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は別れと出会いの季節です。
就職が決まったり,大学に入学したり,新しい生活が始まりますが,今日のテーマも引き続き「初めてのあいさつ」です。
定番は처음 뵙겠습니다.ですが,発音が難しいので,簡単に안녕하십니까?や안녕하세요?と言ってもいいでしょう。
女性の場合には안녕하세요?と言うことが多いですが,韓国でも最近の男性はソフトに안녕하세요?と言う人が多いと思います。
しかし,처음 뵙겠어요.とは言えませんので注意してください。
相手が처음 뵙겠습니다. と言ってきたら반갑습니다.または만나서 반갑습니다.と言って握手をすれば,初めてのあいさつは満点です。くだけた言い方は만나서 반가워요.ですが年上には使えませんので気をつけてください。
教科書には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のような例文が載っていますが,ややオーバーな表現なので,よほどのえらい人に会ったとき以外は,場にそぐわないので使わない方がいいでしょう。
とにかく一般的には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程度が一番自然な言い方だと覚えてください。
ちょっと仲間内で話題になっているような人に会った場合は,전부터 말씀 많이 들었어요.(おうわさはかねがね伺っております)と付け加えれば,相手はゾクゾクっと来るでしょう。
¶저희 전무님을 통해서 성함은 많이 들었습니다.(お名前はうちの専務からよく伺っておりました)
韓国語では自社の専務のことを言う場合でも,上司には敬語を使います。
ここで성함〈姓銜〉という単語についてちょっとお話ししましょう。学習書には「お名前」は성함だと簡単に書いてありますが성함は,성명〈姓名〉の敬語で,「姓」と「名」を合わせたものなのです。
ですから,韓国の人に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と聞くと저는 박지성이라고 합니다.というように「苗字」と「名前」がセットで返ってきます。
日本人は,たとえば病院で検査を受けるときなどに「ご本人確認をします」といわれ,名前をフルネームで言うようなとき以外,「姓」と「名」を同時に名乗るようなことはあまりないのですが,同姓が多い韓国ではフルネームが一般的です。
しかし日本人の名前は長すぎて韓国人には覚えられないので,自己紹介の時に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と聞かれても苗字だけで十分です。
次に「お目にかかるのは初めてですね」という表現について見てみましょう。
辞書を引くと,「초면〈初面〉:初対面」と書かれていますが,直接,相手を前に置いて초면이시네요.という言い方はしません。
実際にこう言ったら(たとえ尊敬語を使っていても)まるでやくざが「お控えなすって」と言っているようなものです。
초면という単語は,会話では초면에 여러 가지로 실례가 많습니다. (初めてお目にかかるのに,いろいろと失礼なことばかりで)のように使います。
ちょっと話が脱線しますが,생면부지〈生面不知〉という単語があります。
「一度も会ったことのない人」「全く見ず知らずの人」という意味です。同じような言葉に팔면부지〈八面不知〉というのもあり,こちらも「どっちから見てもまったく知らない人」という意味です。
相手とあいさつを交わした後「ひょっとして以前,どこかでお会いしませんでしたか」と言いたいときはどうするのでしょうか。
초면に対して「会ったことがある」という単語は구면〈舊面〉です。
우리, 구면인 것 같은데요.(前にお会いしたようですが)という用例が辞書には出ていますが,ごらんのとおり구면という単語は漢字語ですので,おじさん世代の古い感覚の言葉です。
また何となく不遜な感じがしますのであまり使われません。
若い人たちは혹시 우리 언제 만나지 않았어요?,혹시 우리 어디서 본 적 없어요?のように使います。
どうですか。きょうもとりたての「ぴちぴち韓国語」を十分に味わっていただけましたか。
今日の話題も고흥준さんとのコラボで作成しました。
【韓国語訳】
봄은 취직하거나 대학에 입학하거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는 이별과 만남의 계절입니다.
오늘 주제도 ‘처음 만났을 때의 인사’입니다.
교과서에 실려 있는 기본형은 “처음 뵙겠습니다.”이지만, 발음이 어려으므로 쉽게 “안녕하십니까?”나 “안녕하세요?”라고 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여성은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최근의 남성도 부두럽게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경향에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뵙겠어요.”라고는 말할 수 없으므로 주의하십시오.
상대방이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면 “반갑습니다.”또는“만나서 반갑습니다.” 라고 하며 악수하면, 첫 인사는 ‘만점’입니다. 허물없는 말투는 “만나서 반가워요.”이지만 윗사람에게는 쓸 수 없으므로 조심하십시오.
교과서에는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와 같은 예문이 실려 있지만, 이 말투는 약간 과잉 표현이므로 상대가 아주 유명하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을 만났을 때 이외는, 장소에 맞지 않기 때문에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쨌든 일반적으로는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정도가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료 사이에서 좀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에는, “전부터 말씀 많이 들었어요.”라는 말을 덧붙이면, 상대방의 자존심을 충족시킬 겁니다.
