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語でも,初対面でなかなか相手の仕事についてダイレクトに聞くのははばかられるものですし,自分の仕事について相手に言う場合もそうです。
会話の本には,실례지만, 지업이 뭐예요?などと例文が載っていますが,こんな味気ない会話をする人はいないでしょう。
初対面でですので,직업이 뭐예요?と聞くのは失礼です。
실례지만, 무슨 일을 하고 계세요?程度に婉曲に聞くのがいいでしょう。
日本語では聞かれた方も「何々関係です」と曖昧に言うことが多いですが,韓国語では뭐뭐 관련 일といいます。
・製造関係の仕事です:제조업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医療関係の~:의료 관련 일
・食品関係の~:식품 관련 일
・金融関係の~:금융 관련 일
「ご自分でお仕事をなさっているんですか」
자영업을 하고 계세요?
「ええ,息子と一緒にちょっとした店をしています」
네, 아들하고 자그마한 가게를 하나 하고 있어요.
「家内と一緒に小さな洋品店を開いています」
아내랑 자그마한 양품점을 하고 있어요.
자그마하다は「やや小さい感じがする」「小さ目だ」「小振りだ」「ちっぽけだ」という意味で,若干謙遜のニュアンスがあります。
友達同士なら지금 뭐 해?と軽く聞いてもいいでしょう。
今どきはやりの脱サラですが,韓国語には「脱サラ」を指す固有の言い方はなく,직장(회사)을 그만두다といいます。
회사를 그만두고 레스토랑을 하고 있어.(脱サラして,レストランを開いてるよ)
직장을 그만두고 PC방 창업을 했어.(脱サラをしてネットカフェを始めたんだ)
また脱サラをして小規模の店舗を持つことを개인창업〈個人創業〉といいますが,会話では下のように言います。
「友達と一緒にフライドチキンの店を開いたの」
친구와 동업으로 치킨집을 차렸어.
「ネットカフェを始めたんだ」
PC방을 열었어.
「学校の近くに軽食堂を一軒開きました」
학교 부근에 분식집을 하나 차렸습니다.
분식〈粉食〉というのは,いわゆる「粉もの」と言われる小麦粉などの穀物の粉で作った食べ物のことです。
분식집というのは,김밥,떡볶이,만둣국,오뎅(어묵 꼬치),우동,칼국수のような間食類が食べられる軽食堂のことです。
분식집のメニューは,安くて早くて量も多く,それなりにおいしいので女性や学生に人気です。
「リストラを機会に新しく事業を始めてみました」
구조조정을 계기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어요.
「去年,勤めていた会社を辞めて,親父の後を継いでるんだ」
작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아버지가 하시던 일을 이어받아 하고 있어.
この時世ですから,何もしないでぶらぶらしている人も結構いると思います。
「仕事する気がなくて家でぶらぶらしてるよ」
일할 마음이 없어서 그냥 집에서 빈둥빈둥 놀고 있어.
また結婚や子どもができたことで仕事をしていない人も多いでしょう。
「結婚と同時に勤めていた職場は辞めちゃったの」
결혼하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어.
「子供がいるので,全然外に出られないの」
애 때문에 집에만 갇혀 살고 있어.
때문에は理由を表すちょっと強い言い方です。もうすこしソフトな言い方ですと
애 보느라, 집에만 갇혀 살고 있어.
애 보느라,집순이가 다 됐어.
애 보느라, 아무 일도 못 해.
などの言い方があります。
집순이という単語は辞書には載っていませんが,家事に追われる「専業主婦」のようなものです。
俗語ですので韓国人が使うのはいいのですが,外国人が使うと逆にちょっとおかしいかも知れません。
参考までに순이というのは,女性の名前に多く使われるので女性の代名詞として使われます。
男性ならば돌이です。
もう昔の話になりましたが,88オリンピックのマスコットは호돌이という雄のトラでした。
・밥순이(밥하는 여자)
・공돌이(공장에 다니는 남자)
会話の本には,실례지만, 지업이 뭐예요?などと例文が載っていますが,こんな味気ない会話をする人はいないでしょう。
初対面でですので,직업이 뭐예요?と聞くのは失礼です。
실례지만, 무슨 일을 하고 계세요?程度に婉曲に聞くのがいいでしょう。
日本語では聞かれた方も「何々関係です」と曖昧に言うことが多いですが,韓国語では뭐뭐 관련 일といいます。
・製造関係の仕事です:제조업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医療関係の~:의료 관련 일
・食品関係の~:식품 관련 일
・金融関係の~:금융 관련 일
「ご自分でお仕事をなさっているんですか」
자영업을 하고 계세요?
