ホウケイのクジラ釣り!(흥부의 성의 고래사냥)

ホウケイじゃないのにホウケイと呼ばれる!

나는 총 10시간 정도 최순실씨와 대화를 한 적이 있다.

2020-07-13 18:01:40 | 정도 대통령 박근혜(正道 大統領 朴槿惠)

나는 총 10시간 정도 최순실씨와 대화를 한 적이 있다.

 커피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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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0 00:38:41 (*.8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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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9일에 돌아가신 우리 엄마 이름을 걸고 단 한치의 거짓이 없음의 문장으로 글을 쓰겠다.

그래, 오늘은 3년 전에 우리 엄마가 돌아가신 날이고, 마음이 무거워

지금 약간의 소주를 겸해 컴퓨터 앞에서 마시고 있다.

어쩌면 이런 우울함을 빌려 침묵으로 지켜오던 작은 것들에 용기를 내는지도 모르겠다 .  

 

나는 최순실씨와  2012년 2월 경에 4차례 미팅이 있었다.

이 중에 1번은 3시간 정도에 걸쳐 중국집에서 점심식사도 같이 했다.

최순씨와의 미팅 이유는,

강남구 신사동 640-1 번지 소재의 최순실댁  리모델링에 관한 건이였다.

 

나는 건축디자인 설계자와 실내 건축 설계자로서

현장소장 2명과 현장답사와 현장실측 후, 최순씨를 만났다.

 

첫번째의 느낌은,

최순실씨는 말을 많이 하지 않은 묵직한 편.

네, 아니오, 로 짧게 대답하는 편. 그렇지만 예의 없다는 아니였던 편.

전문가의 말을 귀담아 듣고난 후, 본인이 짧게 말한는 편. 그런데 존중하는 성향.

다만, 딸, 즉 정유라에 관해서는 정확하게 의사전달을 길게 하는 편이였다.

(딸바보 같은, 아니 딸바보였다)

 

4번에 걸친 미팅 내내, 정유라 방에 관한 이야기만을 줄곧 했던 그녀는, 한결같이,

"우리 딸은 승마에 미쳐있어요"

"우리 딸은 해외의 승마대회도 보면서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니 pdp AV Zone (audio visuel) 위주로 설계해 주세요"

(그 때 당시에, 정유라는 중2~3이였던가인 것으로 기억난다)

자녀방 책장 같은 가구에 관해 내가 이야기를 하면, 최순실로부터 들려오는 건,

 " 우리 딸은 승마 밖에 몰라서 공부 관심 없어 해요. 책장 많이 없어도 괜찮아요" 라는 식의 기억만 또렷히 난다.

그리고 딸이 톰보이처럼 섬머슴마 같으니 단순한 구조형태로 설계를 부탁한다고 했다.

(그 때는 톰보이 같았나 보다)

 

그리고 최순씨와 갖았던 총 미팅 중에, 3번 정도는 정유라 전화를 받았었는데,

대화의 정황상 정유라는 그 때도 승마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던 중이였다.

인터넷에서 정유라는 입시를 위해 고등학교때 승마를 배웠다고 한 것을 본 거 같은데,

정유라는 이미 중학교 때, 승마에 미쳐있었다는 것을 최순실씨와의 미팅을 통해 나는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최순실씨,

그 때는 정윤회씨와 살고 있었던 때였는데,

Master RM 이라든가 부부공용실이라든가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직감적으로 부부의 사이가 별로라는 느낌...

 

그리고 중요한 건, 최순실씨 자택 바닥재 교체라든가 기존 벽체(벽지)의 철거 등을 수용하지 않고

진행해 달라는 최순실씨의 요구에 좀 당황스럽고 난감한 적이 있더랬다.

왜냐면 최순실씨의 집은 오래 전에 시공된, 디자인도 낙후되었고 ,자재 자체가 노후화된 상태.

