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박시후 "새로운 벽 넘는다는 각오로 임했던 작품"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19-03-25 07:55:0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눈을 감고 뒤를 돌아서 던져봐요"
TV CHOSUN '바벨' 박시후가 탐욕의 재벌가를 자멸시키고 진정한 사랑을 완성하는, '멜로 장인'을 넘어선 '격정 멜로 장인'의 저력을 펼쳐내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박시후는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 /제작 하이그라운드, 원츠메이커 픽쳐스)에서 직진만으로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을 감추는 방법을 터득하고만 검사 차우혁 역을 맡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바벨' 마지막 회에서 박시후는 사랑을 위해서 복수를 버리는 '독보적 행보'를 완성했다. 자멸로 이끈 악의 세력들을 하나씩 검거하고, 사라졌던 연인과 극적인 재회 끝 따뜻한 키스를 나누며 짜릿한 스릴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극 중 차우혁(박시후)은 잔혹한 괴한들을 상대로 격투를 벌인 후 감금당했던 지하실에서 극적 탈출에 성공했고, 폐 공장에 갇혀 정신을 잃어가던 한정원(장희진)을 구해냈다. 또한 신현숙(김해숙)이 아들 태수호(송재희)가 스스로 재벌 총수 자리를 포기한 것에 격분해 며느리 나영은(임정은)을 죽인 처참한 비극의 현장도 수습했다. 이어 한정원의 장기를 노리고 태민호(김지훈)를 살해했던 우실장(송원근)을 검거, 탐욕으로 쌓아올린 '거산가'의 '악의 축'들을 모조리 잡아들이는데 성공한 뒤 스스로 검사직을 내려놨다.
더욱이 차우혁은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감옥에 갇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탐욕에 가득 차 복수를 꿈꾸고 있는 신현숙에게 '태회장(김종구)이 후계자로 점찍은 사람은 애초에 태민호가 아닌 당신의 장남 태수호였다'는 진실을 전해, 신현숙이 가만히 기다리면 얻을 수 있던 '거산'을 자신의 욕망으로 인해 놓쳤다는 것을 깨닫고 '자멸'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자신에게 폐가 될까 사라졌던 한정원을 각고의 노력 끝에 찾아냈고, 마침내 일본의 고즈넉한 연못 앞에서 한정원과 다시 만나, 애틋한 재회의 키스를 나누며 '진정한 사랑'을 이루는, 묵직한 마침표를 찍었다.
무엇보다 박시후는 '바벨'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도전했던 '격정 미스터리 멜로'를 때로는 짜릿하게, 때로는 긴박하게, 때로는 아름답게 그려내며 '멜로 장인'을 넘어서서 '격정 멜로 장인'으로 올라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극 초반 부모님을 죽인 원수를 향한 복수심에 불타 재벌가를 무너뜨릴 기회를 찾아 헤매는 냉철한 모습부터, '사랑'을 위해 복수마저 내던진 채 질주하는 애절한 모습까지, 스릴 넘치는 '격정 미스터리'와 뜨거운 '멜로' 두 가지를 치열한 열연으로 완성했다.
특히 박시후는 '사랑'을 위해 한 평생 품고 있던 '복수'를 포기하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특유의 깊은 시선과 짙은 눈빛으로 표현했다. 사랑에 빠지면서 점점 흔들리는 마음, 고뇌하고 갈등하다 마침내 무릎까지 꿇고 자신을 내던지면서, 악의 수렁에서 연인을 구해내는 한 남자의 인생사를 세세하게 그려냈다.
