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계절과 그 이유
봄은 싫다. 벌레가 많아서… 게다가 이상한 사람도 많아진다. 이상한 사람을 잘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는 나에게는 정말 힘든 계절이다.
20대에는 한 번쯤 모르는 사람한테 욕도 먹었다.
“너 이제 인강이 아니네.“라고 했던 아저씨. 내가 어떻게 보이길래요?
여름도 싫다. 너무 덥잖아. 후덥지근해서 녹아버릴 것 같다. 여름이야말로 나는 이제 인강이 아니라는 모습인 것 같은데… 어때요, 아저씨?
겨울은… 그냥 그래. 춥긴 하지만, 추우면 옷을 많이 입으면 되니까 괜찮다. 게다가 이벤트도 많아서 즐겁기도 하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나는 가을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 가을은 왠지 마음이 편안하다. 가을의 색깔도 좋고, 가을 음식은 정말 맛있고, 운동하기에도 딱 좋은 계절이다. 패션도 정말 예쁘다.
페이즐리 무늬 셔츠가 아주 잘 어울리는 계절인 것 같다. 치마도 여름보다 얌전하고 아름답다.
슬슬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서 거리가 조금 조용해지는 것도 좋다. 가을엔 밥이 정말 맛있다. 따끈따끈한 음식들이 많아서 마음도 따뜻해진다.
그래서 나는 가을을 좋아하는데… 아니, 사랑하는데…
그런데 왜?? 일본의 가을은 사라져 가고 있는 거야?!
모두가 그렇게 가을을 사랑하는데!!
돌아와라!!!!! 가을아!
내가 죽을 때까지만이라도 같이 있자! 어? 가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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