주택의 느낌도 칙칙하고 컬러의 배합 등도 낡고 진부했었다.

(알 수 없는 최순실씨의 요구는 본인이 생각한 예가와 연결되어 있음을 나중에 알았지만)

 

최순실씨와 3번의 미팅은 외부에서 만났는데

늘 그녀는 옛날 구형 현대차 싼타페를 타고 왔다.

그래도 운전기사가 있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신기했던 것이 기억난다.

(지금 여론에서도 자동차 모델 이야기는 안 나오는 것 같음)

 

최순실씨는 옷도 보세(짝뚱이?)를 즐겨했던 거 같다.

통화를 잠시 들었는데 남대문 어디 보세집에서 옷은 그거가 이쁘고

신발은 그거가 이쁘니, 구입하고 싶다 등의 이야기를 통화 상대와 구체적으로 했던 거 같고 오더도 한 것 같다.

한 번 다닌 사람이 아니라 보세집을 자주 다녀 세세하게 알고 있던 느낌.

(프라다 신발 이후에 그녀의 옷들 및 신발에 관하여 보도가 더는 없는 듯)

 

암튼, 나는 최순씨와 3번에 걸친 미팅 후,

마지막 미팅인 날에 기획 설계 제안서와 견적서를 갖고 다시 만났는데

나의 도급금액 견적가는 2억2천,

내가 제시한 도급액을 보더니 최순실씨는 설계 변경해서 1억에 맞추어 달라고,

벽지 마감도 괜찮다면서 잇는 말을 나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왜냐면 "언니가 큰 일을 하실 분인데, 돈도 없지만, 나도 조심해야죠..." 라는 이상한 말을 했기 때문이다.

 

세상에.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언니가 박대통령일 줄이야.

내가 왜 저 대화를 기억하냐면, 돈의 상태가 안 되면 안 되는 거지, 왜 언니 핑계를 될까.... 라는 의문의 생각을 했던 것.

어쨌거나, 나는 최순술씨에게 정중하게 내가 구상하고자 하는 것에는 2억2천이 필요한데,

1억의 Budget 가 있으시는 거라면 다른 사람을 알아보겠다라고 말씀드렸고,

내가 아는 지인이 창호 Frame 도 가격이 싼 필름지로 대처하고,  All 벽지로 마감하는 그런 실내공사를 완공했다.

 

그리고 기억나는 건,

한남동인지 어딘지 교회에서 일요예배를 4시 경에 본다는 것.

이것도 통화하는 것을 들어서 교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최순실씨의 건물인 신사동 640-1번지는 큰 대로로부터 2블록인가 정도 떨어져 있고,

길목도 6m 대로라 그 때 당시에 거의 50% 이상이 공실이였던 거 같다.

왜 그것을 아냐면, 최순실씨가 자기는 건축, 디자인, 설계 이런 문화쪽을 좋아하기에

나보고 45py형을 350만원 월세에서 250원인가로 임대를 줄테니 사무실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주어서

건물 내부를 돌아봤기 때문에 안 것이다. 결국 돈을 떠나 이사하기 힘들었던 상황이라 포기.

생각해 보면, 최순실씨는 문화적 전문업과 전문가들을 선호하는 성향이였던 것 같다.

 

말을 많이 안 하고 말이 짧은 여자.

화장 없고 눈동자가 유독 까맣고 매서웠던 것 같은데

다른 부위는 신경 안 쓰고 지긋이 편안하게 상대의 눈만을 보는 여자.

중국집에서 메뉴가 나오면 이것 맛있다며 '드셔보세요' 라고 상대의 젖가락을 먼서 잡게하며 존댓말 하는 여자.

(내가 최순실씨보다 13~15세 아래인 듯)

뭔가 결정할 때 바로 결정하지 않고 생각해보는 듯한 여자.

그러면서도 Cool 하고 단순한 부분이 많았던 여자.

그리고 완전 딸바보.

