写真:演説する尹錫悦大統領(MBCニュース)
韓国の尹錫悦(ユン・ソンニョル)大統領は3月1日、1919年の「三・一独立運動」の記念式典で演説しました。
昨年の演説でもそうでしたが、「日本との建設的な関係をさらに飛躍させる」と述べ、日本への批判や要求はありませんでした。
日本と韓国は、自由、人権という価値を共有し、世界平和と繁栄のため協力するパートナーであること。
日韓は、北朝鮮の核・ミサイルの脅威に対し、安保面での協力体制が強固になったこと。
産業、金融、先端技術分野での連携が進んだこと。
昨年、日韓両国民の往来が928万人まで広がったことなどに言及しました。
演説の全文(韓国語)は、以下のリンクで読めます。
ソウル新聞3月1日付
韓国語を勉強している人のために、演説の中の漢字語を漢字表記(新字体)したものを、掲げてみます。韓国語を全く知らない人も、漢字だけを拾い読みすると、だいたいわか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韓国語に、いかに漢字語が多いか、おわかりいただけると思います。
[全文]尹大統領 三一節記念辞 “独立精神 일으켜 自由・平和拡張해야”
第105周年 三一節記念辞
尊敬하는 国民여러분, 700万 在外同胞와 独立有功者 여러분, 오늘, 3.1節 105周年을 맞이하였습니다.
祖国의 自由와 繁栄을 為해 献身하신 殉国先烈과 愛国志士들께 머리 숙여 敬意를 表합니다. 独立有功者 와 遺家族 여러분께 真心으로 感謝의 말씀을 드립니다.
国民 여러분, 105年 前 오늘, 우리의 先烈들은 大韓의 独立国임과 大韓 사람이 그 主人公임을 宣言하였습니다. 손에는 太極旗를 부여잡고, 가슴에는 自由에 対한 信念을 끌어안고, 挙国的인 非暴力 闘争에 나섰습니다.
1919年 己未独立宣言書는 3.1運動의 精神을 이렇게 雄弁하고 있습니다. “우리 民族이 永遠히 自由롭게 発展하려는 것이며, 人類가 良心에 따라 만들어 가는 世界 変化의 큰 흐름에 발맞추려는 것이다.”
己未独立宣言의 뿌리에는 当時 世界史의 큰 흐름인 ‘自由主義’가 있었습니다. 先烈들이 흘린 피가 땅을 적셔 自由의 싹을 틔우면, 後孫들이 自由와 豊穣의 나라에서 幸福하게 잘 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또한, 3.1運動은 어느 歴史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未来志向的인 独立 闘争이었습니다. 王政의 復元이 아닌, 男女老少 区分 없이 自由를 누리는 새로운 나라를 꿈꿨습니다.
그리고 先烈들의 믿음과 所望은 只今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只今 우리 大韓民国은 自由와 繁栄을 謳歌하는 글로벌 中枢国家로 우뚝 섰습니다.
己未独立宣言書에서 鮮明한 대로, 새롭고 뛰어난 気運을 発揮하는 나라, 世界 平和와 繁栄에 寄与하며 独創的이고 魅力的인 文化를 膳物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여기까지의 旅程이 決코 쉽지 않았습니다. 独立과 同時에 北녘 땅 半쪽을 共産全体主義에 빼앗겼고, 残酷한 戦争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試練도 自由와 繁栄을 向한 우리의 朝鮮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資本도 資源도 없었던 나라, 戦争으로 廃墟가 된 땅에, 高速道路를 내고, 原電을 짓고, 産業을 일으켰습니다. 끼니조차 잇기 어려웠던 時節에도, 未来를 바라보며 科学技術과 教育에 投資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저는, 数많은 逆境과 挑戦을 克服해 온 우리 国民들의 偉大한 旅程이 正말 자랑스럽습니다.
저와 政府는, 3.1運動의 精神인 自由의 価値를 지키며, 더 幸福하고 豊穣로운 大韓民国 建設에 모든 努力을 기울이겠습니다.
国民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独立運動의 歴史를 함께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3.1運動을 起点으로 国内外에서 여러 形態의 独立運動이 펼쳐졌습니다. 목숨을 걸고 熾烈하게 武装独立運動을 벌인 闘士들이 계셨습니다. 国際政治의 흐름을 꿰뚫어 보며, 世界 各国에서 外交 独立運動에 나선 先覚者들도 있었습니다. 우리 스스로 力量을 갖추도록, 教育과 文化独立運動에 나선 実践家들도 계셨습니다.
