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平成13)年11月、日本の国立公文書館にインター
ネットでアジア関連資料を閲覧できる「アジア歴史資料センター」が
開設された。
日本の国家機関が所蔵するアジア関連の歴史的資料(公文書)を
データベース化し、包み隠さず広く世界に公開しようとする
電子資料センターだ。
いわゆる「歴史認識」の議論や歴史解釈には、その前提として
歴史的事実の確認と共有が欠かせない。
センターの設立主旨には深い共感と感銘をおぼえる。
村山内閣時に構想された「平和友好交流計画」の一環として
推進された事業だというが、実に意義深い資料センターが
設立されたものだ。
不勉強な「ヲタク」が、遅ればせながら今日、韓国紙を通じて
初めて知ったことだ。
釜山日報の関連記事を翻訳練習してお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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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역사 논쟁 보다 사실 공유가 우선"
日韓関係、歴史論争の前にまず歴史事実の共有を
(釜山日報 11月27日)
・ 본보 방문 일본 亞역사자료센터 이시이 요네오 소장
日本、アジア歴史資料センター石井米雄所長、本紙訪問
"역사인식은 사실의 굳건한 토대가 필요합니다." 식민지
통치를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로 잘 알려진 일본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내각 때 제안돼 설립된 '일본 아시아역사
자료센터'(도쿄도 치요다구)의 이시이 요네오(78) 소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부산일보사를 방문했다.
「歴史認識はしっかりした史実の上に築かれるべきだ」。植民地
支配を謝罪した「村山談話」を発表したことで知られる日本社会党の
村山富市内閣の時代に設立された「日本アジア歴史資料センター」
(東京都千代田区)の石井米雄(78)所長ら同センターの関係者が
23日、釜山日報社を表敬訪問した。
일본 국립 공문서관 소속의 아시아역사자료센터는 아시아와
관련된 일본의 옛 문서들을 디지털화해 누구든지 어디서든지
볼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1년 설립됐다. 역사인식
문제를 놓고 논쟁하기 이전에 역사적 사실을 우선 공유해
보자는 뜻에서다.
日本の国立公文書館付属のアジア歴史資料センターは、アジアと
関連する日本の過去の公文書をデータベース化し誰でもどこから
でも閲覧できるようにすることを目的に2001年に設立された。歴史
認識の問題をめぐって論争する前に、まず歴史的事実の共有を
図ろうとの主旨だ。
이 센터는 메이지유신에서부터 2차대전 패전(1868~1945)
까지의 총 1천430만건의 디지털 자료를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이 자료는 일본의 국립 공문서관, 외무성 외교사료관,
방위청 방위연구소 등 3곳에서 제공받았으며 향후에는 소장
자료를 3천만건까지 늘릴 계획이다.
現在、同センターは明治維新から第2次大戦敗戦までの時期
(1868~1945)の1430万件を数える資料をインターネット上で
無料公開している。資料は日本の国立公文書館、外務省外交
資料館、防衛庁防衛研究所など3施設から提供を受けた。今後、
資料のデータベース化をさらに進め3000万件にまで増やす計画だ。
이시이 소장 등 일행이 부산을 방문한 것은 이 자료들을 부산·
경남의 주민들도 많이 활용해 줬으면 해서다.
石井所長ら関係者がプサン市を訪問したのは、プサン・慶尚南道の
住民らの積極的な資料活用を願ってのことだ。
이용자는 홈페이지에 들어가 영어 또는 일본어로 찾고자 하는
내용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된다. 물론 옛 문서 자체는 99%가
일본어로 되어 있다.
利用者は同センターのホームページにアクセスし、英語または
日本語で探そうとする資料の内容のキーワードを入力すればよい。
もちろん、過去の公文書の99%は日本語で記録されている。
예를 들어 한국과 관련이 있는 키워드 '조선총독부'라는 단어를
일본어로 입력하면 1만건의 자료가 검색된다고 한다. 위안부,
독도(일본명 다케시마) 등 한·일 간에 민간한 이슈들에 대한
키워드들도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例えば、韓国と関連するキーワードとして「朝鮮総督府」という
単語を日本語で検索すれば約1万件の資料が閲覧できるという。
「慰安婦」や「独島(日本名竹島)」など両国間のデリケートな問題に
ついてもいくらでも検索できるとのことだ。
특히 자료들을 정리되거나 각색되지 않은 원본의 형태로 볼
수 있는 것은 이 자료센터의 큰 장점. 일왕이 종전을 발표한
문서의 경우에는 문장을 고친 부분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센터 측은 또 패전 전까지 메이지시대의 외교,
군사분야 자료가 많다고 평가하고 있다.
脚色のない未整理の諸資料が原本のままの形で閲覧できるのが
同センターの大きな特徴だ。日本の天皇が終戦を発表した文書
では、原文を修正した部分まで確認できるという。同センターは、
明治時代から敗戦に至るまでの外交、軍事分野の資料の豊富さと
いう点で他に類例を見ないとしている。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한국과 중국, 대만 등을 포함해 하루
평균 2천명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現在、ホームページの訪問者数は韓国、中国、台湾などを含め
1日平均2000人に達しているという。
일본에서 동남아시아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되는 이시이
소장은 "자료센터를 설립할 때 우익의 반대가 많았으며,
지금도 이런 자료를 공개하는 데 대해 반대가 있을 것"이라
설명하고 "하지만 역사적 사실의 공유가 중요하기 때문에
결국은 자료센터가 오픈됐다"며 부산·경남 주민들도 많이
활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石井所長は、日本で東南アジア研究の第1人者として知られる
研究者だ。石井所長は最後に、「資料センターの設立には右翼の
反対が激しかった。現在でも、こうした資料を公開することに反対
意見もあるだろが、歴史的事実の共有が何より重要だとの認識の
もと資料センターをオープンさせた。プサン・慶尚南道地域の
皆さんにも積極的に活用していただきたい」と語った。
(終わり)
参加カテゴリ:地域情報(アジア)/語学・英会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