「ええ,息子と一緒にちょっとした店をしています」
네, 아들하고 자그마한 가게를 하나 하고 있어요.
「家内と一緒に小さな洋品店を開いています」
아내랑 자그마한 양품점을 하고 있어요.
자그마하다は「やや小さい感じがする」「小さ目だ」「小振りだ」「ちっぽけだ」という意味で,若干謙遜のニュアンスがあります。
友達同士なら지금 뭐 해?と軽く聞いてもいいでしょう。
今どきはやりの脱サラですが,韓国語には「脱サラ」を指す固有の言い方はなく,직장(회사)을 그만두다といいます。
회사를 그만두고 레스토랑을 하고 있어.(脱サラして,レストランを開いてるよ)
직장을 그만두고 PC방 창업을 했어.(脱サラをしてネットカフェを始めたんだ)
また脱サラをして小規模の店舗を持つことを개인창업〈個人創業〉といいますが,会話では下のように言います。
「友達と一緒にフライドチキンの店を開いたの」
친구와 동업으로 치킨집을 차렸어.
「ネットカフェを始めたんだ」
PC방을 열었어.
「学校の近くに軽食堂を一軒開きました」
학교 부근에 분식집을 하나 차렸습니다.
분식〈粉食〉というのは,いわゆる「粉もの」と言われる小麦粉などの穀物の粉で作った食べ物のことです。
분식집というのは,김밥,떡볶이,만둣국,오뎅(어묵 꼬치),우동,칼국수のような間食類が食べられる軽食堂のことです。
분식집のメニューは,安くて早くて量も多く,それなりにおいしいので女性や学生に人気です。
「リストラを機会に新しく事業を始めてみました」
구조조정을 계기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어요.
「去年,勤めていた会社を辞めて,親父の後を継いでるんだ」
작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아버지가 하시던 일을 이어받아 하고 있어.
この時世ですから,何もしないでぶらぶらしている人も結構いると思います。
「仕事する気がなくて家でぶらぶらしてるよ」
일할 마음이 없어서 그냥 집에서 빈둥빈둥 놀고 있어.
また結婚や子どもができたことで仕事をしていない人も多いでしょう。
「結婚と同時に勤めていた職場は辞めちゃったの」
결혼하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어.
「子供がいるので,全然外に出られないの」
애 때문에 집에만 갇혀 살고 있어.
때문에は理由を表すちょっと強い言い方です。もうすこしソフトな言い方ですと
애 보느라, 집에만 갇혀 살고 있어.
애 보느라,집순이가 다 됐어.
애 보느라, 아무 일도 못 해.
などの言い方があります。
집순이という単語は辞書には載っていませんが,家事に追われる「専業主婦」のようなものです。
俗語ですので韓国人が使うのはいいのですが,外国人が使うと逆にちょっとおかしいかも知れません。
参考までに순이というのは,女性の名前に多く使われるので女性の代名詞として使われます。
男性ならば돌이です。
もう昔の話になりましたが,88オリンピックのマスコットは호돌이という雄のトラでした。
・밥순이(밥하는 여자)
・공돌이(공장에 다니는 남자)
このところ掲示板が活発になっていますね。とてもうれしいことです。
今日の朝起きてみてびっくりしました。
せっかくの機会ですので,韓国のネイティブの方にわからないことがあったらどんどん聞いてください。まだご自分で思ったことをハングルで作文してみることも上達の近道です。
「最初から先生だった人はいない」ということわざがありますが,だれでも最初はハングルの作文がうまく書けないものです。
しかし「食堂の犬も三年たてばラーメンを作る」ということわざ通り,毎日コツコツと続けていけば必ず作文はうまくなると思います。
きょーすけくんやoceanboyさん,shojiさんのように韓国語を駆使した投稿もお互いが切磋琢磨するのにはとてもいいことだと思います。
ただここで一つルールを決めたいと思います。
日本の方がハングルで書くときには,ほかの読者のために,必ず日本語を添えてください。そうすれば,読んだ方も,「ああ,こういうことが言いたかったんだな」と想像がつきますし,間違いがすぐに目につきます。
この点をよろ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
안녕하세요.
