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グフリード

真実を愛する心

薬物伝達パラダイム

2021-08-20 08:32:30 | Unknown Knowns

¶1 リボ核酸ワクチンはご存知のように、治療(重症予防)に必要な物質を作るために必要な抗原を私たちの体で作る方法です(既存のワクチンが弱い抗原を直接注入する方法に反して)。 その物質の設計度がワクチンなのですが、核心は設計図を物質の組立工場である細胞まで無事に到達させることにあります。 ところが、ワクチン注射後はリボ核酸がそれを溶かす(だから「リボヌクリアーゼ」)酵素の攻撃を受けたり、核酸自体が大きすぎて細胞膜を通過しにくいという問題があります。 そこでワクチンメーカーは核酸を細胞までとても小さな(そのため「ナノ」粒子)何かに乗せて送ることにしました。 これから、この乗り物に関するあまり知られていない事実とその含意について話したいと思います。

¶2 「COVID-19 mRNAワクチン(ファイザー又はモダナ)においては、生物学的分配に関する動物実験は行われませんでした。 それに代わる(間接)研究として発光酵素(luciferase)と固形脂質ナノ粒子(ファイザー)を利用して実験してみた結果、接種部位以外に肝と他の身体組織への分配が確認されました。 モダナの場合、mRNA-1647(CMV遺伝子をコーディングした)を含む類似の脂質ナノ粒子の分配が確認されていますが、特にリンパ節、脾臓及び眼での分配が注目すべきものでした。 SARS-CoV-2突起タンパク質をコーディングしたmRNAワクチンの接種部位以外の生物学的分配に関する詳細は、特定薬物を服用中や基底疾患を持っている被接種者の潜在的安全問題に関する重要な情報を与えるものであるが、これは完全に知られていません[強調追加]。」

¶3 「ワクチンメーカーは薬理動力学(薬物の吸収、配分、代謝、排泄などの原理を明らかにする研究)を含めた詳細な生物学的配分に関する研究(データ)を行っていませんが[強調追加]、当該抗原(ワクチン)は従来の薬理学的アプローチによるものというより、免疫反応によって作用するという事実を前提に保健当局が生物学的配分に関する研究が必要ないと判断したからです[強調追加]。しかし、不活性化ウイルスを注入したワクチン、分便ワクチン(split virion)、あるいは亜単位(sub-unit)ワクチンのような従来のワクチンは、接種後の免疫反応を引き出すという点で、このような配分に関する研究の免除処分は正当化されにくい。」[2]

¶4 上記の引用文を要約すると、ワクチン製造会社さえmRNAを載せて細胞(正確には免疫機能を担う樹地上細胞の細胞膜を通過するように考案されたとされています)に向かう脂質ナノ粒子が目的地(標的細胞)にどれだけよく到着するのか正確に分からないということです。 もしかすると次に引用する段落がその理由を推論するのに役立つかもしれません。

¶5 「薬物伝達のために考案されたナノ粒子は、血流内から除去されないよう意図的に設計されたもので[強調追加]、目標地点への薬物伝達の可能性を高めるために計画された[血流内]循環(systematic circulation)を増やすものです。」

¶6 最初の二つの段落を真上の段落と組み合わせて下すことのできる合理的な解析は、「特定の目標地点に到達するように設計された粒子の分配を体内では正確に把握できない」程度の次元というより、そもそも不明な配分起電を持つ薬物を確率的な配分に委ねる方法ではないかということです。

¶7 脂質ナノ粒子が引き起こす免疫反応を含めたさまざまな副作用はすでに研究されているので、引用はしません。 問題は、公開された論文では分からない副作用にあります。 これは製薬会社が明らかにしていない可能性もありますが、上記の解釈のように製薬会社さえ知らない可能性も排除できません。 言えないのか分からないのか分からないけど、前職モーダの伝染病関連の部署長だったGuiseppe Caramella先生の言葉を引用してみてください。

¶8 「脂質ナノ粒子に関わる限り、悪魔は確かにディテールにある。」

¶9 すべてリボ核酸基盤のワクチンの副作用として強く疑われる事例をメディアを通じて伝えているが、心筋炎や心嚢炎以外には公式に認められた副作用はなく、上記を考慮すれば、検証を試みたところで検証能力はあるのかどうか、最初から(さまざまな意味で)検証不可能なことを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いう考えてみる問題です。 また、当初、各国が製薬会社の「包括的」免責条項を受け入れた点、どの国でも因果性の確認に消極的である点、通常のワクチンを常用化する過程に比べて極めて短かった実際の接種までにかかった時間と関連がないように見えます。

