해놨다. 전태일은 당시 뒤에서 누군가 전태일의 몸에 석유나 시너를 끼얹은 다음, 다른 사람이 전태일에게 불을 붙였다.
그리고 전태일이 3분~5분 정도 고통스러워하며 청계천 다리를 뛰어다녔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아무도 전태일에게 붙은 불을 꺼주지 않았다. 이는 조영래 변호사의 증언이다.
조영래가 쓴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전태일 평전"이다.
조영래,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전태일 평전》(돌베개, 1983)
그러고 매년 5월 1일(근로자의 날), 8월 28일(전태일 생일), 11월 13일(전태일 죽은 날)에 전태일의 무덤에 찾아가는 것이다.
당시 전태일이 고통스러워하며 뛰어다닐 때 아무도 불을 꺼주지 않았다. 현장에 수많은 운동권들... 그러나 아무도 불을 꺼주지 않았다.
전태일이 3분~5분 정도 고통스러워하며 뛰어다녔지만, 현장에 있던 아무도 전태일에게 붙은 불을 꺼주지 않았다. 그리고 전태일을 향해 근로기준법 책을 던진 것이다. 불타는데 종이를 던진다는 것은 불에 더 잘 타라는 소리가 아니냐? 완전 살인자들이 따로 없다.
그리고는 1990년대 들어와서는, 전태일이 스스로 불을 붙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기까지 했다. 조영래 변호사가 좌파 운동권들에게 욕먹는 이유가 바로 전태일의 죽음을 사실 그대로 적어놨기 때문이다.
90년대 이후에 쓴 전태일 관련 서적은 전태일이 스스로 분신자살한 것처럼 왜곡, 묘사해 놓았다. 조영래가 쓴 전태일평전의 초기 버전, 83년부터 89년 사이에 출간된 책을 찾아서 본다.
약 10분 후에 전태일이 내려왔다. 그는 아무 말 없이 김개남의 옷소매를 끌어당기며 눈짓을 하여 그를 사람이 좀 덜 다니는 옆 골목으로 끌고 갔다.
“아무래도 누구 한 사람 죽어야 될 모양이다.”
그는 이렇게 말하며 김개남에게 성냥불을 켜서 자신의 몸에 갖다 대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 전날 저녁에 김개남은 전태일이 내일 “누구 한 사람 죽는 것처럼 쇼를 한판 벌려서 저놈들 정신을 번쩍 들게 하자”고 하는 말을 들은 일이 있었다.
성냥불을 켜서 갖다 대어 달라는 전태일의 부탁이 심각하였기 때문에 불길한 예감이 퍼뜩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긴 했으나 “설마.......”하는 생각에 그는 성냥불을 켜서 전태일의 옷에 갖다 대었다. 순간 전태일의 옷 위로 불길이 확 치솟았다. 친구들 보고 먼저 내려가라고 한 뒤 그는 미리 준비해 두었던 한 되 가량의 석유를 온 몸에 끼얹고 내려왔던 것이다.
불길은 순식간에 전태일의 전신을 휩쌌다. 불타는 몸으로 그는 사람들이 많이 서성거리고 있는 국민은행 앞길로 뛰어나갔다.
그는 몇 마디 구호를 짐승처럼 외치다가 그 자리에 쓰러졌다. 입으로 화염이 확확 들이 찼던 것인지 나중 말은 똑똑히 알아들을 수 없는 비명 소리로 변하였다.
때마침 그 자리에 있던 한 회원이 근로기준법 책을 전태일의 불길 속에 집어 던졌다. 이렇게 하여 근로기준법의 화형식은 이루어졌던 것이다.
쓰러진 전태일의 몸 위로 불길은 약 3분가량 타고 있었는데 너무나 뜻밖의 일이라 당황하여 아무도 불을 끌 엄두를 못 내었다. 그러다가 한 친구가 뛰어와서 무어라고 소리를 지르며 잠바를 벗어서 불길을 덮었다.
조영래,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전태일 평전》(돌베개, 1983) pp.227~pp.228
쓰러진 전태일의 몸 위로 불길은 약 3분가량 타고 있었는데 너무나 뜻밖의 일이라 당황하여 아무도 불을 끌 엄두를 못 내었다.
