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年6月25日の朝鮮戦争勃発の日から今年で58周年。
最近、実施されたある調査によれば、韓国の中高生の56.8%が
朝鮮戦争の勃発した年を「知らない」と答えたという。
中高生の意識とは、取りも直さずその社会や教育の素直な
反映だと言えるだろう。
朝鮮戦争の記憶は時間の経過とともに韓国社会から薄れ行く
ばかりのようだ。
関連記事を一つ翻訳練習してみ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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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56.8% “6·25 일어난 해 몰라”
中高生の56.8%「朝鮮戦争が起きた年、知らない」
(国民日報 6月23日)
우리나라 중·고생의 절반 이상이 6·25 전쟁이 언제
발생했는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북한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韓国の中高生の過半数が朝鮮戦争の起きた年を知らず、韓国の
安全に最も脅威を与えている国は北朝鮮ではなくアメリカ(※)だと
考えていることがわかった。
(※)時期的に見て、狂牛病の疑いのある米国産牛肉の輸入
再開に反対する世論の高まりが、アンケート調査に影響を
与えたものと考えられる。
행정안전부는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중·고교생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보·
안전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6·25
전쟁의 발발연도(1950년)를 모르는 학생이 전체 응답자의
56.8%나 됐다. 6·25 전쟁을 먼저 일으킨 국가로는 북한
이라고 답한 학생들이 48.7%로 가장 많았지만 일부는
일본(13.5%), 미국(13.4%), 러시아(10.9%), 중국(3.4%)을
지목했다.
行政安全省は23日、世論調査会社のリサーチ&リサーチに依頼し
全国の中高生1016人を対象に実施した「安全保障及び安全
意識に関するアンケート調査」の結果を公表した。同調査によれば、
朝鮮戦争の勃発年度(1950年)を知らない生徒が全体の56.8%
にも上った。また、「朝鮮戦争を引き起こした国」を問う質問では、
北朝鮮と正確に答えた生徒が48.7%と最も多かったものの、
日本(13.5%)、アメリカ(13.4%)、ロシア(10.9%)、中国
(3.4%)などと答えた生徒もいた。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서는 55.8%가 '위협적'이라고
답했으며 북한이 6·25와 같은 전쟁을 다시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서는 64.2%가 '낮다'고 응답했다. 우리 안보를 위해
협력해야 할 국가로는 가장 많은 34.6%가 미국을 꼽았고,
북한(22.3%), 중국(17.7%), 일본(14.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우리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를 묻는 질문에도
가장 많은 28.4%가 미국을 꼽았다. 다음으로 일본(27.7%)
이었고 북한은 24.5%로 세번째였다.
北朝鮮の軍事力増強に対しては55.8%が「脅威を感じる」と
答える一方、「北朝鮮が朝鮮戦争のような戦争を再び起す
可能性」については64.2%が「低い」と答えた。「韓国の安全を
確保する上で協力しなければならない国」としては、アメリカの
34.6%が最も多く、北朝鮮(22.3%)、中国(17.7%)、
日本(14.8%)などが後に続いた。また、「韓国の安全に最も
脅威を与えている国」を問う質問では、アメリカの28.4%が
最も多く、以下、日本(27.7%)、北朝鮮(24.5%)の順であった。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자랑
스럽다'가 80.7%로 압도적이었고, '자랑스럽지 않다'는
19.1%였다. '전쟁이 일어날 경우 앞장 서 나가 싸우겠느냐'
는 질문에는 60.7%가 '그렇다', 38.0%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남북통일에 대해서는 69.8%가 찬성했으나
63.1%는 '10년 이내에 통일될 가능성은 낮다'고 답했다.
「韓国を誇らしいと思うか」との質問に対しては「誇らしく思う」が
80.7%で圧倒的に多く、「誇らしいと思わない」は19.1%だった。
また、「もし戦争が起きたら、率先して戦場に赴き戦うか」との
質問には60.7%が「そうする」、38.0%が「そうしない」と答えた。
南北統一については、69.8%が「賛成する」と答えたが、
63.1%は「10年以内に統一される可能性」は「低い」と答えた。
행안부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의 안보·안전 의식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行政安全省の関係者は、「韓国の青少年の安保・安全意識は
非常に低いと言える。関係機関と連携して対策を講じる計画だ」と
語った。
(終わ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