¶10 ちょうどこの記事を書いている今日(8.19)、リボ核酸を利用した医療技術がワクチンだけでなく、未来の医療産業の新しい成長動力になるという報道をポータルで目をざっと見て発見しました。 また、韓国を代表する企業である三星(サムスン)がモーダのワクチンを委託生産するというのだから、これを否定的に罵倒するつもりはまったくありません。 さらに、病気や感染の治療のために必要なタンパク質を、私たちの体が直接作り出すという発想自体は、人類のさらなる進歩のために必要なものかもしれません。

¶11 しかし、今私たちが経験している不便さ、莫大な犠牲を考えれば、このワクチンが究極的にどこに向いているのかもまた考えてみなければなりません。

¶12 まず、mRNAワクチンはCOVID19に対応するためだけに生まれたものではないと思います。 個人的には、現在の状況を全く新しい「薬物伝達(drug de livery)」パラダイムへの進入のための橋頭堡と考えています。 私は今回のパンデミックの巨視的脈絡に関する談論を、このブログ開設時にポスティングしたことがあります。 今この記事を書いているのも、その時書いた内容が新しい薬物伝達システムへの転移と関係があると考えているため、関心があるのかわかりませんが、初期ポスティングを先に参考にしてください。

¶13 これからは極小針(マイクロニードル)が埋められたパッチ状のワクチンが出るなど、接種が非常に簡単になる方向に進むと予想されます。 これは、ワクチンだけではなく一般的な「治療剤」の注入が簡素化、個人化されることを意味します。

¶14 今まで知られている疾病は約7千種類を超えるが、治療可能なものはこのうち約5百種類に過ぎないと言います。 ところが、現在基礎科学者と医学者はすべての疾病の根本原因を「遺伝的」な欠陥としてとらえています。 したがって、時間が経てば伝統的な方法により治療していた疾病だけでなく、治療が難しかったり、不治の病と思われていた疾病に対しても遺伝的治療方法が発見され、これはすなわち我々の医療行為形態が現在のmRNAワクチンコンセプトのように治療に必要な遺伝情報だけを簡単に注入する方法に変わっていくことを意味します。

¶15 上の二つの段落の内容に、パンデミックが私たちの社会を急激に変貌させているもう一つの軸であるほとんどすべてのものの「デジタル化」を組み合わせてみると、結局非対面遠隔医療が蔓延している世の中を難なく想定することができます。

¶16 あいにく、この記事を書こうと心に決めていた今日(8.19)、済州島が許可の取り消し処分を下した済州島のどんな営利病院に対し、控訴審で裁判所がその処分の取り消しを判決したことを知りました。 もう 三年前の事ですね、その時今は利用していない私のNAVERブロぐに営利病院の国内初許可が何を意味するのか書いたことがあります[URL]。結論だけ言えば、本措置は、外国の資本といわゆるビッグファーマ(Big Pharma)、ビッグテク(Big Tech)などにおける韓国の医療市場の完全開放を意味します。

¶17 私たちにはどんな変化が待っているのでしょうか? スマホに接続された(外国人医師を含む)医療陣と相談後、やはりスマホに装着されたセンサーを通じてすでにその頃、多くの人の体の中に注入されている極微量のバイオマーカーまたはトレーサー(私が直接指すことを知りたければ、初期ポスティングを見てください)で疾病を診断した後、デジタル処方箋を受けて腕に付けるだけの薬を買うことで治療を終えるでしょう。 病院に行く必要も、また多くの場合に入院する必要もないでしょう。 とてもいい世の中ですって? ええ, そうかもしれません。 今のように微弱ではありますが、人々の間で非常に不公正な所得格差を校正する方式で、貧しい人の医療恩恵を保障する健康保険がその時も生きているのならですね。 より重要なのは、その非対面遠隔診療と「誘電體」治療方式に対する私たちの持分が適切に留保されているということです。

