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동형은 ‘소심한 애인’
受動態は「か弱い恋人」
피동형은 사물이 주어이거나 동작、 행위에 초점을 맞출 때、 주어를 숨기고 싶을 때 유용하다. 그러나 힘이 없어 보이고 부자연스러운 때가 많다.
受動態は、物が主語である場合や、動作や行為に焦点を当てたとき、主語を隠したいときに有用である。しかし、力がないように見え不自然なことが多い。
중학교 영어 시간에 능동태 문장에 수동태로 바꾸는 방법을 배우느라 꽤나 고생했다. 능동태의 목적어가 수동태의 주어가 되고, 동사는 be동사+과거분사로 바뀌고…. 반면 국어 시간에 능동태와 수동태를 특별히 공부한 기억은 없다. 우리 말은 능동형 중심이어서 문법적으로 그런 구분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영어의 be동사+과거분사 역할을 하는 피동형이 있다.
中学校の英語の時間に、能動態の文を受動態に変える方法を学ぶのにかなり苦労した。能動態の目的語が受動態の主語になったり動詞はbe動詞+過去分詞に変わったりして。その一方で、国語の時間に能動態と受動態を特別勉強した記憶はない。韓国語は能動態が中心で、文法的にそのような区分自体がないからである。ただし英語のbe動詞+過去分詞の役割をする受身形がある。
■태안 기름 오염 지역에서는 수산물의 생산、 출하가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泰安の油汚染地域では、水産物の生産、出荷が厳しく統制されている。(통제되다が피동형)
■돈의문은 태조 5년인 1396년 도성 서쪽의 대문으로 창건되었으며, 흔히 서대문이라 불린다.
敦義門は太祖5年(1396年)都城の西の大門として創建され、一般的に西大門と呼ばれる。(창건되다, 불리다が피동형)
위의 예문에서처럼 피동형은 사물이 주어이거나 동작、 행위에 초점을 맞춰 쓸 때 유용하다. 주어를 알 수 없거나 의도적으로 드러내지 않고자 할 때도 편리하다. 조심스럽게 표현할 때도 피동형을 사용한다.
上記の例のように、受身形は、物が主語である場合や、動作、行為に焦点を合わせて使うときに便利である。主語がわからないか、または意図的に露出さないようにしようとするときにも便利だ。慎重に表現する時にも、受身形を使う。
약점도 없지 않다. 다음 문장을 보자.
弱点もなくはない。次の文を見てみよう。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의 주역인 수출 유공업체 35곳에 대해 정부 포상이 주어졌다.
→ 정부가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의 주역인 유공업체 35곳을 포상했다.
→政府が輸出100億ドルを達成した主役35社に賞を与えた。
피동형(포상이 주어졌다)은 능동형보다 힘이 없어 보이고 부자연스러울 때가 많다. 일반적으로 능동형은 문장이 짧고 정확하며 누가 무얼 했는지 분명하다. 문장에 자신감이 넘친다.
受身形(포상이 주어졌다)は、能動型より力がないように見え、不自然なことが多い。一般的に、能動型は文章が短く、正確で、誰が何をしたのかは明らかである。文章に自信があふれている。
■2007년 여야 합의에 의해 사학법이 재개정됐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정치 논리에 의한 임시 방편이었을 뿐이다.
→ 2007년 여야 합의로 사학법을 재개정했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정치 논리에 의한 임시 방편이었을 뿐이다.
→2007年、与野党の合意で私学法を再改正したとはいえ、あくまでも政治論理による臨時方便だっただけだ。
위의 예문은 ‘~에 의해 ~되다’라는 형태로、 영어의 수동태 문장을 우리말로 옮겨 놓은 듯하다.
上記の例は、「~에 의해 ~되다」という形で、英語の受動態の文章を韓国語で置き換えたようだ。
“명료함과 활력에서 능동 동사와 수동 동사의 차이는 삶과 죽음의 차이만큼이나 크다.” “작가들이 수동태를 좋아하는 까닭은 소심한 사람들이 수동적인 애인을 좋아하는 까닭과 마찬가지다.”
「明瞭さと活力において、能動動詞と受動動詞の違いは、生と死の違いと同じくらい大きい」「作家が受動態を好きな理由は、小心者が受動的な恋人を好きな理由と同じだ」
이런 주장을 우리글에 적용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가급적 능동형으로 문장에 활기를 불어넣자.
このような主張を私たちの文に適用しても無理がないようだ。できるだけ能動形も文章に活気を吹き入れよ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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