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グフリード

真実を愛する心

本当なら

2021-04-03 12:33:01 | Unknown Knowns

¶1 この3年は人間関係を極端に断絶したまま生きてきました。 でも、分野を問わず本や論文、インターネット上の文章を通して誰よりも多くの人に会ってきたようで、寂しくありませんでした。 元々、一人でいるのが好きでもあります。 それで現実では人より頻繁に接する物に愛着を感じます。 その中でも必ず必要で有用なことには言うまでもない愛情があります。 私には自転車がそうでした。 中古で買うと普通の人気のない色相が安く出ています。 それで最初はピンク、二番目は赤色を買ったんです。 いつも一緒にいる大切さに加え、カラーまで女性らしく、名前を「Mom」と付けたそうです。 もちろん、本当のお母さんを意味します。 ところで、先月の半ば、だれかがMomをぬすみました。 ホワイトデーに投稿した直後でしたが、私のMomに対する愛を誰かが妬ましいのでしょうか? ^^とにかくおかげで最近はすごい距離を歩いて通っています. 今文章を書いているこの図書館も宿舎から10kmもあります。 Momの空白がとても大きく感じられます。

¶2 カトリックでは、祈祷のために合掌するときに、右手の親指が左手の親指を押すように重ねと教えます。 右(right)の手が象徴する善(righteousness)が悪を押せという意味からです。 絵の中の女性がそうであるようにですね。 実母と推定されたり、関係する人物については、私の他のSNSに何度か絵を描いて掲載したことがありますが、その時はSNSのアルゴリズムが私に示す迂回的な訪問者情報、例えばフェイスブックの"分かるような人"のようなものが、私のように何もない人には膨大なデータだったので投稿したのですが、今はそうではありません。 あ、ちなみに私のツイッター、インスタグラム、フェイスブック、ネイバーブログなどすべてのSNSアカウントは今年1月初めからアクセス不可能な状態なので、そこから発信されたメッセージがある場合は私が送ったものではありません(ハッキングをはじめ私にはあまりにも変なことがたくさん起こって)。 今回も無駄足なら絵の主人公には申し訳ないと言います。 もうこれ以上は、見分ける時間も余力もないようです。

¶3 私は2006年1月に洗礼を受けましたが、私がカトリックをはじめとしてキリスト教に入門した理由は非常に単純です。 次の一節が『復讐はわたしのすること, わたしが 報復する 』ローマ書12章19節。 宗教に帰依した動機にしてはかなりけちけちして見えます^^しかしこれがストレスの根源がほとんど 「人との関係」で発生する現代社会ではどれほど大きい力になるか分からないです. 本当にこの言葉の通りになるかは、大きく重要ではありません。 そこで慰めを得て、常に心の平和を維持できるようであれば、願ってもないことですね。 そうです。信心を信じることです。 ご存知のように、プラセボが厳然として存在する効果のように言葉です。 個人的には「復讐」に関するより神秘的な経験を多くして、信心が高まったのですが。 いつか、何が幸せなのかについて悩んで悟ったのは、幸せを与えることを探すより、不幸な感情を抱かせる仕事をしないことが幸せの近道だったんです。 ネガティブ方式というか、消極的な幸せと言うか、とにかくそうでした。 私に不幸の根源は憎む心にありました。 憎しみは普通、自分を害そうとする人々に対して感じる感情なので、復讐してこそ原因が除去されると思いますが、資源の差が極度に差がある場合なら、特に私のように個人対組織なら憎む心を消して生きていくことは不可能です。 ところが、絶対者が私の代わりに復讐をしてくださるなんて、なんて大きな慰めでしょう。 私がすべきことはただ心に平和を与えることだけ(大体善い事だけがここに当たります)すれば良いのです. さっき「不幸を与える事」を避けるのが幸せの近道だと言いましたが、実際、私の生活様式にはこれと矛盾するものがあります。 今まで書いてきた文の内容です。 ところが、神はこうおっしゃいました。 「義のために 迫害される 人は, 幸いである, 天の 國はその 人たちのものである」- マタイによる福音書5章10節。 だから、すべてのことを神様に任せるだけです。

