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湯たんぽ (感謝を込めて）

支えてくれた家族への感謝の気持ちを込めました^o^


　　　　「湯たんぽ」

　　　　　　　　　　　　　　　　ニョニョ


”今日は早く寝るから“
早々と宣言したのに
今日もシンデレラ・・・


花冷えの今日は格別に
朝からずっと心も寒かった
仕方がないけど別れはいつでも辛い
ましてやチビッコたちとの別れの日


あれこれ片付けて
ブログも書き終えて
さぁ寝ようと布団にもぐったら
なんと暖か～い　湯たんぽだ！


決して泣くまいと決めていたのに
湯たんぽの温かさが胸に沁みてか
涙が出てきて頭から布団をかぶった


そう　私はいつも
この温もりに支えられていた
この思いやりが明日を生きる
元気の源かも知れない


　２０１６年３月２４日　退職の日に



　　　탕파(유탕포-湯たんぽ)



“오늘은 일찍 잘거야”
미리 선언했는데
오늘도역시 넘었구나 자정이


오늘같은 꽃샘날은 류달리
아침부터 줄곧 마음도 추웠지
할수 없지만 리별은 항상 괴롭다
더우기 꼬마들과 헤여진 날


이것저것 치우고
브로그도 올려놓고
그만 자자고 이불속에 들어가니
어쩌면 이리도 뜨뜻할가
유탕포가 아니냐


절대로 울지 말자고 마음 먹었었는데
유탕포의 뜨뜻함이 온몸에 스며선지
그만 코허리가 찡하여 이불 덮어씌였네


그래요 난 언제나
이 따스함에 떠받치여 살아왔었지
이 깊은 헤아림이 래일을 살아갈
힘의 원천인지 모르겠구나


2016년3월24일 퇴직의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