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芙蓉朗読会」の一員である金愛美さんが、今日詩を作って持ってきてくれました。ご紹介いたします。
「芙蓉朗読会」とは大阪府庁前で行っている「火曜日行動」に毎週参加している東成区のメンバーで作ったコリア語の朗読の会です。
「ボタン」
金 愛 美
「ボタン一つ押せば」
学生時代 わたしは
こんな詩を詠んだ
ボタン一つ押せば
部屋には灯りが燈り
工場は動き出すのに
ボタン一つ押したのに
私たちの一票は生かされず
歴史は繰り返された
ボタン一つ押して
友の痛みが消え
差別のない世の中になれば
どれほどいいだろう
そんな 希望と失望の間で
「火曜日」に わたしは
ボタンを押しに行く
壊れたボタンを押しに
2012/12/21
단 추
김 애 미
<단추 하나 누르면>
학생시절 나는
이런 시를 읊었다
단추 하나 누르면
방안에 불이 켜지고
공장은 정상대로 돌아가는데
단추 하나 눌렀지만
우리의 한표는 살리지도 못하고
력사는 되풀이 되였다
단추 하나 눌러
친구의 아픔이 사라지고
차별없는 세상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가
그런 희망과 실망의 갈림길에서
화요일이면 나는 그 언덕에
단추를 누르러 간다
고장난 단추를 누르러
2012/12/21
「芙蓉朗読会」とは大阪府庁前で行っている「火曜日行動」に毎週参加している東成区のメンバーで作ったコリア語の朗読の会です。
「ボタン」
金 愛 美
「ボタン一つ押せば」
学生時代 わたしは
こんな詩を詠んだ
ボタン一つ押せば
部屋には灯りが燈り
工場は動き出すのに
ボタン一つ押したのに
私たちの一票は生かされず
歴史は繰り返された
ボタン一つ押して
友の痛みが消え
差別のない世の中になれば
どれほどいいだろう
そんな 希望と失望の間で
「火曜日」に わたしは
ボタンを押しに行く
壊れたボタンを押しに
2012/12/21
단 추
김 애 미
<단추 하나 누르면>
학생시절 나는
이런 시를 읊었다
단추 하나 누르면
방안에 불이 켜지고
공장은 정상대로 돌아가는데
단추 하나 눌렀지만
우리의 한표는 살리지도 못하고
력사는 되풀이 되였다
단추 하나 눌러
친구의 아픔이 사라지고
차별없는 세상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가
그런 희망과 실망의 갈림길에서
화요일이면 나는 그 언덕에
단추를 누르러 간다
고장난 단추를 누르러
201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