 

마지막으로 정유라씨 체포영장 발부됐다는 기사를 보고 생각이 들었던 건...

승마 밖에 몰랐었던 어린 사람이 조직적으로 무슨 설계 , 가담 및 조작 등, 범법행위를 하였길래 체포영장이 발부 되고,

딸 밖에 몰랐던 어미가 저 지경이 되어,  국외에서 얼마나 떨리고, 무섭고, 외롭고, 가슴이 아플 텐데,

정치적 명목으로 젊은 사람의 허리를 꺽어야 하는 것이냐 하는 것이다.

 

나름, 아시안 게임 금메달 리스트지만, 어미의 처지를 봐서 하나의 액션으로 나름대로 이화여대 자퇴까지 한 것 같은데

우리 어른들의 정치적 선동으로 중졸로 만들어 버리고, 저 아이의 허리를 얼마나 더 꺽어야 하는 것이다.

이 모든 난국에도 불구하고 요 근래에 독일에서 승마연습하는 비난적인 방송을 보고,

그래도 정유라에게는 진심으로 승마가 본인의 정열이고 위안, 그리고 그 아이만의 승화라는 것을 느꼈다.

어릴 때부터 말타기를 좋아했던 저 단순한 아이를 우리가 좀 더 관용으로 지켜봐주고 밀어준다면, 올림픽 금메달이 문제이겠나.

정유라는 아마 누구보다 큰 정신적 장애를 갖고 살아가야하는 것 같다.

 

 

마지막 발언: 글을 쓰는 동안 소주에 많이 취해서 문장에 앞뒤 전후가 맞지 않고 횡설수설하게 되었는데

                  중요한 건, 우리가 보는 것, 듣는 것, 그것이 다 진실일 순 없는 것이더라, 라는 것이다. 

                  그리고 총 미팅시간 10시간 정도에 나는 단 한 번도 최순실의 Pc 테블릿을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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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부

 

 

 


세월호에 대한 두 친구의 대화

2020-07-13 11:59:55 | 정도 대통령 박근혜(正道 大統領 朴槿惠)
세월호에 대한 두 친구의 대화
 
 
 
"넌 그 아이들이 안불쌍해?"
 
 
 
"불쌍하지."
 
 
 
"근데 왜 말을 그렇게 해?"
 
 
 
"뭘?"
 
 
 
"사람이 죽었어. 그것도 억울하게."
 
 
 
"뭐가 억울한데?"
 
 
 
"뭐???"
 
 
 
"사람은 누구나 죽어."
 
 
 
"하... 너 진짜 수구꼴올통 맞구나. 정부가 구조를 똑바로 못해서..."
 
 
 
"삼풍 백화점 기억하냐?"
 
 
 
".....어."
 
 
 
"그 때 몇명 죽었는지 알아?"
 
 
 
"........"
 
 
 
"501명."
 
 
 
".........."
 
 
 
"부상자만 1000명 가까이 나왔고 그냥 건물이 무너진 것 뿐인데 실종자가 6명이나 생긴 최악의 참사였지."
 
 
 
"...근데."
 
 
 
"너 그때도 이랬냐? 삼풍을 잊지 말자고?"
 
 
 
"아니 그때야 우리가 너무 어렸고..."
 
 
 
"지금 광화문에는 중학생도 나와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어,"
 
 
 
"....."
 
 
 
"너 그 동영상 보여주면서 멋있다고 나도 아이 이렇게 키울꺼라고 했잖아."
 
 
 
"........."
 
 
 
"그땐 어렸으니까 몰랐다? 그럼 지금은 어때?"
 
 
 
"...안타깝지."
 
 
 
"그래. 모든 죽음은 안타까운거야."
 
 
 
"하지만 이 아이들은 구조될 수 있었는데 구조를 못한..."
 
 
 
"대구 지하철 참사 때는?"
 
 
 
"....!"
 
 
 
"그 사람들이 계단으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선로로 내려오기만 했어도 모두 살 수 있었어."
 