주의할 것은 한국어로 말할 때는 자사(自社)의 상사에 관해서 말할 때에도 “저희 전무님을 통해서 성함은 많이 들었습니다.”처럼 높힌말을 써야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성함〈姓銜〉이라는 단어에 대해 조금 이야기합시다. 학습서에는 「お名前」가 성함이라고 간단하게 쓰여 있는데 성함은 성명〈姓名〉의 높임말로, 성과 이름을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한국 사람에게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라고 묻는다면, 성은 무엇이고, 이름은 무엇이냐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일본인은, 예를 들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 전에 본인을 확인할 때 등 이외에 이름을 풀네임으로 자칭하는 일은 없지만, 같은 성씨가 많은 한국에서는 성과 이름을 동시에 부릅니다.
그러나 일본인의 이름은 너무 길어서 한국인에게는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소개할 때는 성씨만으로 충분합니다.
이번에는 초면〈初面〉이라는 말에 대해 조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적으로 상대를 앞에 두고 ‘초면이시네요.’ 같은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실제 회화에서 이렇게 쓰는 사람도 없지만, 만약 이런 대사를 쓴다면 상대를 깔보는 느낌입니다. 마치, 야쿠자가 (비록 존댓말은 쓰고 있지만) 이죽거리며 말하는 느낌입니다. ‘초면’이 대면 화법에서라면, “초면에 실례가 많습니다.”처럼 겸양의 표현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금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겠습니다만, 생면부지〈生面不知〉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 ‘전혀 모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같은 말에 팔면부지〈八面不知〉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도 ‘아무리 봐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초면’의 반댓말은 ‘구면〈舊面〉’입니다.
상대와 인사를 주고 받은 후 “혹시 이전에 어디선가에서 만나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을 때 “우리, 구면인 것 같은데요. ” 라는 말을 쓰면 어딘지 모르게 불손한 느낌이 듭니다.
깔보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상대를 존중한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또, ‘구면’은 한자어라서 어른 세대에서 주로 쓰는 말입니다.
젊은 층에서는“우리 언제 만나지 않았어요? ”, “우리 어디서 본 적 없어요? ”처럼 씁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도 앞바다에서 갓 잡은 ‘파닥파닥 한국어’를 충분히 맛 보셨습니까?
*고흥준 님하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작성했습니다.
就職が決まったり,大学に入学したり,新しい生活が始まりますが,今日のテーマも引き続き「初めてのあいさつ」です。
定番は처음 뵙겠습니다.ですが,発音が難しいので,簡単に안녕하십니까?や안녕하세요?と言ってもいいでしょう。
女性の場合には안녕하세요?と言うことが多いですが,韓国でも最近の男性はソフトに안녕하세요?と言う人が多いと思います。
しかし,처음 뵙겠어요.とは言えませんので注意してください。
相手が처음 뵙겠습니다. と言ってきたら반갑습니다.または만나서 반갑습니다.と言って握手をすれば,初めてのあいさつは満点です。くだけた言い方は만나서 반가워요.ですが年上には使えませんので気をつけてください。
教科書には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のような例文が載っていますが,ややオーバーな表現なので,よほどのえらい人に会ったとき以外は,場にそぐわないので使わない方がいいでしょう。
とにかく一般的には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程度が一番自然な言い方だと覚えてください。
ちょっと仲間内で話題になっているような人に会った場合は,전부터 말씀 많이 들었어요.(おうわさはかねがね伺っております)と付け加えれば,相手はゾクゾクっと来るでしょう。
¶저희 전무님을 통해서 성함은 많이 들었습니다.(お名前はうちの専務からよく伺っておりました)
韓国語では自社の専務のことを言う場合でも,上司には敬語を使います。
ここで성함〈姓銜〉という単語についてちょっとお話ししましょう。学習書には「お名前」は성함だと簡単に書いてありますが성함は,성명〈姓名〉の敬語で,「姓」と「名」を合わせたものなのです。
ですから,韓国の人に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と聞くと저는 박지성이라고 합니다.というように「苗字」と「名前」がセットで返ってきます。
日本人は,たとえば病院で検査を受けるときなどに「ご本人確認をします」といわれ,名前をフルネームで言うようなとき以外,「姓」と「名」を同時に名乗るようなことはあまりないのですが,同姓が多い韓国ではフルネームが一般的です。
しかし日本人の名前は長すぎて韓国人には覚えられないので,自己紹介の時に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と聞かれても苗字だけで十分です。
次に「お目にかかるのは初めてですね」という表現について見てみましょう。
辞書を引くと,「초면〈初面〉:初対面」と書かれていますが,直接,相手を前に置いて초면이시네요.という言い方はしません。
実際にこう言ったら(たとえ尊敬語を使っていても)まるでやくざが「お控えなすって」と言っているようなものです。
초면という単語は,会話では초면에 여러 가지로 실례가 많습니다. (初めてお目にかかるのに,いろいろと失礼なことばかりで)のように使います。
ちょっと話が脱線しますが,생면부지〈生面不知〉という単語があります。
「一度も会ったことのない人」「全く見ず知らずの人」という意味です。同じような言葉に팔면부지〈八面不知〉というのもあり,こちらも「どっちから見てもまったく知らない人」という意味です。
相手とあいさつを交わした後「ひょっとして以前,どこかでお会いしませんでしたか」と言いたいときはどうするのでしょうか。
초면に対して「会ったことがある」という単語は구면〈舊面〉です。
우리, 구면인 것 같은데요.(前にお会いしたようですが)という用例が辞書には出ていますが,ごらんのとおり구면という単語は漢字語ですので,おじさん世代の古い感覚の言葉です。
また何となく不遜な感じがしますのであまり使われません。
若い人たちは혹시 우리 언제 만나지 않았어요?,혹시 우리 어디서 본 적 없어요?のように使います。
どうですか。きょうもとりたての「ぴちぴち韓国語」を十分に味わっていただけましたか。
今日の話題も고흥준さんとのコラボで作成しました。
【韓国語訳】
봄은 취직하거나 대학에 입학하거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는 이별과 만남의 계절입니다.
