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メディアの報道によれば、プサン港から旅客船に乗り日本を
訪れる韓国人観光客の数が、前年比で半減しているそうだ。
長引く不況に急激な円高ウォン安まで重なった影響だ。
関連記事を翻訳練習してみ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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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부산∼일본 여객선 승객 `반토막'
プサン-日本航路、不況と円高で乗船客数半減
(連合ニュース 12月10日)
・여객선사 운항편수 감축. 중소여행사 경영위기
・旅客船は減便、地場中小の旅行代理店は経営危機
원.엔 환율 급등과 불황의 여파로 부산∼일본 여객선 승객이
지난해의 절반 정도로 줄어 선사들이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長引く不況と急激な円高ウォン安の影響で、プサン-日本間を結ぶ
旅客船の乗客数が昨年に比べ半減し、関係者らは対策に頭を
痛めている。
선사들은 이런 상황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운항편수를 줄이기로 하는 등 경비절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일본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지역 여행업체
들은 당장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旅客船を運行する船会社は、こうした傾向が少なくとも来年の
前半までは続くものと見て、運行数を減便するなど経費節減に
乗り出した。また、日本旅行を専門に扱う地場の旅行代理店の
多くが、会社存続の危機に見舞われている。
10일 부산∼일본 여객선사들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일본을
오가는 여행객들이 줄어들기 시작, 지난달부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여행객 수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プサン-日本間に旅客船を運行させている複数の船会社によれば、
10月に入り、日本を訪れる韓国人旅行客が減少し始め、11月
以降は、乗船客数が前年比で約半数にまで落ち込んだ。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곳은 쾌속선을 운항하는 선사들이다.
まっ先に乗船客数が減少し始めたのが高速船だ。
부산∼대마도를 운항하고 있는 ㈜대아고속해운은 이달들어
여객 수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특히 지난
8월부터는 여행객 수가 10%씩 줄고 있다.
プサン-対馬間に高速船を走らせている大亜高速海運によれば、
8月以降、乗船客数が昨年比で毎月約10%ずつ減り続け、12月
には昨年の約半数にまで落ち込んだ。
원.엔환율이 지난해 8월에 비해 배 수준으로 오른데다 경기
불황까지 겹쳐 주 고객인 단체여행객이 줄어든 것이 주
요인인 것으로 선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ウォンの価値が昨年8月に比べ約半分にまで下落したことに加え、
不況まで重なり、乗船客の大半を占める団体旅行客が減少した
ことが主な要因だと同社は説明している。
-中略-
부산∼후쿠오카를 오가는 고속선을 운항중인 미래고속㈜도
이달 승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プサン-福岡間を結ぶ高速船を運行中の未来高速も、12月の
乗船客数が昨年の約半数に落ち込んでいる。
미래고속 관계자는 "원.엔환율이 1천원대로 떨어지고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며 "운항 횟수를
줄이는 등 비용을 줄이며 경제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바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同社の関係者は、「円が100円=1000ウォン台まで下がり(現在
100円=1500ウォン台)、景気が回復に向かわない限り、どう
しようもない状況だ。運行数を減便するなど経費を削減しながら、
景気の回復を待つしかない」と苦しい事情を語った。
수만 t 짜리 배로 여객은 물론 화물까지 실어 나르는 페리 선사
들도 승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排水量が数万トンの大型船で乗客とともに貨物を運んでいる
フェリー会社も、乗客の急減に頭を抱えている。
부관훼리㈜(부산∼시모노세키)는 이달들어 여객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화물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関釜フェリー(プサン-下関)は、12月に入り乗客数が昨年に比べ
半減し、輸送する貨物の数も大幅に減少した。
이 회사 관계자는 "엔화강세에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불황으로
여객은 물론 화물까지 급감해 난감한 형편"이라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런 경제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현재로서는
답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同社関係者は、「円高に加え、韓国と日本の景気悪化で乗船客
だけではなく貨物まで急減し困っている。少なくとも来年の前半
くらいまではこうした経済状況が続きそうなので、今の段階では
対策の立てようがない」と語った。
한편 부산에 있는 일본 전문 중소여행사들은 벌써부터 '줄도산
공포'에 휩싸였다.
一方、プサンで日本旅行を専門に取り扱っている地場の旅行
代理店は、「連鎖倒産の恐怖」におびえている状況だ。
한 여행사 관계자는 "대형 여행사를 뺀 부산의 여행사들은
대부분 일본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는데 수요가 절반
이하로 줄어 상당수 여행사들이 구조조정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업계에선 '내년에는 얼굴 보기 힘들겠다'는
인사가 오갈 정도"라고 말했다.
ある旅行代理店の関係者は、「大手代理店を除く地場の中小
代理店のほとんどは、日本旅行を専門に取り扱う業者だ。最近、
需要が今までの半分以下の水準に落ち込み、ほとんどの代理店が
すでにリストラを始めている。業界関係者の間では、『来年はもう顔を
合わすことができないかもしれない』との言葉が挨拶代わりに
なっているほどだ」と語った。
(終わり)
参加カテゴリ:地域情報(アジ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