 
 
".....그렇지."
 
 
 
"그게 13년 전 일이야."
 
 
 
"......"
 
 
 
"니가 그렇게 존경해 마지않는 노무현 정부 때 일이라고."
 
 
 
"........"
 
 
 
"노무현 재임 즉시니까 책임 없다? 그럼 김대중 정부 탓이네."
 
 
 
"에이 그걸 꼭 그렇게..."
 
 
 
"니들 지금 세월호는 박근혜 7시간 때문이라며."
 
 
 
"그건 경우가 다르잖아. 사고가 났는데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고 제대로 조치를 안한...."
 
 
 
"김대중은 연평해전 바로 다음날 일본에 가서 축구를 봤어."
 
 
 
"......"
 
 
 
"TV 카메라 앞에서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다고. 자국에서 전쟁이 날지도 모르는데."
 
 
 
".........."
 
 
 
"대구 지하철 참사 때는 192명이 죽었어."
 
 
 
"...알아."
 
 
 
"그 이후로 뭐가 달라졌냐 지금? 이 나라가?"
 
 
 
"...없지."
 
 
 
"그래 없어. 그래서 문제라는거지. 그게 지금 제일 슬퍼해야 하는 일 아닌가?"
 
 
 
"........"
 
 
 
"세월호 사고로 죽은 애들이 불쌍해? 난 니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갔었지만 니가 지금처럼 애통해하는 건 본 적이 없는데."
 
 
 
"..........................."
 
 
 
"여기 독감에 걸린 아이가 있다."
 
 
 
"....뭔........"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공사장에서 낙상하여 유명을 달리했지. 아이의 엄마는 병원에 갈 돈이 없어 동네 할머니들의 도움으로 겨우 집에서 아이를 낳았어. 하지만 그뿐이었다."
 
 
 
"...."
 
 
 
"아이 엄마는 돈이 없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접종을 하나도 할 수 없었어. 제대로 먹지 못하는 날도 허다해서 어쩌다 젖조차 안나오는 날이면 밤새 우는 아이를 안고 달래야 했지."
 
 
 
"...."
 
 
 
"그러던 어느날 아이가 독감에 걸려버렸다. 백신을 맞지 못한게 화근이었던거야. 고작 10달짜리 아이는 삼일 밤낮을 펄펄 끓는 열과 싸웠지만 결국 이겨낼 수 없었어. 아이는 그렇게 세상을 떴다."
 
 
 
"...."
 
 
 
"삼일 째 아침 앞집 할머니가 그 집을 찾았을 때, 아이 엄마는 차갑게 굳어버린 아이의 시신을 안고 계속해서 젖을 물리려고만 하고 있었어. '아이가 젖을 안먹어요. 왜이러지...왜이러지...' 아이 엄마는 정신이 나가버린 상황이었지. 충격으로 미쳐버린거야."
 
 
 
"...야 그만하자."
 
 
 
"너는 이런 죽음이 대한민국 안에서만 몇건이나 될꺼라고 생각하냐?"
 
 
 
"........."
 
 
 
"지금 니가 쓸모없이 술을 처마시고 있는 이 순간에도 사람들은 계속 죽고 있어."
 
 
 
"....."
 
 
 
"너는 그 모든 죽음에 대해 1분 1초 매일 기도하고 살고 있나?"
 
 
 
"........."
 
 
 
"매일매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추모하며 정부는 뭘 하고 있는건가 지금처럼 흥분하고 있었나? 
 
지난 일주일동안 니가 한 일이라곤 회사를 가고 야근을 하고 축구를 보고 잠을 자고 처먹고 술을 마신게 전부 아냐?"
 
 
 
"...그만하자고."
 
 
 
"아이들의 죽음을 이용해서 너의 그 알량한 동정심을 과시하려고 하지 마."
 
 
 
"너 말 다했냐? 난 그런게 아니라 대통령이..."
 
