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ュース翻訳 2022年2月10日 五輪開会式に「韓服」，スケートは失格 韓国で強まる中国批判

올림픽개회식에 ‘한복’, 스케이트는 실격. 한국에서 강해지는 중국 비판

 

韓国で，開会式の演出に登場した朝鮮族の衣装や，スケート競技での韓国人選手の失格をめぐって批判が噴出し，北京冬季五輪を機に中国への反発が強まっている。

한국에서 개회식 연출에 등장한 조선족 의상이나, 스케이트 경기에서 한국인선수의 실격을 둘러싼 비판이 분출하고,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기회로 중국에 대한  반발이 강해지고 있다.

 

4日に開かれた北京冬季五輪開会式では，中国の56民族の代表が出演するシーンがあった。

4일에 열린 베이징 동계 올림픽개회식에서는 중국에 56개 민족 대표가 출연하는 징면이 있었다.

 

韓国で論議を呼んでいるのは，その中で登場したピンクと白の朝鮮族の衣装だ。

한국에서 논란이 됐던 것은 그 중에서 등장한 핑크와 흰색의 조선족 의상이다.

 

韓国のインターネットやSNSではこの衣装を韓国伝統の衣装である「韓服」だとして，「韓服は韓国固有の衣装だ」「伝統を盗むな」などと非難するコメントがあふれた。

한국의 인터넷이나 SNS에서는 이 의상을 한국 전통의 의상인 ‘한복’이다고 해서, “한 복은 한국 고유의 의상이다”, “전통을 빼앗지 마라”등  비난하는 댓글이 넘쳤다.

 

保守系大手紙の朝鮮日報は「古代史・キムチ・韓服　中国の露骨な『文化工程』」との記事を載せた。

보수계 대표 신문 조선 일보는 ‘고대사, 김치, 한복 중국의 노골적인 “문화공정”’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古代に朝鮮半島を統治した高句麗は中国の地方政権だったという中国側の「東北工程」による主張や，キムチは中国起源の食べ物だという指摘に加えて，韓服でも中国が文化的に攻勢を始めてきた，との反発だ。

고대에 한반도를 통치한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이었다는 중국측의 ‘동북공정’에 의한 주장과 김치는 중국 기원의 음식이라고 하는 지적에 더해서, 한복에 관해서도 중국이 문화적으로 공세를 시작해 왔다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

 

中国への批判は五輪の競技でもわき起こった。

중국에 대한 비판은 올림픽 경기에서도 솟구첬다.

 

中央日報は8日，スピードスケート・ショートトラックの男子1000メートルで中国選手を抜いてゴールした韓国選手が失格になった件について記事を掲載。

중앙일보는 8일, 스피드스케이트 쇼트 트럭의 남자 1000미터경기에서 중국선수를  앞질러 골인한 한국 선수가 실격이 된 건에 대해서 기사를 게재했다.

 

「遅れてレーン変更をしたという判定が下された」と紹介しつつも疑問を呈し，「接触もなかったのに失格になった」「度を越した不公正判定」などと報じた。

“한국 선수가 늦게 레인을 변경했다고 하는 판정이 내려졌다”고 소개하면서도 의문을 보이고, “접촉도 안 했는데도 실격이 되었다”, “정도를 넘은 불공정판정이다”등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