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했었는데 역시 였다.
타블로 말이죠.
에픽하이의 리더 , 힙합스타인 블로도 DJ블로도 좋아하는데
언제나 어디에 진실이 있냐? 듯이 장난을
치는 아이..그런 이미지가 먼저 있었고,
가끔,걔들의 노래에 너무 진지한 말투가 나오는 것처럼
걔가 너무나 머리가 좋고 부끄러워서 그런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もしかして、と思っていたけどやっぱりそうだった。
タブローのこと。
エピック・ハイのリーダーでヒップホップスターのブロも、DJブロも大好きなんだけど、
いつも「真実はどこにあるの?」と突っ込みたいほどふざけている子供のようなイメージがまずあって、
たまに、彼らの歌の中に真摯な言葉が現れるように、頭がよすぎて恥ずかしくてそうなっちゃうんだろうな、と思ってた。
타블로의 첫 소설집.
친구한테 보내달라던 책이 집에 도착해서 2주일 정도 걸려서 기어이 다 읽었다.
끌림도 많이 절 끈 매력이 있었지만, 1년 넘게 걸린것과 비교하며,
전 진짜 그 책을 즐겼다.
물론 수필과 스토리가 있는 소설은 조금 다른 점도 있는데
역시 타블로 팬이라서 그랬겠죠.
タブローの初小説集。友達に送ってと頼んで、家についてから2週間ほどかかってようやく全部読み終わった。
「クルリム」もひかれる魅力のある本だったけど、1年以上かかって読んだのに比べると今回は本当に楽しめた。
もちろん随筆とストーリーのある小説は違うけど、やっぱりタブローファンだからな~。
근데 이번엔 좀 신기한 독서체험이였다.
이 소설은 타블로가 학생시절에 원래 영어로 쓴 글들을 걔가 스스로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모두에다 실려 있던 짧은 영어 글을 읽어서, 소설이 시작하는데, 한국어 글을 읽으면서도 가끔 이 말은 원래 영어로 이런 식으로 쓰여 있었을까..? 상상하며,
제가 번역을 한다면 어떤 일어가 좋을까 상상하며,
가끔 눈으로 읽고 있는 글자가 머릿속에 타블로의 목소리로 들린 적도 있었다.
소리가 난 것은 아마 제가 팬이고 항상 라디오를 통해서 그 목소리에 익숙해서 그런 것 같다.
소리뿐만 아니라 한국어나 영어나 일어나 그런 말들을 벗어나, 그 얘기가 머릿속에서 영상도 되기도 했다.
타블로의 글은 그렇게 영상적이고 소리가 난 것 같았다.
ところで今回は少し不思議な読書体験だった。
この小説はタブローが学生時代にもともと英語で書いた文章を自ら韓国語に翻訳したもの。冒頭に掲げられた短い英語の文章を読んでから、小説に取り掛かるんだけど韓国語の文章を読みながら、たまにこの言葉はもともと英語でこうやって書かれていたのかな?と想像したり
自分が翻訳するとしたらどんな日本語がいいだろうかと想像したり、
たまに目で読んでいる文字が、頭の中でタブローの声で聞こえることもあった。声になるのはたぶん私がファンでいつもラジオを通してその声になじんでいるから。
声だけでなく、韓国語とか英語とか日本語とか、そんな言葉を抜け出して話が頭の中で映像になったりもした。
タブローの文はそれほど映像的で音が出そうだった。
힙합스타인 타블로와 다르게 너무 어둡고 외로운 얘기였다.
스물 살 전후를 미국에서 지내던 걔가 얼마나 외롭고 예민했을까.
아직 그 외로움도 예민함도 감싸고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ヒップホップスターのタブローとは違って、すごく暗くてさびしい話だった。
20歳前後をアメリカで過ごした彼がどれほど孤独でピリピリしていたか。今でもその孤独とピリピリしたものを抱えて生きているんじゃないだろうか。
예전에 영화를 보고 느끼던 건데, 외국에 사는 일이, 외국에서 외국어로 사는 일이,
신나는 일이기도 하지만 원래 너무나 외로운 일이지.
하물며 외국어로 소설을 써야말로..
그래서 지금 그런 타블로가 생겼구나.
멋지다. 저도 애독자가 될 거다.
以前、映画を見て感じたことだけど、外国にくらすこと、外国で外国語を話してくらすことは楽しいことでもあるけど、もともととてもさびしいことだと思う。
まして外国語で小説を書けば・・。
だから、今ああいうタブローなんだなぁ。
かっこいいな。私も愛読者になろうっと。
自分の文章を自分で翻訳してみました。ブロの気持ちがわかるかな?
私も愛読者、というのは、原稿の段階で読んでコメントを書いたイ・ジョクさんが先に「愛読者になる」と宣言してるからです。
今、ブロの小説を手にとって、完璧でなくても読めることが다행이다~♪(イ・ジョクさんの裏声で)。韓国語勉強していてよかった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