 
 
"세상에 슬프지 않은 죽음이 어디있으며 안타깝지 않은 사고가 어디있다고 이 지이랄맞은 일에만 목숨을 걸다시피 하고 있냐고."
 
 
 
"......"
 
 
 
"사고는 선장과 선원들이 냈고 대응은 진도 VTS랑 목포 해경이 개에벼영신처럼 했는데, 선장이라는 새에퀴가 승객들 구할 생각은 안하고 지 혼자 탈출해서 일이 이지경까지 치달았는데, 나는 지난 1년동안 니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거품물고 얘기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오로지 대통령 얘기만 계속 씨이부렸지."
 
 
 
"대통령이 가장 큰 컨트롤타워 아냐. 대통령이 똑바로 해야..."
 
 
 
"너는 니 집에 불났을 때 대통령이 와야 되냐?"
 
 
 
"........"
 
 
 
"시장은 뭔 필요가 있고 구청장은 왜 필요하냐? 니말대로면."
 
 
 
"............"
 
 
 
"니가 생각해도 조온나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생각 안되냐?"
 
 
 
"...이건 경우가 다르잖아. 자그마치 300명이...."
 
 
 
"삼풍백화점, 대구지하철 때는 대통령이 잘해서 사람들이 죽었어?"
 
 
 
".......하 진짜 그만하자. 너랑은 얘기가 안돼."
 
 
 
"세월호 사고는 우리나라가 지난 사고들을 통해서 아무것도 배운게 없고,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다는 반증이야."
 
 
 
"그래, 그게 바로 정부가 잘못해서..."
 
 
 
"지난 20년동안 정부는 계속 박근혜가 이끌어왔냐?"
 
 
 
"......"
 
 
 
"밑에있는 공무원 새에퀴끼들은 뭐하고. 20년 철밥통 지키고 있던 경찰들은 뭐했고,"
 
 
 
 
"......."
 
 
 
"근본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허술한 시스템부터 뜯어고쳐야 다시는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겠지."
 
 
 
"그래."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 한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아."
 
 
 
"..."
 
 
 
"대통령 혼자 나라를 움직이는게 아니라며. 국민이 주인이라며. 그래 그 주인 나으리들께서는 여지껏 무얼 하셨나?"
 
 
 
"......"
 
 
 
"너나 나나 모두가 이 사고의 공범이야."
 
 
 
".....인정."
 
 
 
"너나 나같은 나라의 진짜 주인님들께서 정말 나라를 걱정했다면 지금 이렇게 한가롭게 술을 마시고 있지 않겠지."
 
 
 
"........"
 
 
 
"이 비극을 통해 배우고, 반성하고,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온힘을 쏟아도 이 지긋지긋한 나라가 바뀔까 말까인데, 대통령에게 책임전가하고 희생양으로 만들어 조지면 죽은 애들이 살아 돌아오기라도 한다냐?"
 
 
 
"...아니."
 
 
 
"잘 알면서 왜그래?"
 
 
 
"......"
 
 
 
"대통령이 늦장대응을 했다, 비판은 할 수 있지. 아무리 그래도 나라의 수장이니까. 하지만 그게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잖아. 근본적인 문제는 구조신호를 심드렁하게 받고 대응을 엉성하게 한 해당 구조체계 아닌가? 어선이 해경보다 사람을 많이 구했다는게 말이 돼?"
 
 
 
"맞아."
 
 
 
"왜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지? 왜 진도 VTS나 목포 해경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을 하지 않지? 대통령은 그 책임을 직시하고 해경을 해체하라고 까지 했는데, 그 덕분에 오히려 해경이나 VTS에는 면죄부를 준 셈이나 다름이 없는데, 왜 이부분에는 분노하지 않고 온통 대통령이 7시간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이따위 황당한 소리만 내뱉고 있냐고."
 
 
 
"........"
 
