福岡発 コリアフリークなBlog

韓国や韓国語に関するオタクの雑学メモ。韓国映画はネタバレあり。 Since 2005/9.14

清張生誕100周年

2009年06月02日 |   〇日本を読む

釜山日報が6月2日付け記事で、「ヲタク」にもなじみ深い
北九州市小倉を紹介していた。

それも、松本清張生誕100周年とからめ、小倉を「内面の力」を
持つ「文化の香る」美しい街として描いていた。

少々持ち上げ過ぎではないかと思いながらも、翻訳練習しない
わけにはいかなか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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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승은 기자의 후쿠오카 리포트]
문화향기 가득한 도시가 부러운 이유
[ソン・スンウン記者の福岡レポート]
文化の香る都市がうらやましいわけ
(釜山日報 6月2日)

일본인들의 책에 대한 사랑은 유명하다. 지하철이든 공원이든
어디를 가더라도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日本人は本を愛する国民として有名だ。地下鉄でも公園でも、
どこに行っても本を読んでいる人を見かける。

어떻게 이런 풍토가 가능할까 궁금했다. 그런데 그 해답의
실마리를 최근 방문했던 기타규슈시의 '마쓰모토 세이초
기념관'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기타규슈시 고쿠라성 인근에
지하 1층·지상 2층 3천391㎡ 규모로 만들어진 기념관은
훌륭한 작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듬뿍 담겨 있었다. 책
사랑은 작가에 대한 사랑으로, 그리고 출판왕국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どうしてそういう文化的風土が可能になったのか気になっていた
ところ、その答えを見い出す一つの糸口を、最近訪問した
北九州市の松本清張記念館で発見することができた。北九州市の
小倉城近くにある地上2階地下1階、床面積3391㎡の規模を
持つ記念館は、今は亡き人気作家に対する深い尊敬の念と愛情に
満ちていた。本に対する愛情が作家に対する愛情へ、そして
出版王国へとつながっているという気がした。

기념관의 전시실 두 곳중 한 곳은 일본 역사와 세계사 속
마쓰모토 세이초의 일생을 22m의 거대한 연표에서 소개해
놓았다. 두번째 전시관에서는 작가가 창작활동에 몰두했던
도쿄 스기나미구에 있던 이층집을 그대로 재현한 뒤 전시해
인상적이었다.
記念館には展示室が2ヶ所あるが、そのうちの1室では、日本と
世界の歴史を背景に松本清張の生涯を22mの巨大な年表で
紹介している。そして、もう1室では作家が執筆活動に没頭した
東京都杉並区の2階建て住居をそのまま再現し展示しているが、
その様子がとても印象的だった。

'사색과 창작의 성'이라고 이름 붙인 이곳에는 서재, 서고,
응접실 등이 작가가 생활했던 그대로 옮겨져 있었다. 담뱃불
떨어진 자국이 선명한 양탄자, 작품을 썼던 몽블랑 만연필,
교정지, 3만권이 넘는 장서 등이 생전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런 것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쓰모토 세이초가 생전에 고민
하고 창작하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思索と創作の城」と名づけられたその住居では、作家が使って
いた書斎や書庫、応接室などがそのまま移転され保存されて
いる。タバコの焦げ跡が鮮明に残された絨毯から、執筆に使った
モンブランの万年筆や校正紙、それに3万冊を超える蔵書などが
生前の姿そのままに保存されている。こうした展示品を見ていると、
松本清張が生前、頭を悩ませながら執筆していた姿が、生き生きと
目の前によみがえってくる。

올해는 마쓰모토 세이초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시내
곳곳에는 그의 탄생을 기념하는 깃발이 걸려 있고 기념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한 작가를 통해 그 도시의 성격을
조명하고 시민들에게 문화도시의 긍지를 심어주는 계기를
만드는 것을 보니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문화의 향기가 뒷받침
되지 않는 도시는 아무리 외형을 꾸며도 아름다울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고쿠라가 규슈에서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것도 이런 '내면의 힘'
때문일 것이다.
今年は、松本清張生誕100周年にあたる年だ。北九州市内の
あちらこちらに彼の生誕を記念する旗が掲げられているし、
記念館でも多彩なイベントが開かれている。一人の作家を通じ、
その都市の歴史と性格を照らし出し、市民らが文化都市に住む
者としての自負心を育むきっかけにしている姿を見て、実に
うらやましくなった
文化の香りのない都市は、どんなにうわべを
飾ろうと美しくはなれないという事実を今更ながらに再確認する
ことができた
小倉が九州でも美しい街の一つにあげられるのも、
こうした「内面の力」があるからこその話だろう





