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んな日がいいなぁ」
久しぶりの休日
空は青く さわやかな朝
ユニと手を繋ぎ 鼻唄口ずさみながら
公園に向かう 道すがら
《ハンメ、ユニちゃん昨日走ってん》
《うん?》
《いっぱい走ってん。こけへんかったで》
そうだったね 一週間が過ぎても
ユニには昨日だったんだね 運動会が
もみじの様な ちっちゃな手を
しっかりつないで 歩く この道
凝っていた肩が 嘘のように軽くなった
《オンマもアッパも お仕事いってん》
聞いてもないのに ぽろっと出た言葉に
あわてふためいて 立ち止まった 私
《オンマもアッパも 頑張ってるよ。
ハンメと公園で ブランコ乗って
いっぱい遊んでたら 帰って来るよ》
じ―っと 私を見つめていた ユニ
納得したかのように にっこり笑い
《ウン。ユニちゃんハンメだぁ―い好き!》
明るくなった声に 安堵して ホッ
また手を繋ぎ いち に、いち に
暖かい風が こっそり姿をあらわし
過ぎ去った日々を運んでくれたよう
ユニよ、おまえのオンマもそうだったよ
むずかるおまえのオンマを ハンメに預け
休日も忘れて 突っ走っていたあの日々
オンマの気持ち 考える余裕もなかった
だけどユニよ 寂しがらないでね
オンマはいつもユニの事ばかり考えているよ
泣いてないかなぁ 怪我してないかなぁ と
愛しいユニよ 早く遊ぼうよ
オンマが仕事を終えて帰って来れば
ぎゅっと抱っこして チュ―してくれるよ
ハンメがオンマに そうしたように
久しぶりの休日
ユニと手を繋ぎ 公園に向かう道
空は青く 私の心も ほんわか
あぁ、こんな日が いいなぁ
2004年 (訳 2011年)
―初孫のユニが 3才のとき―
「이런 날이 좋구나」
오랜만의 휴일날
하늘은 푸르고 공기는 시원해
윤이와 손잡고 코노래도 흥얼흥얼
공원으로 가는 길
≪함메,윤이쨩 어제 달렸다.≫
≪응?≫
≪많이많이 달렸다,안넘어졌어.≫
야,그렇구나 1주일이 지나도
너한텐 어제였구나 보육소 운동회가
단풍잎같은 자그마한 네 손
꼭 잡고 걷는 이 길
뻐근하던 어깨가 삽시에 가벼워지네
≪엄마랑 아빠랑 일 나갔어.≫
묻지도 않았는데 불쑥 나온 말에
당황하여 발걸음 멈춰세운 나
≪엄마도 아빠도 착한 일 한단다
함메랑 공원 가서 그네도 타고
많이많이 놀면 되지 않겠니≫
뚫어지게 한참 나를 쳐다보던 윤이
납득이나 한듯 방긋 웃으며
≪응,윤이쨩 함메가 좋-아-요≫
밝아진 소리에 안도의 숨 호-
다시 손잡고 하나 둘,하나 둘
훈훈한 바람이 살짝 얼굴 내밀어
지나간 추억들을 되살려주는듯
윤이야,네 엄마도 그랬었지
보채는 네 엄마를 어머님께 맡기여
휴일도 없이 내달리던 그 나날
엄마마음 헤아려줄 여유도 없었지
하지만 윤이야 섭섭히 말아라
엄마는 언제나 네 생각뿐이란다
울지는 않을가 다친데는 없을가고
우리 사랑 윤이야 어서 놀자야
네 엄마 일 끝내고 돌아올 때면
와락 부둥켜안고 뽀뽀해줄거야
이 함메가 엄마한테 그리했듯이
오랜만의 휴일날
윤이의 손잡고 공원 가는 길
하늘은 푸르고 내 마음도 흐뭇해
아,이런 날이 좋구나
2004년
*첫손자 윤이가 3살 때 지은 시