帝国主義 敗亡 以後, 우리의 独立을 保障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모든 先駆的 努力의 結果였습니다. 独立運動家들의 피와 땀이 모여, 祖国의 独立을 이뤄내고 大韓民国의 土台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모든 独立運動의 価値가 合当한 評価를 받아야 하고, 그 歴史가 代々孫々 올바르게 伝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어느 누구도 歴史를 独占할 수 없으며, 온 国民과, 더 나아가 우리 後孫들이 大韓民国의 이 자랑스러운 歴史에 矜持와 自負心을 가져야 합니다.
저와 政府는, 独立과 建国, 国家의 復興에 이르기까지 先烈들의 犠牲과 献身이 後孫들에게 올바르게 記憶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尊敬하는 国民 여러분, 己未独立宣言書는 日本을 向해, 우리의 独立이 両国 모두 잘 사는 길이며, 理解와 共感을 土台로 ‘새 世上’을 열어가자고 要求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只今 韓日 両国은 아픈 過去를 딛고 ‘새 世上’을 向해 함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自由, 人権, 法治의 価値를 共有하며 共同의 利益을 追求하고, 世界의 平和와 繁栄을 為해 協力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北韓의 核과 미사일 威脅에 対한 両国의 安保 協力이 한層 더 堅固해졌습니다. 産業과 金融, 尖端 技術 分野에서 두텁게 協力하고 있고, 지난해 両国을 오간 国民들이 928万 名에 達합니다. 武力 衝突이 벌어졌던 中東과 아프리카에서는 両国이 서로의 国民을 救出하며 도움을 주고받았습니다.
이처럼 韓日 両国이 交流와 協力을 通해 信頼를 쌓아가고, 歴史가 남긴 어려운 課題들을 함께 풀어나간다면, 韓日関係의 더 밝고 새로운 未来를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来年 韓日 修交 正常化 60周年을 契機로 보다 生産的이고 建設的인 両国 関係로 한 段階 跳躍시켜 나가기를 期待합니다.
尊敬하는 国民 여러분, 3.1運動은, 모두가 自由와 豊穣를 누리는 統一로 비로소 完結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모든 国民이 主人인 自由로운 統一 韓半島를 向해 나아가야 합니다.
北韓은 如前히 全体主義 体制와 抑圧 統治를 이어가며, 最悪의 退歩와 窮乏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北韓 政権은 오로지 核과 미사일에 依存하며, 2600万 北韓 住民들을 塗炭과 絶望의 늪에 가두고 있습니다.
最近에는 우리 大韓民国을 第1의 敵対国이자 不滅의 主敵으로 規定했습니다. 慨嘆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統一은 非但 韓半島에만 局限된 問題가 아닙니다. 北韓 政権의 暴政과 人権蹂躙은 人類 普遍의 価値를 否定하는 것입니다. 自由와 人権이라는 普遍의 価値를 拡張하는 것이 바로 統一입니다.
우리의 統一 努力이 北韓 住民들에게 希望이 되고 灯불이 되어야 합니다.
政府는 北韓 住民들을 向한 도움의 손길을 거두지 않을 것이며, 北韓 人権 改善을 為한 努力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脱北民들이 우리와 함께 自由와 繁栄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듬어 나갈 것입니다. 政府는 올해부터 7月 14日을 <北韓 離脱 住民의 날>로 制定했습니다. 이를 契機로 우리 国民 모두가 脱北民에게 보다 따뜻한 関心을 가지고 配慮해 주시기를 付託드립니다.
統一은 우리 혼者서 이룰 수 없는 至難한 課題입니다. 国際社会가 責任 있는 姿勢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自由로운 統一 大韓民国은, 東北아시아는 勿論 印度太平洋 地域과 全 世界의 平和와 繁栄에 寄与할 것입니다.
저는 大韓民国 大統領으로서 이러한 歴史的, 憲法的 責務를 다하기 為해 最善을 다하겠습니다.
尊敬하는 国民 여러분, 只今 우리는 時代史的 大変化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己未独立宣言書언의 精神을 다시 일으켜, 自由를 拡大하고, 平和를 拡張하며, 繁栄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길 끝에 있는 統一을 向해 모두의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저희 政府가, 熱情과 献身으로 앞장서서 뛰겠습니다.
함께 손을 잡고, 새롭고 希望찬 未来를 열어갑시다!
感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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