쓰러진 전태일의 몸 위로 불길은 약 3분가량 타고 있었는데 너무나 뜻밖의 일이라 당황하여 아무도 불을 끌 엄두를 못 내었다.
쓰러진 전태일의 몸 위로 불길은 약 3분가량 타고 있었는데 너무나 뜻밖의 일이라 당황하여 아무도 불을 끌 엄두를 못 내었다.
과연 불을 안 끈 것인가? 아니면 못 끈 것인가???
전태일의 몸에 시너와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그리고 전태일이 고통스러워하며 뛰어다니는 3분(혹은 그 이상)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불을 꺼주지 않고 그냥 방치했다. 그리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비가 없어서 의사들이 진료 거부, 그리고 전태일 사망!
그러고도 해마다 전태일의 무덤에 찾아가는 것이다. 무슨 염치로 전태일의 무덤을 찾아가느냐.
조영래가 사실대로 적었다는 이유로 조영래를 미워하는 인간들까지 있다.
주. 박정희가 1977년 12월 31일 별도의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1978년 8월 11일부터는 일반 회사원에게 의료보험제도를 적용해주기 전까지, 돈이 없으면 신원보증인이 있어야 진료를 하는 시스템이었다.
여기서 숨겨진 사실 하나. 박정희가 의료보험제도를 만들어준 덕분에 비교적 저렴한 값으로 병원 입원, 진료가 가능했다는 사실.
다섯 줄 요약
1. 전태일에게 누군가 기름 끼얹고 불을 붙였다.
2. 전태일은 3분간 고통스러워하며 뛰었지만 아무도 불을 꺼주지 않았다.
3. 3분 이상 불타는 전태일에게 물 대신 근로기준법 책들을 던졌다.
4. 1990년대 와서 운동권들은 전태일이 스스로 분신자살한 것처럼 왜곡해 놓았다. 전태일 관련 작품과 서적에서!!!
5. 조영래는 누군가 전태일의 몸에 불붙인 것을 사실대로 기록했다. 그래서 좌빨들 중에는 조영래 변호사를 싫어하는 인간도 있다.
전태일은 스무살 밖에 안된 세상물정 모르는 젊은이였다. 꼭 그렇게 죽여야만 했느냐? 박정희가 얄밉다고 어리숙한 젊은이를 죽여?
전태일에게 불붙여서 태워죽인 대학생 노동운동가들아. 그러고도 너희가 인간이냐? 너희도???
그러고도 해마다 전태일 무덤 찾아가다니... 노동운동가 너희가 무슨 염치로 전태일 무덤을 찾아가냐? 좌빨 놈들아. 너희가 인간이냐?
그러고도 조영래를 미워하기까지 하다니... 사실대로 적은게 죄냐? 좌빨 놈들아. 너희가 인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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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태일이 불타 죽을 때 뒤에 있던 사람들의 명단이다.
김대중이 왜 주민등록의 본적을 없앴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기준법을 준수하라
(주:진정서의 한 페이지에 가득차게 적혀있다)
주민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쌍문동 208
성명 全泰壹
현주소 서울 용산구 서계동 33의 38호
성명 이0섭
현주소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 산 14번지 13통 9반
성명 申0哲
현주소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33의 38호 3통
성명 崔0寅
현주소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 890-99호
성명 주0민
본적지를 표시했을 경우........
기준법을 준수하라
(주:진정서의 한 페이지에 가득차게 적혀있다)
본적 경북 대구시 삼덕동 149
주민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쌍문동 208
성명 全泰壹
본적 전남 화주군 동강면 곡천리 911
현주소 서울 용산구 서계동 33의 38호
성명 이0섭
본적 전남 광산군 명동면 지축리 96
현주소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 산 14번지 13통 9반
성명 申0哲
본적 전남 영암군 신북면 행정리 53
현주소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33의 38호 3통
성명 崔0寅
본적 전남 고흥군 호두면 남촌리
현주소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 890-99호
성명 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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