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ョニョのひとりごと

バイリンガルで詩とコラムを綴っています

尹東柱の詩13.「新しい道」バイリンガル

2016-12-11 16:51:17 | 詩・コラム

「새로운 길」

윤 동 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문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문들레=민들레의 평북,함남 방언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1938.5.10)




「新しい道」

          ユン・ドンジュ

川を渡って森へ
峠を越えて村に

昨日もゆき 今日もゆく
私の道 新しい道

たんぽぽが咲き かささぎが翔び
娘が通り 風がそよぎ

わたしの道は つねに新しい道
今日も┅┅ 明日も┅┅

川を渡って森へ
峠を越えて村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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