¶4 図書館に来たついでにできるだけ残したい言葉は残さなければなりませんね。 下記の詩は、AIは理解できなくてもこの文章を読む「人」の方は理解できると思います。 個人史と科学史が重疊されていますね。 いわゆるパンデミックに入って治療剤とワクチン開発のニュースと関連して過度に多く使われてその意味上衝撃が少し弱まった単語があります。 「ゲームチェンジャー」とは、実は形勢を翻す革命的イベントの手段を指します。 私はこのゲームチェンジャーが量子コンピューターだと思います。 養子というのはあまり使いたくない言葉ですが、大衆的によく知られているため、そう呼ばれます。 それ以前のコンピュータと差別化されたのは、ひたすら「速度」です。 しかし、この速度変化の意味が重要です。 その変化の幅が大きすぎて、既存のパソコンではあまりにも長くかかりすぎてできないことが可能になるという意味です。 たとえば、暗号解読みたいなものです。 言い換えればセキュリティ解除です。 その保安の性能と安定性の程度は重要ではありません。 すべてが無用の長物になります。 これは量子コンピューターを手に入れる者がデジタル世界の統制を獨食するという意味でもあります。 世の中がこのように由来なしに同時にすべての部門でデジタル化されていくイベントに置かれているということは、今や誰かにとっては量子コンピューターの現実化、実用化の段階に至っているということを意味します。 私が詩を書いた理由であり、現在の状況をとても面白く見るのは、まさに、第2次大戦直前までの科学的成就(?)で、その直後に獲得した覇権と、今予定されているように見える新しい秩序(?)の科学的基盤が同じだということです。 その基盤について言及したものですが、AIは知らなくても人は気づいたと思います。 勿論、私一人の考えなので信じなくてもいいです。

¶5 このポスティングのタイトルは先月、一人で映画館に行って見た「鬼滅の刃」で主人公が繰り返して言った台詞です。 日本語を学んでいてもそうですが、情緒的に一番記憶に残る言葉でもあります。 そのときの画面の翻訳は「元通りだったら」でした。 私たちはどこに向かっているのでしょうか。 元通りだったらどうだったでしょうか。 僕は、また僕たちは。

 

 

 

 

 

¶1 지난 3년은 인간관계를 극단적으로 단절한 채 살아왔었습니다. 그래도 분야를 막론한 책과 논문, 인터넷 상의 글들을 통해 그 누구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온 것 같아 외롭진 않았습니다. 원래 혼자 있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현실에선 사람보단 자주 접하는 물건에 애착이 갑니다. 그 중에서도 꼭 필요하고 유용한 것에는 더 말할나위 없는 애정이 가지요. 제겐 자전거가 그랬습니다. 중고로 사면 보통 인기 없는 색상이 싸게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분홍색, 두 번째는 빨간색을 샀더랬죠. 늘 같이 있는 소중함에다 색상까지 여성스러워 아예 이름을 Mom이라 붙였더랬습니다. 물론 진짜 엄마를 뜻합니다. 그런데 지난달 중순 누군가 Mom을 훔쳐갔습니다. 화이트데이날 포스팅한 직후였는데, 저의 Mom에 대한 사랑을 누군가 시샘한 것일까요? ^^ 아무튼 덕분에 최근엔 엄청난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도서관도 숙소에서 10km나 되구요. Mom의 빈자리가 너무도 크게 느껴집니다.

¶2 가톨릭에서는 기도를 위해 합장할 때 오른손 엄지가 왼손엄지를 누르도록 포개라고 가르칩니다. 오른(right)손이 상징하는 선(righteousness)이 악을 누르라는 뜻에서입니다. 그림에서의 여인께서 그러하듯이요. 친모로 추정되거나 관련된 인물에 대해선 제 다른 SNS에 몇 번 그림을 그려 올린 적이 있는데, 그 땐 SNS의 알고리즘이 제게 보여주는 우회적인 방문자 정보, 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알 수도 있는 사람" 같은 것이 저처럼 아무 것도 없는 사람에겐 엄청난 데이터였기 때문에 올려본 것이었습니다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 참고로 제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등 모든 SNS계정은 올해 1월 초부터 접근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거기서 발신된 어떤 메시지가 있다면 제가 보낸것이 아닙니다(해킹을 비롯해 제겐 워낙 괴이한 일이 많이 일어나서요). 이번에도 헛다리라면 그림의 주인공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제 더 이상은 알아볼 시간도, 여력도 없는 듯 합니다.