요즈음 여러분의 의견이 활발해져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도 일어나 보니 정말 많은 댓글이 올라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 분들도 여러분의 한국어 공부를 옆에서 도와주시니 모처럼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모르는 점이 있으면 서슴치 마시고 물어보세요.
자신이 느낀 것을 한글로 써본다는 것도 한국어 숙달의 첩경입니다.
‘최초부터 선생님이었던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처음엔 누구든지 한국어 초보자입니다.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고, 식당 개도 삼 년이면 라면을 끓인다던데 きょーすけ 님, oceanboy 님, shoji 님처럼 매일 부지런히 계속해서 한국어 공부를 하면 반드시 한국어 실력이 향상될 겁니다.
여기서 하나 건의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일본분이 한글로 쓸 때는 다른 독자를 위해서 일본어를 같이 달아 주세요. 오역이나 오타가 있어 가끔 의미 불명한 부분들이 있는데, 일어 원문이 있으면 독자 여러분도 글쓰신 분의 뜻을 이해하기 쉬을 겁니다.
이 점을 잘 부탁하겠습니다.
저는 고흥준이라고 합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한국인이고 출판사에서 편집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이마이 선생님을 알고 되었고, 선생님을 통해 이곳 ‘청개구리의 세계’ 블로그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언어가 다른 사람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신기하고 재미있으면서도, 문화 차이 때문에 혹시 오해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이 저 하나밖에 없다는 것도 부담스럽습니다.
최근 주제넘게 몇몇 질문에 답을 드렸습니다만, 혹시라도 저의 답변이 한국어 화자의 일반적인 화법을 대표하는 것처럼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나름대로 공부하고, 최선의 답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는 하지만, 언어의 속성상 ‘이것만이 정답이다’라고 단정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수많은 학자들이 노력하고 합의하여 만든 ≪표준 국어 대사전(국가에서 펴낸 한국어 사전)≫의 몇몇 뜻풀이나, 문법 정보도 제가 보기에는 수정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표준(標準)’이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사전에 대해서도 이견(異見)이 있는 만큼, 일반 화자들의 다양한 화법을 모두 아우르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일본어에서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앞으로도 여러분의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몇 가지 양해 말씀을 구합니다.
1.질문을 하셨는데 답변이 없다면, 그것은 여러 포스트(記事)와 답글(コメント) 사이에서 주신 질문을 제가 읽지 못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런 경우에는 다시 답글(댓글)을 달아 주시면 저도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은 다음 주소로 연락을 주시면 메일로 회신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한국어로만 질문과 답변이 가능합니다. ^^
cozoo@naver.com
2.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의 답변이 한국어 화자의 공통된 의견이라거나, 반드시 옳다고 할 수는 없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여러분의 한국어 공부에 순풍의 돛을 다시기 바랍니다.안녕히 계십시오.
고흥준 올림
cozooさんの文章を上に載せました。
せっかく活発な意見交換ができていますので細く長く続けたいと思っています。
できれば韓国で国語に関心を持ってcozooさんのブログを見ている人たちにも参加してもらえればいいと思っています。
私は韓国で日本語を勉強している人たちのサイトを知りませんが,そういう人たちとの交流も生まれればいいですね。もし,そんなサイトがあったら紹介してください。
안녕하세요.
cozoo 님이 쓰신 글을 위에 올렸어요.
모처럼 활발한 의견 교환이 되어 있으니 되도록 오랫동안 계속하고 싶은데요.
이건 제 희망 사항인데, cozoo 님 블로그를 보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직접 제 블로그에 접속할 수 있도록 소개해주시면 좋겠어요.
저는 한국에서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의 사이트를 모릅니다만, 그런 사람들과의 교류도 생기면 더 좋겠어요. 그런 사이트가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폐를 끼치다’에 대해서 잘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은 일본 사람처럼 이런 빈말로 되는 인사말은 안 합니까?