¶18 残念ながら、これから発見される疾病の遺伝的治療に必要なタンパク質塩基序列は私たちではなく、少数の超国籍会社に集中されるでしょう。 下記に紹介した私の新作でこの前代未聞の感染病事態をはじめ、今後の情勢に真のゲームチェンジャーとなる量子コンピューターが第1号として活躍する舞台として医療界を挙げました。 スーパーコンピューターは比較にならないほど莫大な演算速度を持つ量子コンピュータは、今まで不可能だったタンパク質構造と遺伝情報の把握に利用されるでしょう。 もちろん、私たちは量子コンピュータの主ではないので、その恩恵を(常にフロンティアのように見せようとしたが実際ではなかったように)莫大に消化してくれる市場に過ぎない下部構造に転落するでしょう。 いまは、製薬や医療技術において満了した特許も多く、コピー薬も多く、(どの国のように)特許の執行がうまくいかないところもあります。 しかし、新しく開かれる世界では、完全に新しく築き上げる排他的知財権とデジタルプラットフォームによるほぼ完璧に近い執行力を誰かに握らせるでしょう。

¶19 もしかしたら大韓民国という国が、または我々の企業集団がやむを得ず取る生存方法の一環かもしれません。 しかし、一つ明らかなことは、欺瞞的な方法で人々にある脅威やそれに対応した取引を騙し、ひいては発展という形で飾るは困るということです。 嘘はいつもこの小さな国で少数の人だけの腹だけを肥やし、絶対多数を密かに犠牲にする方式だからです。 その絶対多数のワンオブデムが(one of them)書く文です。

¶20 インターネット上の関連論文をあさる 偶然に発見した聖書の一節一つを引用して、文を終わりたいと思います。

¶21 God makes the earth yield healing herbs which the prudent should not neglect -Sirach 38:4, New American Bible

 

¶1 리보핵산백신은 아시다시피, 치료(중증예방)에 필요한 물질을 만드는 데 필요한 항원을 우리 몸이 만들도록 하는 방식입니다(기존 백신이 약한 항원을 직접 주입하는 방식에 대하여). 그 물질의 설계도가 백신인건데, 핵심은 설계도를 물질의 조립공장인 세포까지 무사히 도달시키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백신 주사 후엔 리보핵산이 그것을 녹이는(그래서 ‘리보뉴클리아제’) 효소의 공격을 받기도 하고, 핵산 자체가 너무 커 세포막을 통과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백신 제조사는 핵산을 세포까지 아주 작은(그래서 ‘나노’ 입자)무언가에 태워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지금부터 이 탈 것에 관한 덜 알려진 사실과 그 함의를 얘기하고자 합니다.

¶2 “COVID-19 mRNA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의 경우, 생물학적 분배에 관한 동물실험은 수행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대체할(간접) 연구로 발광효소(luciferase)와 고형지질나노입자(화이자)를 이용해 실험해 본 결과 접종부위 외에 간(肝)과 다른 신체조직으로의 분배가 확인되었습니다. 모더나의 경우, mRNA-1647(CMV유전자를 코딩한)을 품은 유사한 지질나노입자의 분배가 확인되었는데, 특히 림프절, 비장 및 눈으로의 분배가 주목할만한 것이었습니다. SARS-CoV-2 돌기단백질을 코딩한 mRNA 백신의 접종부위 이 외로의 생물학적 분배에 관한 세부사항은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피접종자들의 잠재적 안전문제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주는 것인데도, 이는 온전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강조추가].”[1]

¶3 “백신 제조사는 약리동역학[약물의 흡수, 배분, 대사, 배출 등의 원리를 밝히는 연구]을 포함한 상세한 생물학적 배분에 관한 연구(데이터)를 수행하지 않았는데[강조추가], 해당 항원(백신)은 기존의 약리학적 접근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 면역반응에 의해 작용한다는 사실을 전제로 보건당국이 생물학적 배분기전에 관한 연구가 필요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강조추가]. 하지만 불활성화 바이러스를 주입한 백신, 분편(split virion)백신 또는 아단위(sub-unit)백신과 같은 기존 백신은 접종 후 [마찬가지로]면역반응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이런 배분에 관한 연구의 면제처분은 정당화되기 어렵습니다.”[2]

