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터’와 ‘까지’의 함정
「〜부터」と「〜까지」の落とし穴
어떤 일의 시작을 알리는 내용과 ‘부터’는 어울리지 않는다.
あることの始まりを告げる内容と「~부터」は相性が悪い。
다음 두 문장을 읽고 무엇을 바로잡아야 할지 잠깐 생각해 보자.
次の2つの文章を読んで,何を正すべきか少し考えてみよう。
1·21사태 직후 폐쇄된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됐던 북한산의 우이령길의 통행이 1일부터 재개됐다.
1·21事件直後に閉鎖され,一般人の通行が制限されていた北漢山ウイリョンギルの通行が1日から再開された。
MEMO
68年1月21日に北朝鮮の武装特殊部隊が青瓦台を襲撃しようとした事件。唯一逮捕された隊員の名前から,金新朝(김신조)事件とも呼ばれる。
전국의 병 의원들이 30일부터 무기한 집단 휴진에 돌입했다.
全国の病医院が30日から無期限集団休診に突入した。
‘부터’가 잘못 쓰였다. ‘재개됐다’ ‘돌입 키로 하고’에는 시작의 개념이 포함돼 있다.
「부터」が間違っている。「재개됐다」「돌입했다」には開始の概念が含まれている。
‘시작’은 특정한 시점이나 지점에서 어떤 행위나 상태가 비롯함을 뜻한다.
「시작」とは,ある特定の時点や地点からある行為や状態が始まることを意味する。
방금 나는 글쓰기를 시작했고, 10분 뒤의 나는 10분 전에 이미 시작한 글쓰기를 ‘하고 있는 중’일 것이다.
今,私は文章を書き始め,10分後の私は10分前にすでに始めた文章を「書いている最中」である。
이와는 달리 ‘~부터’ 같은 말은 시간이 미치는 ‘범위’를 함축한다.
これとは異なり,「〜부터」のような言葉は,時間が及ぼす「範囲」を意味する。
‘시작’은 점을, ‘부터’는 선을 맨 앞부분을 가리킨다고 할까.
「시작」は点を,「〜부터」は線の一番手前を指す。
따라서 위의 두 예문에선 조사 ‘부터’를 빼야 한다.
したがって,上の2つの例文では,助詞「부터」を外す必要がある。
어떤 일의 시작을 알릴 때 상투적으로 ‘부터’를 쓸 때가 많다.
何かの始まりを告げるとき,決まり文句のように「부터」を使うことが多い。
사족이 아닐 수 없다.
蛇足としか言いようがない。
승차권 예매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 8시에 시작된다
乗車券の前売りは午前8時に始まる。
신인 미술작가의 등용문인 서울미술대전이 4월 3일부터 6일까지 접수를 시작한다.
→ 4월 3일부터 6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新人美術作家の登竜門であるソウル美術大展が,4月3日から6日まで作品受付を開始する。
28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기간 중 유세 현장에 나타날 총선 후보들의 이미지 마스크가 결정됐다.
28日から始まる公式選挙期間中,遊説現場に登場する総選挙候補者のイメージマスクが決定した
로마 몰락 이후부터 중세까지 1,000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소설이 출간되었다.
→ 로마가 몰락한 때부터
ローマが滅亡してから中世まで1,000年を時代背景とした小説が発刊された。
시는 7월 이후부터 분리수거에 응하지 않는 가구에 대해 5만~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 시는 7월 이후엔
市は7月以降,分別収集に応じない世帯に対して5万~10万ウォンの罰金を課す方針だ。
반달가슴곰은 해방 전까지만 해도 곳곳의 산악에서 자주 목격됐다.
→ 해방 전에만 해도
ツキノワグマは戦前までは各地の山で頻繁に目撃されていた。
외환위기 이전까지만 해도 일반 은행 중에 정부가 주식을 갖고 있는 은행은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두 곳뿐이었다.
→ 외환위기 이전에만 해도
外国為替危機以前まで一般銀行のうち,政府が株式を保有している銀行は国民銀行と住宅銀行の2つだけだった。
국립대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인천대가 30년간의 도화동시대를 접고 9월부터 송도로 옮겨 간다.
→ 9월 송도로 옮겨 간다.
国立大学転換を目前に控えている仁川大学が30年間の桃花洞時代を終え,9月,松島に移転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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