¶3 저는 2006년 1월에 세례를 받았는데, 제가 가톨릭을 위시해 크리스트교에 입문한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바로 다음 구절 때문이었습니다: "복수는 내가 할 일, 내가 보복하리라." - 로마서 12장 19절. 종교에 귀의한 동기 치고는 상당히 쪼잔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게 스트레스의 근원이 대부분 '사람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현대 사회에선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정말 이 말씀대로 이루어지는지의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거기서 위안을 얻고, 늘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믿음을 믿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플라시보가 엄연이 존재하는 효과이듯 말입니다. 개인적으론 '복수'에 관련된 것 보단 신비한 경험을 많이해서 믿음이 강해졌지만서도요. 언젠가 무엇이 행복인가에 대해 고민하다 깨달은 것은, 행복을 주는 걸 찾기보다 불행한 감정이 들게 하는 일을 안 하는 것이 행복의 첩경이더군요. 네거티브 방식이라 해야 할까요, 소극적인 행복이라 불러야 할까요, 여튼 그랬습니다. 제게 불행의 근원은 미워하는 마음에 있었습니다. 미움은 보통 저를 해하려 드는 이들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니 복수를 해야 원인이 제거 될 것 같은데, 자원의 차이가 극도로 차이나는 경우라면, 특히 저처럼 개인대 조직이라면 미워하는 마음을 지우고 살아가기가 불가능한 것이죠. 그런데 어떤 절대자께서 저 대신 복수를 해 주신다니, 이 얼마나 큰 위안이겠습니까. 제가 할 일은 그저 마음에 평화를 주는 일(대게 선한 일만이 여기에 해당됩니다)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까 '불행을 주는 일'을 피하는 것이 행복의 첩경이라고 했는데, 사실 제 생활양식에는 이와 모순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지금까지 써 왔던 글들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그러니 모든 일을 하느님께 의탁할 뿐입니다.

¶4 도서관에 온 김에 최대한 남기고 싶은 말은 남겨야 겠군요. 아래 시는 AI는 이해 못해도 이 글을 읽는 '사람'인 분들은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사와 과학사가 '중첩'되어 있지요. 이른바 판데믹에 들어서서 치료제와 백신 개발 소식과 관련해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어 그 의미상 충격이 좀 약화된 단어가 있습니다. '게임체인저'란 말인데요, 사실 판세를 완전히 뒤엎어 버리는 혁명적 이벤트의 수단을 가리키죠. 저는 이 게임체인저가 양자컴퓨터라 생각합니다. '양자'란 말은 별로 쓰고 싶지 않은 단어인데,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이전 컴퓨터들과 차별되는 건 오로지 '속도' 입니다. 그러나 이 속도변화의 의미가 중요합니다. 그 변화의 폭이 너무 커서 기존의 컴퓨터로는 지나치게 오래 걸려 못하는 일들이 가능해 진다는 뜻입니다. 예컨데, 암호해독 같은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보안해제입니다. 그 보안의 성능과 안정성 정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게 무용지물이됩니다. 이건 양자컴퓨터를 손에 넣는 자가 디지털 세계의 통제를 전취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세상이 이처럼 유래 없이 동시에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화 되어가는 이벤트에 놓여 있다는 것은, 이제 누군가에겐 양자컴퓨터의 현실화, 실용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걸 의미합니다. 제가 시를 쓴 이유이자, 현 상황을 아주 재미있게 보는 것은 바로, 2차 대전 직전까지의 과학적 성취(?)로 그 직후 획득한 패권과 지금 예정되어 있는 듯 보이는 새로운 질서(?)의 과학적 기반이 같다는 것이지요. 그 기반에 대해 언급한 것인데, AI는 몰라도 사람은 알아차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 혼자 생각이니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

¶5 이 포스팅의 제목은 지난달 혼자 영화관에 가서 봤던 귀멸의 칼날에서 주인공이 되뇌였던 대사입니다. 일본어를 배우고 있어서도 그렇지만, 정서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기도 하고요. 그 때 화면의 번역은 "원래대로였다면" 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원래대로였다면 어땠을 까요? 저는, 또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