 
 
"내가 다시한번 말하지. 세상에 안타깝지 않은 죽음은 없다."
 
 
 
"...그래."
 
 
 
"하지만 죽은 자들이 바라는 건, 복수가 아니고, 희생양을 찾아서 거리에 내거는게 아니고, '살아있는 사람들의 행복'이야."
 
 
 
".............."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보듬어주고, 그리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잘 해나가야지."
 
 
 
"...동의."
 
 
 
"지금 후속조치가 제대로 되고 있다고 생각해? 아직도 사고의 원인이 뭐냐 대통령이 왜 5분만에 대응을 못했냐 이딴 잡소리 가지고 시간을 다 허비하고 있잖아."
 
 
 
"........"
 
 
 
"내가 장담하는데 저 특조위는 아무것도 밝혀내지도, 발전시키지도 못하고 해체할꺼야. 두고 봐."
 
 
 
"...열심히 하던데......."
 
 
 
"그래. '과거'에만 매달려서 열심히 하고 있지. 앞을 볼 생각은 요만큼도 안하고 말이야."
 
 
 
"....."
 
 
 
"너도 똑바로 생각해. 아이들의 죽음을 니 정치적 분풀이에 이용하지 말라고."
 
 
 
"야 그런거 아니라고 했잖아. 나는 순수하게..."
 
 
 
"순수한 사람이 정권 퇴진을 세월호랑 엮어?"
 
 
 
"아니 그건 엄연히 정부에 책임이..."
 
 
 
"원인제공은 선박회사가 했고, 사고는 선장이 냈고, 구조는 해경이 개판으로 했는데, 책임은 박근혜가 지라고?"
 
 
 
"....."
 
 
 
"이게 무슨 군대에서 관리소홀로 자살사고 난 것도 아니고, 연좌제냐?"
 
 
 
"......"
 
 
 
"교통사고가 나서 사람이 죽었다고 대통령이 옷을 벗어야 돼?"
 
 
 
"야 교통사고라니. 애들이 물속에서 구조만 기다리다 죽었는데."
 
 
 
"박근혜가 사고 터지자 마자 진도로 날아왔으면, 애들이 살았을까?"
 
 
 
"......"
 
 
 
"너는 인과가 없는 사안을 자꾸 엮고 있는거야."
 
 
 
"......."
 
 
 
"정부 시스템이 물 흐르듯 잘 이루어져서 구조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졌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지. 그런 시스템을 확립하지 못한 책임이 박근혜에게 있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 조차도 박근혜'만의' 책임은 아니야. 정부와 기관, 그리고 그걸 감시해야하는 국회와 국민들 모두의 책임이지."
 
 
 
"..........그래..."
 
 
 
"지금 사안을 그렇게 인식하고 있나? 너나 리본충들이?"
 
 
 
"..........."
 
 
 
"창피한 줄 알아. 부끄럽게 생각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건 대통령이 아니고 우리 모두야."
 
 
 
"..........................."
 
 
 
"이딴 쓸데없는 소리 하려고 나 부른거면 간다. 계산은 니가 해. 내 귀중한 시간 빼앗은 벌이야."
 
 
 
".....어휴.. 야 같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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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종특 감성팔이
 
 
 
 
 
 
 
 
세월호 쓰리썸
 
 
 
축!사망!(畜死亡!) 세월호 시체팔이 홍어 자식들!
 
 
쓰리썸 무아지경
 
 
 
 
홍어종특 시체팔이
 
 
 
 
 
 
 
 
 
 
 
 
 
 
 
문죄인
 
 
 
 
치매 문재앙
 
 
 
 
 
 
대한민국 반역자 치매 죄앙 아방궁 (구글 지명 등록:2019년 02월 17일 한달간 유지되다 강제 삭제됨)
 
 
 
우~웩! 아~!쓰벌 홍어 썩는내!
치워라!
 
 
 
 
 
 
명언1
 
 
 
 
명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