예를 들어, 길에서 인사할 때 ‘오늘도 날씨가 좋군요.’라든지 ‘오늘은 굉장히 춥네요.’등등 날씨에 관한 인사는 안 한다고 들었는데요.
그러면 ‘안녕하세요. ’ 이외에 어떻게 인사하는 건가요?
1. 날씨 인사
이건 전에 이마이 선생님께도 받았던 질문입니다. 일본에서는 “한국에선 날씨 관련 인사를 하지 않는다.”라는 인식이 있는 모양이지요? 하지만, 날씨 인사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한국에서도 날씨와 관련하여 인사를 나눕니다. 제시하신 것들은 한국에서도 많이 씁니다. 이런 날씨 인사는 무궁무진합니다.
ㆍ 오늘은 봄 같아요.
ㆍ 비가 많이 오는데 피해는 없으신지요?
ㆍ 이렇게 추운데 어떻게 오셨어요. (추운 날씨에 방문해 준 것에 대한 인사말)
… 등등.
그런데 위 같은 말들을 인사말로 쓰기도 하지만, ‘안녕하세요/안녕하십니까’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먼저 ‘안녕하세요/안녕하십니까’ 인사를 나눈 후에, 다음 대화로 날씨를 소재 삼아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또 다른 인사
‘안녕하세요/안녕하십니까’는 격식을 차려야 하는 대상과 나누는 인사입니다. 친한 친구 사이라면 이런 인사말 대신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안녕’, ‘왔어’ 같은 말들을 하기도 합니다. (참고: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는 비교적 오랜만에 만났을 때, ‘안녕’, ‘왔어’는 매일 만나는 직장 동료나 학교 친구를 만났을 때)
日本語を韓国語にするのはとても難しいことですが,まず自分の言いたいことを日本語で書いてみて,それを韓国語にしたときにうまく表現ができないと思ったところはあっさりと別な言葉で置き換える技術が必要です。日本語と韓国語が一字一句同じになる必要はないのですから。直訳をしようと思うと文章がぎこちなくなります。
일본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우선 자신이 하고 싶은 내용을 일본어로 생각해 보세요.
그것을 한국어로 번역할 때 직역하려고 하면 자연스러운 한국어가 되지 않습니다.
과감히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버리든지 해서 글을 다듬어서 요점만을 옮기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일본어와 한국어가 세세한 부분까지 똑같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習うより慣れろ(훈련이 완벽을 만든다)」ということわざがありますが,毎日コツコツと勉強することが上達の一番の近道です。
oceanboyさんのちょっとした呼びかけで,こんなにもいろいろな方がブログの上で討論を交わすことになってとてもうれしく思います。
みなさんはもうご存じだと思いますが最低限のブログのエチケットを守りましょう。
相手が自分の質問に答えてくれたらお礼を言う,返事を返すというのは基本のキです。
ちょっとした心遣いでどんどん輪が広がります。
明日からの連休を利用して久しぶりに東京に行ってこようと思っています。
韓国語の勉強から離れてゆっくりとしてこようと思っています。
ちょうどブログもお休みなので安心しました。
先生はどこかに行かれるのですか。
oceanboyさん,一日も声を聞かないとさびしいですね!
오늘은 일이 일찍 끝났어요.
내일부터 모처럼의 연휴라 한국어 공부를 잠시 잊고 오랫만에 도쿄에 다녀 오려고 해요.
선생님의 강의도 며칠 휴가이라 안심했습니다.
선생님도 어디 가십니까?
cozoo 님, 말버릇, 어조, 말투, 구분이 잘 됐습니다.
저도 앞으로 여러가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韓国人が天気のあいさつをするとは知りませんでした。韓国人が書いたどの本にも,韓国人はあいさつしないと書いてあったので…。
みなさん連休は楽しそうですね。
私は残念ながら出かける予定はありません。
cozoo 님, 걱정과 염려의 차이, 잘 이해했어요.
다른 분들의 질문을 통해 자신이 의아해했던 것도 잘 해결됐습니다.
한국인도 날씨 인사를 하는군요.
한국 사람이 쓴 어느 책을 봐도 한국인은 인사하지 않는다고 쓰여 있길래 저도 교스케 님처럼 생각하고 있었어요.
선생님을 비롯해 여러분도 이변 연휴를 즐기시는군요.
저는 집에서 할일이 있어 나갈 예정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