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年詩2
「鏡の前で」
しとしと降っていた雨もあがり
真っ青な空が あじさいを青く染めた朝
この日も チヘは 笑顔で
鏡の前に佇みます
今日は6.6節 少年団の祝日
初めて入団式に参加するチヘ
赤い少年団ネクタイが曲がっていないか
何度も何度も 見ています
編入生チヘは 中級部1年生
2ヶ月前の入学式の日も
長い間 鏡の前に立っていました
生まれて初めて 制服のチマチョゴリ着て
友達はできるだろうか
先生はやさしいかなぁ
呼ばれた時《はい!》って云ったらどうしょう
不安な気持ちで じっと見つめた 鏡です
もう 少年団の敬礼もなれたもの
楽しい ウリマルの勉強
友人たちとはしゃぎまわるチヘ
バスケット姿もカッコいいです
家族のように暖かい
ウリハッキョ、ウリトンム
鏡の中のチヘが
今日もニコニコ笑っています
(1992年初夏 作 2012・1・27 訳)
*ウリマル(朝鮮語)、ウリハッキョ(私たちの学校)
*ウリトンム(私の友だち)
소년시2.
「거울앞에서」
주룩주룩 내리던 단비도 멎고
파아란 하늘이 수국꽃을 물들인 아침
이날도 지혜는 방긋 웃으며
거울앞에 섭니다
오늘은 6.6절 소년단명절날
처음으로 사열행진에 참가하는 지혜
붉은 넥타이는 구겨지지 않았는지
몇번이나 몇번이나 살펴봅니다
편입생 지혜는 중급부 1학년생
두달전 입학의 날에도
오래오래 거울앞에 섰더랍니다
난생처음 검정치마저고리 입고
동무는 생길가
선생님은 다정하실가
호명받아 ≪하이≫ 하면 어찌할가
불안속에 들여다본 거울입니다
이젠 소년단경례도 제법
우리 말 배우기도 신바람나고
동무들과 어울리여
롱구공도 멋있게 몰고간답니다
한집안식구처럼 살뜰한
우리 학교,우리 동무
거울속의 지혜가
오늘도 싱글벙글 웃습니다
(1992년 초여름)
「鏡の前で」
しとしと降っていた雨もあがり
真っ青な空が あじさいを青く染めた朝
この日も チヘは 笑顔で
鏡の前に佇みます
今日は6.6節 少年団の祝日
初めて入団式に参加するチヘ
赤い少年団ネクタイが曲がっていないか
何度も何度も 見ています
編入生チヘは 中級部1年生
2ヶ月前の入学式の日も
長い間 鏡の前に立っていました
生まれて初めて 制服のチマチョゴリ着て
友達はできるだろうか
先生はやさしいかなぁ
呼ばれた時《はい!》って云ったらどうしょう
不安な気持ちで じっと見つめた 鏡です
もう 少年団の敬礼もなれたもの
楽しい ウリマルの勉強
友人たちとはしゃぎまわるチヘ
バスケット姿もカッコいいです
家族のように暖かい
ウリハッキョ、ウリトンム
鏡の中のチヘが
今日もニコニコ笑っています
(1992年初夏 作 2012・1・27 訳)
*ウリマル(朝鮮語)、ウリハッキョ(私たちの学校)
*ウリトンム(私の友だち)
소년시2.
「거울앞에서」
주룩주룩 내리던 단비도 멎고
파아란 하늘이 수국꽃을 물들인 아침
이날도 지혜는 방긋 웃으며
거울앞에 섭니다
오늘은 6.6절 소년단명절날
처음으로 사열행진에 참가하는 지혜
붉은 넥타이는 구겨지지 않았는지
몇번이나 몇번이나 살펴봅니다
편입생 지혜는 중급부 1학년생
두달전 입학의 날에도
오래오래 거울앞에 섰더랍니다
난생처음 검정치마저고리 입고
동무는 생길가
선생님은 다정하실가
호명받아 ≪하이≫ 하면 어찌할가
불안속에 들여다본 거울입니다
이젠 소년단경례도 제법
우리 말 배우기도 신바람나고
동무들과 어울리여
롱구공도 멋있게 몰고간답니다
한집안식구처럼 살뜰한
우리 학교,우리 동무
거울속의 지혜가
오늘도 싱글벙글 웃습니다
(1992년 초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