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유필립과 함께한 3개월 행복했다"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18-10-03 08:35:4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죽어도 다시 돌아올 거니까. 이젠 싫어져두 소용없어"
KBS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가 천재지변도 막을 수 없는 사랑을 선택하는, 운명적 엔딩을 장식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박시후는 KBS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연출 강민경, 지병헌)에서 우주대스타의 화려한 면모부터 인생의 최대 정점에서 시작된 생과 사를 오가는 불행, 잔인한 운명의 수레바퀴 속 오컬트(occult),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믿었던 주변인들의 배신 등이 난무하는 상황을 꿋꿋이 이겨낸 뒤, 마침내 모든 미스터리의 퍼즐을 맞추고 사랑을 쟁취하는 모습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히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무엇보다 지난 2일 방송된 '러블리 호러블리' 마지막 회에서 필립(박시후)은 주변인들의 배신과 상사병으로 지쳐있는 와중에도, 차까지 팔며 은영(최여진)에게 억울한 죽음을 당한 수정(김지은)의 천도재를 지내줬던 상황. 그 때 동철(지승현)이 나타났다는 을순(송지효)의 말에 달려가 잡으려 했지만, 필립에게 전화를 건 동철은 더 반가운 손님이 있다며 필립에게 은행에서 만나기를 제안했다. 그리고 필립은 을순과 함께 범죄 덜미가 잡힌 은영, 동철이 경찰에 잡혀가는 장면을 목격했고, 결국 필립에게 벌어졌던 위협의 진실들이 모두 밝혀지며 권선징악의 끝을 맺었다.
그런가하면 필립은 을순이 자신과 이별한 후 성중(이기광)과 사귀고 있다고 오해하게 되고, 24년 전 운명을 뒤바꾼 굿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을순에게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된 건 내 의지구 선택이였어. 당신이 날 떠나겠다고 해도 난 당신의 선택을 존중할거야"라며 마지막으로 가슴속에 있는 진심을 꺼내 놓았다. 그리고 그렇게 필립과 을순은 또다시 서로에게서 돌아서고 말았다.
그러나 이후 필립은 수민(문수빈)과 성중으로부터 각각 필립을 걱정하면서도 다가서지 못하는 을순의 속마음과 을순이 두 사람의 행운, 불행을 드러내던 사과나무를 옮겨 함께 심는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후 을순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마침내 을순을 만난 필립은 "버려도 용서하고, 죽어도 다시 돌아올 거니까 이젠 싫어져두 소용없어"라며 사랑에 대한 진심과 각오를 말하며 을순에게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의 키스와 동시에 천둥 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쳤지만, 필립은 아랑곳하지 않고 입맞춤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천재지변 운명적 엔딩'을 장식, 안방극장을 환희로 물들였다.
특히 박시후는 우주대스타 유필립을 더욱더 감칠 맛나고 매력 있게 소화하는 '어센틱' 열연으로, 실제 존재할 것만 같은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것은 물론 '박시후=유필립'이라는 공식까지 생성해냈다. 또한 '로맨스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섬세한 감정열연으로 '멜로 연기 포텐'을 터트리며 극중 귀신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박시후 홀릭'을 외치게 만들었다.
드라마를 마친 박시후는 "첫 촬영 날부터 종영까지 두근거렸던 마음을 내려놓으려 하니 아쉬움이 크다"고 운을 뗐다. 이어 "'멜로+호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처음 연기하게 되어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동료 선후배분들의 도움으로 매력 넘치는 유필립을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생했던 모든 '러블리 호러블리' 식구들 그리고 유필립과 함께 했던 지난 3개월이 행복했다. 저 그리고 유필립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팬 분들 감사드린다.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감사의 인사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시후는 KBS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32회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anjee85@sportschosun.com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810040100021950001604&servicedate=20181003
へっぽこ訳~~
'ラブリーホラブリー'
パク・シフ
「ユ・フィリップと共にした3ヶ月幸せだった」
放映終了所感
記事入力2018-10-03 08:35:47
[スポーツ朝鮮ドットコム チョン・アンジ記者]
「死んでもまた戻ることだから。
もう嫌になっても無駄だ」
KBS月火ドラマ'ラブリーホラブリー'
パク・シフが
天災地変も防止できない愛を
選択する運命的エンディングを飾って
長丁場を終えた。
パク・シフは
KBS月火ドラマ
'ラブリーホラブリー'(脚本パク・ミンジュ/演出カン・ミンギョン、チ・ビョンホン)で
宇宙大スターの華やかな容貌から人生の最大頂点で
始まった生と死を行き来する不幸、
残忍な運命の車輪の中のオカルト(occult),
愛する恋人との別れ、
信じた周辺の人々の裏切りなどが乱舞する状況を
強く勝ち抜いた後、
ついに
全てのミステリーのパズルを合わせて
愛を勝ち取る姿まで
骨身を惜しまない演技力で
キャラクターを完全に完成して
視聴者たちの絶賛を受けた。
何より
去る2日放送された
'ラブリーホラブリー'最後の回で
フィリップ(パク・シフ)は
周辺の人々の裏切りと恋煩いで疲れている渦中にも、
車まで売って
ウンヨン(チェ・ヨジン)に依って
無念の死に至ったスジョン(キム・ジウン)の
チョンドジェを過ごした状況.
