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国,教科書から「神様」削除
중국, 교과서에서 ‘하느님’ 삭제
………………………………………………………………………………………
今年改訂された中国の小学生向けの教科書から,外国文学作品の中の「神様」や「聖書」などの表現が削除され,話題になっている。
올해 개정된 중국 초등학생용 교과서에서 외국 문학 작품 속에서 ‘하느님’과 ‘성경’ 등의 표현이 삭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
共産党政権が進める宗教への締めつけ政策の影響とみられるが,「やり過ぎ」との声が国内からも出ている。
공산당 정권이 진행하는 종교 억압 정책의 영향이라고 보이지만 ‘지나치다’라는 목소리가 국내에서도 나오고 있다.
………………………………………………………………………………………
中国政府傘下の「人民教育出版社」が発行する小学6年生向けの国語の教科書には,中国古典のほか,外国の多様な文化を理解することを目的として外国文学の4作品が載っている。
중국 정부 산하 ‘인민교육출판사’가 발행한 초등 6학년 국어 교과에는 중국 고전 이외에 외국의 다양한 문화 이해를 목적으로 외국 문학 작품 4개가 실려 있다.
………………………………………………………………………………………
アンデルセン童話の「マッチ売りの少女」では,寒い大みそかの夜,マッチに火をつけた少女が大好きだった亡き祖母の幻影を見る場面が描かれているが,改訂された教科書では,旧版にあった「星が流れ落ちる時,魂が神様のもとへ行くのよ」という祖母のセリフが「星が流れ落ちる時,人がこの世を去るのよ」に変わっていた。
안데르센 동화의 ‘성냥 팔이 소녀’에서는 추운 섣달 그믐날 밤 성냥에 불을 붙인 소녀가 아주 좋아했던 돌아가신 할머니 모습을 보는 장면이 그려져 있는데, 개정된 교과서에는 구판에 있던 “별이 흘러내릴 때 혼이 하느님 곁으로 가는 것이에요”라는 할머니의 대사가 “별이 흘러내릴 때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어요”로 바뀌어 있었다.
………………………………………………………………………………………
「ロビンソン漂流記」では,主人公が難破船から3冊の聖書を持ち出す場面が「数冊の本」に替わっていた。
‘로빈슨 표류기’에서는 주인공이 난파선에서 3권의 성경을 반출하는 장면이 ‘몇 권의 책’으로 바뀌었다.
………………………………………………………………………………………
ロシアの小説家チェーホフの作品「ワーニカ」でも教会での祈りや「キリスト」が省かれるなど,少なくとも10カ所で表現の変更や削除が確認された。
러시아의 소설가 체호프의 작품 ‘와니카’에서도 교회에서 기도하는 장면이나 ‘그리스도’가 생략되는 등 적어도 10군데에서 표현의 변경과 삭제가 확인되었다.
………………………………………………………………………………………
中国の憲法は信教の自由を保障しているが,昨年改正された「宗教事務条例」は宗教活動の場所や条件を厳しく制限したため,こうした動きが教科書の内容にも影響した可能性がある。
중국의 헌법은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작년 개정된 ‘종교 사무 조례’는 종교활동의 장소와 조건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이 교과서 내용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
ネット上では「文学性が失われる」などの批判もでているが,中国メディアの記者たちは「有名な作品の内容は,みんな知っているので,改編はあまり意味がないのでは」と話す。
인터넷상에서는 “문학성이 상실된다” 등의 비판도 있었지만 중국 언론 기자들은 “유명한 작품의 내용은 모두 알고 있으므로 개편은 별로 의미가 없지 않나”라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