¶4 위 인용문을 요약하면, 백신 제조사조차 mRNA를 싣고 세포(정확히는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수지상세포의 세포막을 통과하도록 고안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로 가는 지질나노입자가 목적지(표적세포)에 얼마나 잘 도착하는지 정확히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다음에 인용할 단락이 그 사연을 추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5 “약물전달을 위해 고안된 나노입자는 혈류 내에서 제거되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설계된 것으로[강조추가], 목표지점으로의 약물전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된 [혈류 내]순환(systematic circulation)을 늘리는 것입니다.”[1]

¶6 첫 두 단락을 바로 윗 단락과 결합해 내릴 수 있는 합리적인 해석은, ‘특정 목표지점에 도달하게끔 설계된 입자의 분배를 체내에서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정도의 차원이라기 보다, 애시당초 알 수 없는 배분기전을 가진 약물을 확률적인 배분에 맡기는 식으로 돌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7 지질나노입자가 일으키는 면역반응을 포함한 여러 부작용은 이미 연구가 많이 되어 있어 따로 인용하지 않겠습니다. 문제는 공개된 논문으로는 알 수 없는 부작용에 있습니다. 이건 제약사가 밝히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위의 해석처럼 제약사 조차 모를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말 못하는 건지 모르는 지 모르겠지만, 전직 모더나 전염병관련 부서장이었던 Guiseppe Ciaramella의 말을 인용해 봅니다. [4]

¶8 “지질나노입자에 관계된 한, 악마는 확실히 디테일에 있다.”

¶9 모두들 리보핵산 기반 백신의 부작용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사례들을 미디어를 통해 접하고 있지만, 심근염이나 심낭염 외엔 공식적으로 인정된 부작용이 없고, 위에 인용한 내용들을 고려하면 검증을 시도한들 검증할 능력은 있는 것인지, 처음부터 (여러 가지 의미에서)검증 불가능한 걸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또 이는 애초 각국이 제약사의 ‘포괄적’ 면책조항을 받아 들인 점, 어느 나라든 인과성 확인에 미온적인 점, 통상적인 백신의 상용화 과정에 비해 유난히 짧았던 실제 접종까지 걸린 시간과 관련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10 마침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8.19) 리보핵산을 이용한 의료기술이 비단 백신 뿐 아니라 미래 의료산업의 새로운 먹거리가 된다는 보도를 포털을 훑다가 발견했습니다. 또 한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이 모더나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하니 이를 부정적으로만 매도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더욱이 질병이나 감염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단백질을 우리 몸이 직접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는 발상 자체는 인류의 또 다른 진보를 위해 필요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11 그러나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불편함, 막대한 희생을 생각하면 이 백신이 궁극적으로 어디를 향해 있는지 또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12 우선 mRNA백신은 비단 COVID19을 대응하기 위해서만 태어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현 상황을 완전히 새로운 ‘약물전달(drug delivery)’ 패러다임으로의 진입을 위한 교두보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판데믹의 거시적 맥락에 관한 담론을 이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게 된 것도 그 때 쓴 내용이 새 약물전달 체계로의 전이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니, 관심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초기 포스팅들을 먼저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13 앞으론 극소바늘(마이크로니들)이 입혀진 패치형태의 백신이 나오는 등 접종이 아주 간편해지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는 백신 뿐 아니라 일반적인 ‘치료제’의 주입이 간소화, 개인화 됨을 의미합니다.

¶14 지금까지 알려진 질병은 7천여 가지가 넘는데, 치료가 가능한 것은 이중 5백여가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기초과학자들과 의학자들은 모든 질병의 근본원인을 ‘유전적’ 결함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흐르면 전통적인 방식으로 치료하던 질병 뿐 아니라, 치료가 어려웠거나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질병에 대해서도 유전적 치료방법이 발견될 것이고, 이는 곧 우리 의료행위 양태가 지금의 mRNA백신 컨셉트처럼 치료에 필요한 유전정보만 간편히 주입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갈 것임을 의미합니다.

¶15 위 두 단락의 내용에다, 판데믹이 우리 사회를 급격히 변모시키고 있는 또 다른 한 축인 거의 모든 것의 ‘디지털화’를 접목해 보면 결국 비대면 원격의료가 만연한 세상을 어렵지 않게 상정할 수 있습니다.