久しぶりの休日
空は青く さわやかな朝
ユニと手を繋ぎ 鼻唄口ずさみながら
公園に向かう 道すがら
《ハンメ、ユニちゃん昨日走ってん》
《うん?》
《いっぱい走ってん。こけへんかったで》
そうだったね 一週間が過ぎても
ユニには昨日だったんだね 運動会が
もみじの様な ちっちゃな手を
しっかりつないで 歩く この道
凝っていた肩が 嘘のように軽くなった
《オンマもアッパも お仕事いってん》
聞いてもないのに ぽろっと出た言葉に
あわてふためいて 立ち止まった 私
《オンマもアッパも 頑張ってるよ。
ハンメと公園で ブランコ乗って
いっぱい遊んでたら 帰って来るよ》
じ―っと 私を見つめていた ユニ
納得したかのように にっこり笑い
《ウン。ユニちゃんハンメだぁ―い好き!》
明るくなった声に 安堵して ホッ
また手を繋ぎ いち に、いち に
暖かい風が こっそり姿をあらわし
過ぎ去った日々を運んでくれたよう
ユニよ、おまえのオンマもそうだったよ
むずかるおまえのオンマを ハンメに預け
休日も忘れて 突っ走っていたあの日々
オンマの気持ち 考える余裕もなかった
だけどユニよ 寂しがらないでね
オンマはいつもユニの事ばかり考えているよ
泣いてないかなぁ 怪我してないかなぁ と
愛しいユニよ 早く遊ぼうよ
オンマが仕事を終えて帰って来れば
ぎゅっと抱っこして チュ―してくれるよ
ハンメがオンマに そうしたように
久しぶりの休日
ユニと手を繋ぎ 公園に向かう道
空は青く 私の心も ほんわか
あぁ、こんな日が いいなぁ
2004年 (訳 2011年)
―初孫のユニが 3才のとき―
「이런 날이 좋구나」
오랜만의 휴일날
하늘은 푸르고 공기는 시원해
윤이와 손잡고 코노래도 흥얼흥얼
공원으로 가는 길
≪함메,윤이쨩 어제 달렸다.≫
≪응?≫
≪많이많이 달렸다,안넘어졌어.≫
야,그렇구나 1주일이 지나도
너한텐 어제였구나 보육소 운동회가
단풍잎같은 자그마한 네 손
꼭 잡고 걷는 이 길
뻐근하던 어깨가 삽시에 가벼워지네
≪엄마랑 아빠랑 일 나갔어.≫
묻지도 않았는데 불쑥 나온 말에
당황하여 발걸음 멈춰세운 나
≪엄마도 아빠도 착한 일 한단다
함메랑 공원 가서 그네도 타고
많이많이 놀면 되지 않겠니≫
뚫어지게 한참 나를 쳐다보던 윤이
납득이나 한듯 방긋 웃으며
≪응,윤이쨩 함메가 좋-아-요≫
밝아진 소리에 안도의 숨 호-
다시 손잡고 하나 둘,하나 둘
훈훈한 바람이 살짝 얼굴 내밀어
지나간 추억들을 되살려주는듯
윤이야,네 엄마도 그랬었지
보채는 네 엄마를 어머님께 맡기여
휴일도 없이 내달리던 그 나날
엄마마음 헤아려줄 여유도 없었지
하지만 윤이야 섭섭히 말아라
엄마는 언제나 네 생각뿐이란다
울지는 않을가 다친데는 없을가고
우리 사랑 윤이야 어서 놀자야
네 엄마 일 끝내고 돌아올 때면
와락 부둥켜안고 뽀뽀해줄거야
이 함메가 엄마한테 그리했듯이
오랜만의 휴일날
윤이의 손잡고 공원 가는 길
하늘은 푸르고 내 마음도 흐뭇해
아,이런 날이 좋구나
2004년
*첫손자 윤이가 3살 때 지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