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ョニョのひとりごと

バイリンガルで詩とコラムを綴っています

日記詩2-1~日記詩2-7(일기시2-1~2-7)

2021-09-30 21:14:54 | 詩・コラム



日記詩2ー1
嬉しい便り

15年ぶりに詩集を出した
コロナ禍で長い間外出も叶わず
作品の整理をしながら
急に思い立って詩集を編んだ
「羽がはえたように」
3回めの詩集だ
主に退職後の作品だ
日本語の作品も初めて掲載した
不安を打ち消してくれるように
毎日嬉しいお手紙やハガキが届く
ありがた過ぎて胸がいっぱいだ






일기시2ー1
기쁜 소식

15년만에 시집을 출판했다
코로나때문에 바깥출입도 못해
작품정리를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시집을 엮었다
「날개가 돋친듯」
세번째시집이다
주로 퇴직후의 작품이다
일본말작품도 처음으로 실었다
불안을 없애주듯이
날마다 기쁜 편지와 엽서가 날아온다
너무너무 고마워서 가슴이 벅차다





日記詩2ー2
火曜日の朝

火曜日の朝はいつも
起床と共に空を見上げる
火曜日だけは晴れてねと祈る
だけど今朝も ああ無情
(雨だ〜)
ポトポト落ちる雨つぶを見ながら
うなだれる ワ タ シ
クッソ〜
雨なんかに負けるもんか‼️


일기시2-2
화요일 아침

화요일 아침은 언제나
일어나자마자 하늘을 쳐다본다
화요일만은 개여달라고 빈다
하지만 오늘 아침도 아 무정하도다
(비다〜)
똑똑 떨어지는 비방울을 보면서
어깨가 쳐진 나
제기랄〜
비따위엔 지지 않아‼️





日記詩2ー3
初めて知ったこと

今朝、通学班を送った後
学校前のバンキュウ公園に
ムクゲの花が綺麗に咲いていたので
写真を撮って草花を見ていたら
なんとなんと公園名が‼️
こけの生えたセメントの名称
「東中本公園」?!
なぬ?バンキュウ公園じゃないの?
東成に住んで50年、初めて知った‼️
(こんな経験ありません?笑)


일기시2ー3
처음 알았어요

아침 통학반을 보낸후
학교앞 방큐공원에
무궁화가 곱게 피였기에
사진 찍으며 화초를 빤히 들여다보더니
이걸 어쩌나 공원명칭이‼️
이끼가 낀 세멘트 비명에
「히가시나까모또공원」⁈
뭐?방큐공원이 아닌가요?
히가시나리에 산지 50년 처음 알았네‼️
(이런 경험 없나요?웃음)






日記詩2ー4
今日は木曜日

学校へ向かいながらスファに聞く
「今日何する?」
「そやな まだコロナやしなぁ」
「公園行こか?」
「そやな近くやしええんと違う」
コロナ禍のため夏休みの間は
家の中でアイス食べて我慢した
まだまだ安心はできないけど
今日は木曜日 スファと遊ぶ日
公園で少しブランコに乗ろうか?


일기시2-4
오늘은 목요일

학교를 향하면서 수화한테 묻는다
「오늘 뭐할가?」
「아직 코로나이고」
「공원 갈가?」
「가까우니 좋은것 아니?」
코로나때문에 여름방학동안은
집안에서 얼음보숭이 먹고 참았다
아직은 안심할수 없지만
오늘은 목요일 수화와 노는 날
공원에서 잠간 그네 탈가?






日記詩2ー5
ひどい話

朝食の準備をしている間に
いつも布団をたたんでくれ
押入れにしまってくれるのに
最近連れ合いが動かない
「なんで?」と聞くと
まじまじと私を見つめながら
「あんたのため」という
「は?」答えになっていない
布団の上げ下ろしをしたからと
50年の間に徐々に増えた15キロが
元に戻るはずないやんか‼️
(もうすぐ50周年を迎えます笑笑)


일기시2-5
호된 이야기

아침 준비를 하는 사이에
언제나 이불을 개고
옷장에 정리해주는데
요사이 랑군님이 안하신다
「왜?」 물어보니
물끄럼이 나를 보다가
「당신을 위해서」라 한다
「뭐?」 답이 안되지
이불을 올렸다내렸다 했다고
50년사이에 조금씩 불어난 15킬로가
본래 자리로 되돌아갈리 없잖아‼️
(좀더 있으면 50돐을 맞이합니다^_^)






日記詩2ー6
大失敗

ピンポンの音で目が覚めた
なぬ?!通学班?!
そんな時間?!
通学班送迎8年目にして
初めての大失敗‼️
昨日の夜中になぜか目が覚め
右へ左へと寝返りうつこと数十回
考え事が次から次へと浮かんで
明け方やっと眠りについた
ピンポンピンポン〜〜‼️
まさかの大失敗 ごめんね仲間たち🙏


일기시2ー6
대실패

딩동댕 소리에 깨여났다
뭐?!통학반?!
그런 시간이야?!
통학반을 보내면서 8년째에
처음되는 대실패‼️
어제 야밤중에 왜서인지 잠이 깨여
오른쪽왼쪽으로 몸뒤치기를 수십번
이런저런 생각이 갈마들어
새벽녘에야 겨우 잠들었다
딩동딩동〜〜‼️
설마가 사람 죽인다네 미안해 친구들🙏







日記詩2ー7
夜の散歩

明日は秋夕
連休最後の夜
お月さまが見たくて
蒲生4丁目まで歩いた
短い私の足で40分
大きな橋を二つ渡る
橋の上でまん丸お月さまを見上げた
今は亡き恋しい方々が
ぼんやり浮かんでは消えた
夜風が心地良かった
明日は晴れるだろうか


일기시2ー7
저녁의 산책

래일은 추석
련휴 마지막 날
보름달을 보고싶어서
가모우4쬬메까지 걸어갔다
짧은 내 다리로 40분
큰 다리를 둘 건너가야 한다
다리우에서 둥근 달을 올려다보았다
지금은 저승에 계실 그리운분들이
어렴풋이 떴다 사라졌다
늦바람이 시원하다
래일은 개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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