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回の米国産牛肉輸入再開をめぐる韓国世論の反発ぶりは、
単に食の安全への危機意識(狂牛病)や、保守政権叩きだけが
原因ではないと「ヲタク」は見ている。
今日、米国産牛肉輸入問題の本質を考える上で、参考になり
そうな欧米メディアの視点を目にした。
今回の問題が、民族としての「プライド」や国家的な「アイデン
ティティ」と密接に関っているとの視点がそれだ。
関連記事を一つ翻訳練習してみ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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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타임스 “MB식 외교가 ‘촛불민심’ 촉발”
英タイムズ紙、キャンドル集会は「李大統領の対米姿勢」に起因
(ソウル新聞 6月9日)
・“한국의 촛불시위는 국가 정체성 수호 노력”
・「韓国のキャンドルデモは国家的アイデンティティ守る努力」
해외언론들이 한국의 촛불시위는 단순히 ‘광우병 위험’
때문이 아니라 한국 정부의 외교태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多くの海外メディアは韓国のキャンドル・デモを単に「狂牛病の
危険性」に起因するものではなく、韓国政府の外交姿勢に原因が
あったと指摘している。
영국의 유력일간지 ‘타임스’는 지난 8일 “미국은 일본과
같은 주요 쇠고기 수입국들에 다시 쇠고기를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대국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면서 “한국은 그것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イギリスのタイムズ紙は、8日付記事で「アメリカは、日本など
米国産牛肉の主要輸入国に対し、本格的な輸出再開に向け
努力したが輸入国はそれを受け入れなかった。しかし、韓国
政府はアメリカの要請を受け入れた」と指摘した。
타임스는 “한국인들은 이것을 이명박 대통령이 지나치게
미국에 순종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느꼈다.”며 이명박
정부의 외교태도가 지금의 ‘촛불 민심’을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同紙は、「韓国人の多くが、李大統領のアメリカに対する
外交姿勢が従順すぎると感じている」とした上で、韓国政府の
外交姿勢が米国産牛肉問題で世論の反発を招いた大きな
要因だと指摘した。
또 “이 대통령의 여론 통제는 이제 무의미해졌다.”며 “미국
으로부터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의 수출 차단 약속을 받아
냈지만 거리시위의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충분하지 못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また、同紙は「李大統領の世論対策もすでに意味を失った」とし、
「アメリカから月齢30ヶ月以上の牛肉の輸出を控えるという約束を
取り付けたが、世論の反発を静めるには不十分な措置だった」
と報じた。
미국 시애틀 지역 일간지 ‘시애틀 타임스’는 한국의 시위에서
단순히 ‘쇠고기 수입’ 이상의 의미를 보아야 한다고 8일
편집자 칼럼을 통해 주장했다.
一方、アメリカのシアトルタイムズは、韓国のデモは単なる
「米国産牛肉輸入反対」以上の意味を持っていると、8日付の
編集者コラムで伝えた。
아시아 전문가인 시애틀 타임스 논설주간 제임스 프랭크
베슬리는 칼럼에서 한국의 이번 시위에 대해 “세계 무역
시대에서 국가 정체성 수호를 위한 노력”이라며 “농부와
주부, 무역 관계자 등이 모두 해당되는 공통의 문제”라고
분석했다.
アジア問題専門家でもあるシアトルタイムズ論説主管のジェームズ
・フランクベスーリ氏は同コラム記事で、今回、韓国で起きている
デモを「グローバル化の潮流の中で国家的なアイデンティティを
守ろうとする努力」と意味付けした上で、「農民や主婦、貿易
関係者など全てにとっての共通問題」だと分析した。
이어 “우리는 이 현상에서 단순한 ‘음식 안전 문제’ 이상의
것을 보아야 한다.”며 “(한국인들의 주장은) 무엇을 우리
식탁에 올릴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주권에 대한 것”
이라며 검역 주권에 대해 강조했다.
さらに同氏は、「我々はこうした現象を単なる『食の安全性』に関る
問題とのみ見てはならない。韓国人らの主張は、何を食卓に
のせるのかを決定する主権に関る内容を持っている」と指摘し、
検疫体制の国家主権をめぐる問題であることを強調した。
(終わ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