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グーグルマップより
インチョン(仁川)湾に「팔미도(八尾島)」という小さな無人島が
ある。1903年、韓国で初めて灯台が設置された島として歴史に
名を留める島だ。
△手前が旧八尾島灯台(京郷新聞 3月24日)
最近、その八尾島への一般の立ち入りが、自由に認められる
ようになったとのこと。
関連記事を翻訳練習してみ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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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등대섬, 팔미도 106년 만에 개방
韓国初の灯台、八尾島 106年ぶりに一般公開
(CBSノーカットニュース 3月25日)
△106年ぶりに一般開放された八尾島の全景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로 50분 거리에 있는 팔미도. 우리
나라 최초의 등대가 있는 곳. 106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섬. 이 두 가지 특징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했다.
インチョン沿岸埠頭から船で50分の距離にある八尾島。韓国で
初めて灯台が設置された島だ。今回、その八尾島が106年
ぶりに一般に開放された。話を聞くだけで胸がワクワクしてくる。
△1903年に設置された八尾島の旧灯台
평일인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 연안부두에서 현대
유람선을 타고 팔미도로 향했다. 흐린 날씨에 옷자락이
세게 팔랑거릴 정도로 바람이 불었다. 갑판 위에서 맞는
바람은 살결을 매만지는 듯이 보드라운 느낌을 주었다.
筆者は、平日の3月17日午後3時30分、埠頭から遊覧船に乗り、
八尾島に向かった。その日はあいにくの曇りで、服の裾が
パタパタするくらい風の強い日だった。しかし、遊覧船のデッキの
上に吹く風は、まるで肌をなでるようにやさしく感じられた。
△旧灯台事務所
-中略-
팔미도 등대는 100년간의 임무를 완수하고 인천시 지방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그 뒤편에는 최첨단의 새 등대가
지난 2003년 들어섰다. 2층 규모의 이 등대는 등탑과
전망대를 갖추고 있으며, 등대 안에는 등대 홍보관과
전망대가 있다. 팔미도 전망대에서는 섬 주변의 서해안
일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인천대교,
LNG 인수기지, 영흥도와 영흥대교 등을 볼 수 있다.
뒤쪽으로는 무의도와 영종도를 볼 수 있다.
現在、八尾島の灯台は100年間の任務を全うし、インチョン市の
地方文化財に指定されている。すぐ後ろには、2003年に完成した
最先端の設備を誇る新灯台が立っている。2階建ての新灯台には
展望台もあり、灯台の内部には関連資料の展示室もある。展望台
からはインチョン市の沿岸部一帯を見渡すことができる。目下、
建設中のインチョン大橋やLNG(液化天然ガス)基地、霊興島や
霊興大橋なども見える。黄海方向に目をやれば、舞衣島や
永宗島(インチョン国際空港のある島)も見える。
2009년 인천방문의 해를 기념해 106년 만에 일반인
들에게 개방된 섬. 그간에 민간인들의 출입이 없었기
때문에 자연경관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크고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쪽빛 바다를 배경으로 싱싱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 무궁화가
철따라 피며, 쑥, 패랭이꽃, 원추리, 도라지, 담쟁이
넝쿨도 많이 자란다고 한다.
「2009年・インチョン訪問の年」を記念し、106年ぶりに一般に
開放された八尾島。これまで一般の出入りが認められてなかった
ため、手つかずのままの自然が残されている。島には大きくて
美しい松の木が茂り、青海を背景に伸び伸びとした雄姿を
誇っている。季節ごとにレンギョウやツツジ、桜、ムクゲなどが
咲き乱れ、ヨモギやナデシコ、ワスレグサ、桔梗、ツタなども
自生しているという。
아쉽게도 그날 꽃구경 거리는 없었다. 10분 이내 거리의
산책로가 있지만, 안전 울타리 설치 미비 등을 이유로 출입
자제를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연생태 관람을 기대하고
갔던 관광객들은 아쉬움을 표시했다. 현대유람선 측은
오는 4-5월쯤 안전울타리를 보완해 산책로를 개방할
계획이다.
残念ながら、筆者が訪れた時には花は咲いていなかった。10分
足らずで一回りできる遊歩道もあるが、現在、危険防止用の柵が
未設置の区域があり、立ち入りが制限されている。島の自然観察を
期待していた観光客からは不満の声も漏れた。遊覧船運営会社は、
今後、4~5月をめどに危険防止用の柵を完備し、遊歩道を一般に
公開する計画だという。
(終わ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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