(終わ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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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前大統領死去と世論

2009年06月02日 |   〇政治・経済

ハンギョレ新聞がリサーチプラス社に依頼し5月30日に実施した
世論調査によると、野党・民主党の支持率が27.1%に上昇し、
与党・ハンナラ党の支持率(18.7%)を大きく上回ったとのこと。

世論調査の支持率で、中道左派の民主党が保守派のハンナラ党を
上回るのは、実に5年ぶりのことだという。

ノ・ムヒョン前大統領の衝撃的な死とその後の追悼ムードの高揚が、
韓国の国民世論に大きな変化をもたらしたと言える。

はたして、このノ・ムヒョンショックは、一時的なもので終わるのか。
それとも、今後の韓国の政治状況に少なからざる影響を及ぼして
いくのか。

「ヲタク」としても、関心を向ける必要がありそうだ。

関連記事を翻訳練習してみ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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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여론조사>
국민 59% “노 전 대통령 정치보복 당해”
<ハンギョレ世論調査>
国民の59%、「ノ前大統領は政治的報復を受けた」
(ハンギョレ新聞 6月1日)

・56% “이 대통령 서거 관련 사과해야”
56%、「イ大統領は謝罪すべき」

・민주당 지지율 27.1%, 한나라 앞질러
民主党支持率27.1%、ハンナラ党を逆転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韓国民の過半数がノ・ムヒョン前大統領の死去について、「イ・
ミョンバク大統領が謝罪すべきだ」と考えていることがわかった。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지난
30일 벌인 조사에서 응답자 중 56%가 사과해야 한다고 답
했으며, 사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7.5%였다. 또
응답자의 51.6%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本紙が世論調査機関「リサーチプラス」に依頼し、5月30日に
実施した調査によれば、回答者の56%が「イ大統領が謝罪
すべきだ」
と答え、「その必要はない」と答えた人は37.5%だった。
また、回答者の51.6%は今回の事件と関連し、法務省長官と
検察総長が「責任を取って辞任すべきだ」と答えた

▶여론 조사 전문 보기
世論調査の全文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정치보복이라는 데 공감한다는
응답은 59.3%로 세명 중 두명꼴이었다. 그렇지 않다는
답은 34.7%였다. 이 사건에 누가 가장 책임이 큰지에
대해 1순위와 2, 3순위를 복수로 응답하게 한 결과
56.3%는 검찰, 49.1%는 언론을 꼽았다.
「ノ前大統領の死去は政治的報復によるもの」とする見方に
同意すると答えた人は全体の3分の2にあたる59.3%
にのぼり、
「そう思わない」は34.7%だった。また、今回の事件について
最も責任が重いのは誰かを問う質問(1~3位を複数回答)に
対し、56.3%が検察、49.1%がマスコミをあげた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27.1%로, 한나라당(18.7%)을
8.4%포인트 앞질렀다. 여론조사 시점이 영결식 다음날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두 정당의 지지율이 바뀐 것은 5년 만에
처음이어서 앞으로 정국 흐름과 관련해 주목된다.
政党支持率では、民主党が27.1%を記録し、ハンナラ党
(18.7%)を8.4%上回った。世論調査が国民葬の翌日に
実施された点を考慮しても、両政党の支持率が逆転したのは
5年ぶりのことで、今後の政局の流れと関連し注目される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선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응답이 57.7%였고, ‘잘하고 있다’는 쪽은 30.6%였다.
이는 한겨레의 지난 조사(4월28일) 때의 37%에 비해 6.4%
포인트가 떨어진 것이다.
イ・ミョンバク大統領の政権運営に対しては、「支持しない」が
57.7%で、「支持する」の30.6%を大きく上回った。支持率は、
前回調査(4月28日)の37%から6.4%減少
した。

이번 조사는 전국 19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하였다. 오차한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2%이다.
今回の調査は全国に住む19歳以上の男女1000人を対象に
電話調査の形で実施された。回答率は17.2%、信頼度95%、
誤差率±3.1%。





△「君は、醜くえぐれた傷跡も含め愛車を愛せるか?
「・・・・・・・・・・・・・・・・・・」
え?なんだ!その目はッ!何か文句でもあるのかッ?
このくどさがオレのチャーミングポイントだ

(終わ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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