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グーグル航空写真より
今日、ある韓国メディアが、米国産牛肉の輸入に反対する集会や
デモの様子を、ソウル市庁横のプレスセンタービル屋上から
取材する記者たちの姿を報じていた。
△プレスセンタービル(グーグル航空写真)
読むと、まさに「命がけ」の取材である。
実に「肝っ玉の据わった」記者魂に感服しながらも、一方では、
取材現場にまではびこる「安全不感症」(完全軽視)の風潮を
垣間見る思いもした。
全文を翻訳練習しておく。
・・・・・・・・・・・・・・・
■20층 난간서 본 촛불문화제 '아찔한 취재 뒷얘기'
20階ビル屋上から見たキャンドル集会
- 「目もくらむような取材余話」
(マイデイリー 6月16日)
지난 10일 저녁 6.10항쟁 21주년을 맞아 서울 태평로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 '100만 촛불대행진'이 열렸다.
그동안 열린 촛불문화제중 최대 인원인 전국 100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이날 집회에는 내·외신 기자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去る6月10日夜、「6.10民主化闘争」21周年を迎え、ソウル市
太平路では米国産牛肉の輸入に反対する「100万キャンドル
大行進」デモが開催された。一連の集会の中でも最大となる
全国100万人(主催者側推計)規模の学生・市民が参加した
同日の集会では、国内外の記者たちが熱い取材競争を繰り広げた。
수십만명의 인원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 높은 곳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경찰이 모든 건물 옥상을 사전에 통제를 했기
때문에 옥상에 올라가는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중
태평로 가운데 위치한 프레스센터 건물 옥상이 열렸다는
정보를 듣고 기자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数十万ものデモ参加者をカメラに収めるためには高い場所に上る
必要があった。しかし、警察が周辺の全てのビルの屋上を封鎖して
いたため、ビルの屋上に上がること自体が難しかった。そうした中、
太平路の中心部に位置するプレスセンタービル屋上の封鎖が
解けたとの情報が流れ、記者たちが一人二人と集まり始めた。
프레스센터는 20층 건물로 옥상 자체가 높은 담으로 막겨있기
때문에 건물 아래를 찍기 위해서는 담 위에 올라가서 촬영할
수 밖에 없었다. 말 그대로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까마득한 곳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プレスセンタービルは20階建てのビルで、屋上は高いコンクリート
塀に囲まれているので、ビルの下を撮影しようとすれば塀に登って
撮影するしかなかった。最小限の安全器具もなく、真っ暗な高所で
写真を撮らねばならず、目もくらむような危険な状況だった。
담 큰 몇몇 기자들은 20층 옥상 담을 마치 평지의 길처럼
걸어다니며 20층 아래를 서서 촬영했고 어떤 기자들은
완전히 누워 촛불문화제의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肝の据わった記者たちは20階建てビルの屋上の塀の上を、まるで
地上の道でも歩くように移動して回りながら、立ったままの姿勢で
撮影していた。また、塀の上に腹ばいになり撮影する記者もいた。
현장의 모든 기자가 위험한 상황에서도 한컷, 한장면을
얻기 위해 줄타기같은 경쟁을 벌였다. 이같은 현장 기자들의
노력으로 얻은 사진 한장은 '100만명' 이란 막연한 숫자를
독자들에게 눈으로 확인시켜주는 기사를 만들어 냈다.
危険な状況の中でも、記者たちは1カット、1場面の瞬間を捉えようと
綱渡りするようにして熾烈な取材競争を繰り広げた。そして、現場の
記者たちの努力の結果得られた1枚の写真が、「100万人」という
漠然とした数字を目で確認させてくれるフォトニュースとなった。
안전장치 하나 없이 바람 쌩쌩 불어오는 20층 건물 난간에서,
경찰의 물대포 아래에서, 시민과 경찰의 충돌 한가운데에서
많은 기자들은 지금도 취재하고 사진을 찍는다. 현장의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 사명감
하나가 20층 난간을 오르게 했다.
今日もまた、安全器具もなく強風の吹きすさぶ20階建てビルの
屋上の塀の上で、そして警察の放水砲の下で、市民と警官隊の
衝突現場の真っ只中で、多くの記者たちが取材し写真を撮って
いる。現場の様子を伝えるため「ありのまま」をニュースにしたい
という使命感が、記者たちを高層ビル屋上のコンクリート塀に
登らせるのだ。
(終わ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