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年冬のプサンの繁華街や大晦日のMBC歌謡大祭典で聞いた
「Some」なるヒット曲が耳に残って離れなくなった。
慶尚北道栄州市出身の女性デュオ「볼빨간 사춘기」(赤い頬っぺの
思春期)が歌う曲だが、彼女らの歌には中毒性にも似た独特の
魅力がある。
ルックスやダンスではなく、歌唱力と歌そのもので勝負できる若い
才能が韓国の音楽シーンに登場したのは間違いない。
△サビ部分の英語訳例
ところで、この歌の曲名やサビのフレーズの意味がさっぱりわから
なかったので調べてみた。
何でも、最近の韓国の若者言葉で、まだ、つきあっているわけでは
ないが、ちょっといい感じの(somethingがありそうな)関係を
「썸/some」と言うのだそうだ。
そして、いい感じの関係になることや、そういう状態を維持して
行くことを「썸을 타다」と表現する。「타다」は、いい感じの
波に「乗る」(타다)くらいのニュアンスなのだろうか。
だから、サビの部分の意味は次のようになる。
나 오늘부터 너랑 썸을 한번 타볼 거야
私、今日からあなたといい感じになってやる
この新語に限らず、若者言葉とは何ともやっかいなものである。
ここでは、後学のため、この曲の歌詞全体も紹介してお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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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썸 탈꺼야) 볼빨간사춘기
표현이 서툰 것도 잘못인가요?
나 차가운 도시에 따뜻한 여잔데
그냥 좋아한단 말도 안 되는가요?
솔직하게 난 말하고 싶어요
사라져 아니 사라지지 마
네 맘을 보여줘 아니 보여주지 마
하루 종일 머릿속에 네 미소만
우리 그냥 한번 만나볼래요?
나 오늘부터 너랑 썸을 한번 타볼 거야
나 매일매일 네게 전화도 할 거야
밀가루 못 먹는 나를 달래서라도
너랑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닐 거야
넘넘 스윗한 넌 정말 달콤한 걸
넘넘 스윗한 넌
그냥 좋아한단 말도 안 되는가요?
솔직하게 난 말하고 싶어요
사라져 아니 사라지지 마
네 맘을 보여줘 아니 보여주지 마
하루 종일 머릿속에 네 미소만
우리 그냥 한번 만나볼래요?
나 오늘부터 너랑 썸을 한번 타볼 거야
나 매일매일 네게 전화도 할 거야
밀가루 못 먹는 나를 달래서라도
너랑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닐 거야
사랑은 이렇게 생기는 게 아니겠어
어쩌면 내 맘의 반쪽을 네게 걸어보는 건데
나는 오늘도 네게 차일 것만 같아도
난 한번 더 너에게 다시 달려가 볼 거야
나 오늘부터 너랑 썸을 한번 타볼 거야
나 매일매일 네게 전화도 할 거야
매운 거 못 먹는 나를 달래서라도
너랑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닐 거야
나도 그 애처럼 좋아요 좀 눌러줘
나도 너랑 말 좀 할 수 있게 해줘
나는 풀이 죽어서 오늘도 포기하고
뒤를 돌아볼 때쯤 나를 붙잡는 넌
넘넘 스윗한 넌 정말 달콤한 걸
넘넘 스윗한 넌
(終わ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