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幻の橋」と呼ばれる北海道上士幌町の旧国鉄士幌線「タウシュベツ川橋梁」が、崩落によりアーチが途切れる危機にひんしている。
'환상의 다리'로 불리는 홋카이도 가미시호로초의 옛 국철 시호로선 '타우슈베츠강 교량'이 붕괴로 아치가 끊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
ここ数年で急速に劣化が進む中、来年も古代遺跡のような11連アーチが見られるか、正念場の冬を迎える。
최근 몇 년 동안 급속도로 노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고대 유적과 같은 11개의 아치를 볼 수 있을지 이번 겨울은 중요한 고비에 달한다.
上空からドローンで撮影すると,高さ10メートルほどの橋の6割程度が水に沈む中、かろうじてアーチがつながっている様子が確認できた。
상공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높이 10미터 정도 되는 다리의 60% 정도가 물에 잠긴 가운데 간신히 아치가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所々でコンクリートがはがれ落ち、鉄筋がむき出しになっている。
군데군데 콘크리트가 벗겨져 철근이 노출되어 있다.
橋は7年ほど前から数年ごとに崩落が見られるようになった。
이 다리는 7년 전부터 몇 년 간격으로 무너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今年6月には中央部が大きく崩れ、薄いコンクリートが残るだけとなった。
올해 6월에는 중앙부가 크게 무너져 얇은 콘크리트만 남았다.
1937年に完成した全長130メートルのアーチ橋は、水力発電用のダム建設のため水没区域になり、55年に役目を終えた。
1937년에 완공된 전체 길이 130m의 아치형 다리는 수력발전용 댐 건설로 인해 수몰지역이 되면서 55년에 그 역할을 다했다.
橋は毎年、雪解け水などでダムの貯水量が増える5月ごろから徐々に水没し、水が少なくなる翌年1月ごろに再び姿を見せ始める。
다리는 매년 눈 녹은 물 등으로 댐의 저수량이 늘어나는 5월경부터 서서히 물에 잠겼다가 물이 줄어드는 이듬해 1월경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大自然の中にぽつんと残る様子は古代遺跡のようで、企業のポスターに採用されるなど人気観光地になった。
대자연 속에 덩그러니 남아 있는 모습이 마치 고대 유적을 보는 듯해 기업 포스터에 채택되는 등 인기 관광지가 됐다.
今年は11月上旬ごろに完全に水没する見込みで、アーチがいつ崩れても不思議ではなく、ギリギリの状態だ。
올해는 11월 초순경에 완전히 물에 잠길 것으로 예상되어 언제 아치가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상태이다.
今年の冬を乗り切れるか、大きな山場だ。
올 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朝日新聞デジタルよ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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