오늘 주제도 ‘처음 만났을 때의 인사’입니다.
교과서에 실려 있는 기본형은 “처음 뵙겠습니다.”이지만, 발음이 어려으므로 쉽게 “안녕하십니까?”나 “안녕하세요?”라고 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여성은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최근의 남성도 부두럽게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경향에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뵙겠어요.”라고는 말할 수 없으므로 주의하십시오.
상대방이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면 “반갑습니다.”또는“만나서 반갑습니다.” 라고 하며 악수하면, 첫 인사는 ‘만점’입니다. 허물없는 말투는 “만나서 반가워요.”이지만 윗사람에게는 쓸 수 없으므로 조심하십시오.
교과서에는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와 같은 예문이 실려 있지만, 이 말투는 약간 과잉 표현이므로 상대가 아주 유명하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을 만났을 때 이외는, 장소에 맞지 않기 때문에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쨌든 일반적으로는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정도가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료 사이에서 좀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에는, “전부터 말씀 많이 들었어요.”라는 말을 덧붙이면, 상대방의 자존심을 충족시킬 겁니다.
주의할 것은 한국어로 말할 때는 자사(自社)의 상사에 관해서 말할 때에도 “저희 전무님을 통해서 성함은 많이 들었습니다.”처럼 높힌말을 써야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성함〈姓銜〉이라는 단어에 대해 조금 이야기합시다. 학습서에는 「お名前」가 성함이라고 간단하게 쓰여 있는데 성함은 성명〈姓名〉의 높임말로, 성과 이름을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한국 사람에게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라고 묻는다면, 성은 무엇이고, 이름은 무엇이냐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일본인은, 예를 들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 전에 본인을 확인할 때 등 이외에 이름을 풀네임으로 자칭하는 일은 없지만, 같은 성씨가 많은 한국에서는 성과 이름을 동시에 부릅니다.
그러나 일본인의 이름은 너무 길어서 한국인에게는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소개할 때는 성씨만으로 충분합니다.
이번에는 초면〈初面〉이라는 말에 대해 조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적으로 상대를 앞에 두고 ‘초면이시네요.’ 같은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실제 회화에서 이렇게 쓰는 사람도 없지만, 만약 이런 대사를 쓴다면 상대를 깔보는 느낌입니다. 마치, 야쿠자가 (비록 존댓말은 쓰고 있지만) 이죽거리며 말하는 느낌입니다. ‘초면’이 대면 화법에서라면, “초면에 실례가 많습니다.”처럼 겸양의 표현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금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겠습니다만, 생면부지〈生面不知〉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 ‘전혀 모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같은 말에 팔면부지〈八面不知〉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도 ‘아무리 봐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초면’의 반댓말은 ‘구면〈舊面〉’입니다.
상대와 인사를 주고 받은 후 “혹시 이전에 어디선가에서 만나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을 때 “우리, 구면인 것 같은데요. ” 라는 말을 쓰면 어딘지 모르게 불손한 느낌이 듭니다.
깔보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상대를 존중한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또, ‘구면’은 한자어라서 어른 세대에서 주로 쓰는 말입니다.
젊은 층에서는“우리 언제 만나지 않았어요? ”, “우리 어디서 본 적 없어요? ”처럼 씁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도 앞바다에서 갓 잡은 ‘파닥파닥 한국어’를 충분히 맛 보셨습니까?
*고흥준 님하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작성했습니다.
プリントアウトして二つを見比べていると,なるほどこういう表現はこう言うんだなと勉強になります。何よりも「取り立てのピチピチ感」があふれています。がんばってついて行きます!
2. 1편에서도 그랬지만, 2편에서도 몇 가지 잘못 표현된 부분들이나, 정황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나중에 다시 검토해 드리겠습니다.
3. 답글(코멘트)을 단 후에 보면, 잘못 쓴 글이나, 오자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라면, 독자가 정오를 판단할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제가 쓴 글이 자칫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
그런데 글을 어떻게 수정하는지 모르겠네요. 수정이나 삭제는 선생님만 가능하신 건가요? 방법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