(※천도재 チョンドジェ=過去の死者を祀る法事)
その時
ドンチョル(チ・スンヒョン)が現れたと云うウルスン(ソン・ジヒョ)の話で
駆けつけて捕まえ様としたが、
フィリップに電話をかけたドンチョルは
もっと嬉しいお客さんがいるとし
フィリップに銀行で会うことを提案した。
そして
フィリップはウルスンと共に
犯罪検挙されたウンヨン、
ドンチョルが警察に捕えられる場面を目撃し、
結局
フィリップに起きた威嚇の真実が
全て明らかになって勧善懲悪の最後を結んだ。
その一方で
フィリップは
ウルスンが自分と離別した後
ソンジュン(イ・ギグァン)と付き合ってると
誤解する事になり、
24年前
運命をひっくり返したお祓いをしなかったという事実を
知る事になったウルスンに
「私があなたを愛する事になったのは
私の意志で選択だったよ。
あなたが私から離れると云っても
あなたの選択を尊重するのだ」として
最後に胸中にある真心を取り出した。
そして
その様に
フィリップとウルスンは
再びお互いに背を向けてしまった。
しかし、以後
フィリップは
スミン(ムン・スビン)とソンジュンからそれぞれ
フィリップを心配しながらも
近寄る事が出来ないウルスンの胸の内と
ウルスンが
二人の幸運、不幸を表わしたリンゴの木を移して
共に植えると云う知らせを伝え聞いた後
ウルスンに駆け付けた。
そして、ついに
ウルスンに会ったフィリップは
「捨てても許して、死んでもまた戻る事だから
もう嫌になっても無駄だ」として
愛に対する真心と覚悟を云って
ウルスンに口を合わせた。
二人のキスと同時に
稲光が起き風雨が降ったが、
フィリップは
それにも拘わらずキスを継続する姿で
'天災地変運命的エンディング'を装飾、
お茶の間劇場を歓喜で染めた。
特に
パク・シフは
宇宙大スターユ・フィリップを
より一層こくのある味で
魅力的に消化する
'オセンティク(어센틱)'熱演で、
実際の存在するようなキャラクターを
誕生させるのはもちろん
'パク・シフ=ユ・フィリップ'という公式まで生成した。
また
'ロマンス職人'という修飾語にふさわしく
愛する恋人に対する繊細な感情熱演で
'メロー演技潜在能力'を放って
劇中のお化けはもちろん
視聴者たちまで
'パク・シフ ホリック'を叫ぶようにさせた。
ドラマを終えたパク・シフは
「初めての撮影の日から放映終了まで
ドキドキした心を降ろし得ないので
悔いが残る」と切り出した。
引き続き
「'メロー+ホラー'という独特のジャンルを
初めて演技する事になって
上手に出来るかという心配が先んじたが、
作家様と監督様、
そして
仲間の先輩、後輩の方々の助けで
魅力溢れるユ・フィリップを
演技する事ができた」と伝えた。
引き続き
「苦労した全ての'ラブリーホラブリー'家族
そして
ユ・フィリップと共にした
この3ヶ月が幸せだった。
私そしてユ・フィリップを
愛して下さって
応援して頂いた視聴者、ファンの方々に感謝申し上げる。
良い作品で再びお伺いしたい」と
感謝の挨拶と所感を伝えた。
一方
パク・シフは
KBS月火ドラマ'ラブリーホラブリー' 32回を最後に
長丁場を終えた。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