드라마를 마친 박시후는 "'바벨'을 있게 하고, '바벨'을 완성하게 해 주신 동료들, 스태프분들,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라며 함께 작업했던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어 "끝까지 함께 달려주신 시청자분들의 응원 덕분에 매 회, 정말 힘내서 열심히 했다, 감사드린다"라는 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바벨'은 매 회마다 새로운 벽을 넘는다는 각오로 임했던 작품이었다. 그래서인지 깨닫는 것도, 배운 것도 많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운 것들로 또 다시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바벨' 16회를 끝으로 작품을 마친 박시후는 휴식 후 차기작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903250100191500013752&servicedate=20190325
へっぽこ訳~~
'バベル'
パク・シフ
「新しい壁越えるという覚悟で臨んだ作品」
放映終了所感
記事入力2019-03-25 07:55:07
[スポーツ朝鮮チョ・ユンソン記者]
「目を閉じて後を背を向けて投げてみます」
TV CHOSUN 'バベル'
パク・シフが貪欲の財閥家を自滅させて
真の愛を完成する、
'メロ職人'を越えた'激情メロ職人'の底力を広げて
大長征を終えた。
パク・シフは
TV CHOSUN特別企画'バベル'
(脚本クォン・スンウォン、パク・サンウク/演出ユン・ソンシク/
製作ハイグラウンド、ワンツーメーカーピクチャーズ)で
直進だけでは目標を成し遂げる事が出来ないという事実を悟って
心を隠す方法を体得した検事チャ・ウヒョク役を担った。
去る24日放送された'バベル'最終回で
パク・シフは
愛のために復讐を捨てる'独歩的歩み'を完成した。
自滅に導いた悪の勢力を一つずつ検挙して、
消えた恋人と劇的な再会の末
暖かいキスを交わして
ぴりっとしたスリルとジーンとした感動をプレゼントした。
劇中
チャ・ウヒョク(パク・シフ)は
残酷な暴漢を相手に激闘を行った後
監禁された地下室で劇的脱出に成功し、
廃工場に閉じ込められて
気を失ったハン・ジョンウォン(チャン・ヒジン)を救い出した。
また、
シン・ヒョンスク(キム・ヘスク)が
息子テ・スホ(ソン・ジェヒ)が
自ら財閥総師の座を諦めた事に憤り
嫁ナ・ヨンウン(イム・ジョンウン)を殺した
凄惨な悲劇の現場も収拾した。
引き続き
ハン・ジョンウォンの臓器を狙って
テ・ミンホ(キム・ジフン)を殺害したウ室長(ソン・ウォングン)を検挙、
貪欲で積み上げた'コサン家'の'悪の枢軸'たちを
全部捕らえるのに成功した後
自ら検事職を辞任した。
さらに
チャ・ウヒョクは
1年という時間が流れた後
刑務所に閉じ込められているにも関わらず
依然として
貪欲に満ちて復讐を夢見ているシン・ヒョンスクに
「テ会長(キム・ジョング)が
後継者として目をつけた人は
初めからテ・ミンホでは無く
あなたの長男テ・スホであった」という真実を伝えて、
シン・ヒョンスクが静かに待てば得る事が出来た'コサン'を
自身の欲望により
逃したとの事を悟らせて
'自滅'するようにさせた。
続けて
自分に迷惑になるかと思い
消えたハン・ジョンウォンを
刻苦の末に捜し出し、
ついに
日本の静かな池の前でハン・ジョンウォンと再会し、
切ない再会のキスを交わして
'真の愛'を成し遂げ、重たい終止符を打った。
何より
パク・シフは
'バベル'を通じて
生涯初めて挑戦した'激情ミステリーメロ'を
時にはぴりっとするように、
時には緊迫するように、
時には美しく描き出して
'メロ職人'を越えて'激情メロ職人'にのぼる底力を見せた。
劇序盤
両親を殺した敵に向かった復讐心に燃え
財閥家を押し倒す機会を探して
彷徨う冷徹な姿から、
'愛'のために復讐まで捨てたまま疾走する切ない姿まで、
スリルあふれる'激情ミステリー'と熱い'メロ'二種類を
激しい熱演で完成した。
特に
パク・シフは
'愛'のために
一生抱いていた'復讐'を諦める独歩的なキャラクターを
特有の深い視線と濃厚な眼差しで表現した。
愛に陥ってますます揺れる心、
苦悩して葛藤してついに跪いて自分を捨てて、
悪のどん底で
恋人を救い出す男の人生史を詳細に描き出した。
ドラマを終えたパク・シフは
「'バベル'をあるようにして、
'バベル'を完成するようにして下さった同僚、
スタッフ方々、監督様、作家様に感謝申し上げる」として
共同作業した彼らに伝える感謝を一番最初に言及した。
引き続き
「最後まで共に走って下さった視聴者の方々の応援のおかげで
毎回、本当に頑張って熱心にした、
感謝申し上げる」と云う心を打ち明けた。
最後に
「'バベル'は毎回ごとに
新しい壁を越えるという覚悟で臨んだ作品だった。
そのためか悟るのも、習ったのも多かった。
今回のドラマを通じて習った事で
再び成長する俳優になる」と心から語った。
一方
'バベル' 16話を最後に作品を終えたパク・シフは
休息後
次期作で視聴者たちと会う予定だ。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