¶16 공교롭게도 이 글을 쓸려고 마음 먹었던 오늘(8.19),  제주도가 허가취소처분했던 제주도의 영리병원에 대해 항소심 법원이 그 처분의 취소를 판결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벌써 3년 전의 일이네요, 그 때 지금은 이용하고 있지 않은 제 네이버 블로그에다 영리병원의 국내 첫 허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적은 바 있습니다[URL]. 결론만 다시 말하자면, 이 조치는 외국의 자본과 이른바 빅파마, 빅테크 등에 우리 의료시장의 완전개방을 뜻합니다.

¶17 우리에겐 어떤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스마트폰으로 연결된 (외국의사를 포함한) 의료진과 상담 후, 역시 스마트폰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이미 그 때 쯤이면 많은 이들의 몸 안에 주입되어 있을 극미량의 바이오마커 또는 트레이서(제가 직접 가리키는 것을 알고 싶으시면 초기 포스팅을 보시기 바랍니다)로 질병을 진단한 뒤, 디지털 처방전을 받아 팔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 약을 사는 것으로 치료를 마무리 하겠지요. 병원에 갈 필요도, 또 많은 경우에 입원할 필요도 없을겁니다. 아주 좋은 세상이겠다고요? 네 뭐, 그럴지도 모릅니다. 지금처럼 미약하나마 사람들 간의 매우 불공정한 소득격차를 교정하는 방식으로 가난한 사람의 의료혜택을 보장해 주는 건강보험이 그 때도 살아 있다면 말이지요. 더 중요하게는, 그 비대면 원격진료와 ‘유전체’ 치료방식에 대한 우리의 지분이 적절히 유보되어 있다면 말입니다.

¶18 불행히도, 앞으로 발견하게 될 질병의 유전적 치료에 필요한 단백질 염기서열은 우리가 아닌 소수의 초국적 회사에 집중될 것입니다. 밑에 소개한 제 신작에서 이 전대미문의 감염병사태를 비롯한 앞으로의 정세에 진정한 게임체인저가 될 양자컴퓨터가 제1호로 활약할 무대로 의료계를 들었습니다. 수퍼컴퓨터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막대한 연산속도를 가진 양자컴퓨터는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단백질 구조와 유전정보의 파악에 이용될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양자컴퓨터의 주인이 아니므로, 그 혜택을 (늘 프론티어인 척 했지만 실제론 아니었던 것처럼) 엄청나게 소화시켜 줄 시장에 불과한 하부구조로 전락할 것입니다. 지금은 제약이나 의료기술에 있어 만료된 특허도 많고, 카피약도 많고, (어떤 나라처럼) 특허의 집행이 잘 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 열릴 세상에선 완전히 새로 쌓아올릴 배타적 지재권과 디지털 플랫폼에 힘입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집행력을 누군가에게 쥐어 줄 것입니다.

¶19 어쩌면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또는 우리의 기업집단이 마지 못해 취할 수 밖에 없는 생존 방식의 일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기만적인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어떤 위협이나 그에 대응한 거래를 속이고, 심지어 발전으로 포장하는 식으로는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거짓은 언제나 이 조그만 나라에서 소수만 배불리고, 절대다수를 은밀히 희생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 절대다수의 원오브뎀이 쓰는 글입니다.

¶20 인터넷상의 관련 논문들을 뒤적이다 우연히 발견한 성경 구절 하나를 인용하고 글을 줄일까 합니다.

¶21 God makes the earth yield healing herbs which the prudent should not neglect -Sirach 38:4, New American Bible(미국주교회의) *개편된 한국천주교회 성경사이트에서 인용을 금한다는 공지를 보고 영문구절을 그대로 올립니다.

[1] Hamid Merchant, “Thrombosis after covid-19 vaccination”, British Medical Journal, 373:n958, 2021.

[2] Ibid.

[3] Dobrovolskaia et al, “Nanoparticle size and surface charge determine effects of PAMAM dendrimers on human platelets in vitro”, Molecular Pharmacology, 9(3), pp. 382-393, 2013, cited in Patricia Urban et al., “Overview of the blood compatibility of nanomedicines: a trend of analysis of in vitro and in vivo studies”, WIREs Nanomedicine and Nanobiotechnology, 11:e1546, 2019.

[4] Ryan Cross, “Without these lipid shells, there would be no mRNA vaccines for COVID-19”, Chemical & Engineering News, 2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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