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メリカメディア発の日本関連情報に目を通しながら、韓国語の
新造語を一つ仕入れた。
「엄지족」(直訳:親指族)がそれだ。
親指を器用に使いながら携帯電話でメールやメッセージをやり取り
する若者たちを指して作られた造語だ。
実に言い得て妙な表現だ。
それでは、「ヲタク」に新しい韓国語の語彙を授けてくれた日本関連
記事を翻訳練習してみ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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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지족들의 휴대폰 소설, 베스트셀러 등극
携帯メール世代の「ケータイ小説」、ベストセラーに
(電子新聞 1月21日)
・‘누가 작가들을 죽이는가?’
・「誰が作家を殺すのか?」
20대 엄지족 여성이 휴대폰을 이용해 무선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소설들이 일약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면서 일본 문학계가
때아닌 ‘순혈(純血)논쟁’에 휩싸였다.
携帯メール世代の20代女性が携帯電話を使いネット上に投稿した
小説が一躍ベストセラーとなり、日本の文学界で時ならぬ「純血
論争」が起きている。
뉴욕타임스는 작년 한 해동안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1∼3위의 저서가 모두 무명의 여성들이 휴대폰을 통해 문자
메시지 형식의 짧은 문장으로 쓴 온라인 소설들이 근간이
됐으며, 이 때문에 기성 작가들은 일본 문학의 질적 저하를
우려하는 등 다양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アメリカのニューヨークタイムズは、昨年1年間、日本のベストセラー
小説の1~3位を占めたのは、全て無名の女性たちが携帯電話を
使ってメール形式の短い文章で書いたネット小説が元になっており、
既存の作家らは日本文学の質的低下を憂慮するなど、様々な視点
から批判的に見ていると伝えた。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오른 ‘고이조라(戀空)’의 경우, 미카
(필명)라는 신예 작가가 쓴 일상에 대한 기록들로 평범하지만
젊은 이들의 다양한 감성이 담겨 총 200만부나 팔려 나갔다.
뒤를 이은 ‘이프 유(If you)’는 21세의 린(필명)이라는 여성이
고등학교 시절 아르바이트를 다니는 길에 써 유명 웹사이트에
써 올린 글들을 지난해 142쪽의 소설로 출간하면서 40만부나
팔려나갔다. 이같은 판매고는 기성 문학 작품들로는 이룰 수
있는 큰 성과로 문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昨年最高のベストセラーとなった「恋空」の場合、ミカ(ペンネーム)と
いう新鋭の作家が彼女の日常について書いた記録で平凡な内容
ながら若者世代の多彩な感性に溢れており、合計で200万部も
売れた。2位の「イフ・ユー(If you)」は21歳のリン(ペンネーム)と
いう女性が高校時代、アルバイトに通う途中に書いたもので、有名
サイトに投稿した文章を昨年、142ページの小説として出版し
40万部の売り上げを記録した。こうした売り上げは既存の文学
作品がなしえなかった大きな成果であり、文学界は大騒ぎの
状態だ。
신문은 일본의 한 유명 문학저널 1월호에 담긴 ‘휴대폰 소설이
작가를 죽일까?’라는 커버스토리를 옮기면서, 만화에 익숙한
세대들이 새로운 문학 장르를 만들어냈지만 상당수의 일본
비평가들은 휴대폰 소설이 저질의 문학성과 함께 일본 문학의
쇠퇴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同紙は、日本のある有名文芸誌の1月号に掲載された「ケータイ
小説は作家を殺すか?」という評論記事を紹介しながら、漫画に
慣れ親しんだ世代が新しい文学ジャンルを生み出したが、日本の
批評家の多くは携帯電話小説は文学として底が浅く、日本文学の
衰退を早めるものとして憂慮を深めていると伝えた。
(終わり)
参加カテゴリ:地域情報(アジア)/語学・英会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