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こ数年、ウォン高も追い風となり海外旅行に出かける韓国人が
急増している。
メディアでも海外旅行関係の記事が増えているが、一方で
韓国人旅行者にマナーの向上を訴える苦言混じりの記事も
目に付くようになっている。
昨日のネイバーニュースでは、会議のために一時帰国した
在外公館の総領事らの苦言をいくつかの韓国メディアがとり
上げていた。
翻訳練習に手ごろな長さだった国民日報の記事を記録してお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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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나라 먹칠하는 한국인 해외관광객들
[社説] 国に泥を塗る韓国人海外旅行者たち
(国民日報 3月11日)
“공공장소에서 고함지르기, 무리지어 쇼핑하기 제발 삼가
주세요.”
「公共の場で大声を張り上げたり、団体でのショッピングは慎んで
下さい」
최근 서울에서 열린 회의 참석차 귀국한 총영사들이 해외
여행에 나서는 우리 국민들에게 이구동성으로 호소한
내용이다. 총영사들이 주재지에서 목도해 지적한 ‘추한
한국인상’을 들으면 얼굴이 붉어진다.
これは、最近、ソウルで開かれた会議に出席するため一時帰国
した在外公館の総領事らが海外旅行に出かける韓国人に対し、
異口同音に訴えた内容だ。総領事らがそれぞれの駐在国で目に
した「醜い韓国人像」は、聞く側が恥ずかしくなるようなものだった。
가장 흔한 것이 공공질서 깨기였다. 공항이나 호텔 로비 등
공공장소에서 때를 가리지 않고 고성을 내지르는 이는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 아니면 중국 남방 사람이라고 한다. 최근들어
엔화 약세가 계속됨에 따라 지난 겨울 일본 온천지로의 패키지
여행이 붐을 이뤘는데, 조용한 온천 안에서 시끄럽게 떠든
사람은 대부분 한국인이었다는 얘기다. 한술 더 떠 온천장의
공용물품을 가져가는 일까지 비일비재하자 ‘가져가지 마세요’
라는 한국어 안내문까지 등장했다니 무슨 망신인가.
もっとも多いのは公共秩序の無視だった。空港やホテルのロビー
など公共の場で昼夜を問わず大声を張り上げるのは、ほとんどが
韓国人か、あるいは中国人(主に南方出身)たちだと言う。最近
続いている円安の影響で昨年の冬は日本の温泉地を旅行する
パッケージツアーがブームになったが、静かな日本の温泉で
バカ騒ぎするのはほとんどが韓国人旅行客だったとの話だ。
さらに情けないのは、温泉に置かれたシャンプーなど共用の
備品を持ち出す者が後を絶たず、「備品を持ち出さないで下さい」
と韓国語で記した注意書きまで登場しているというから、赤っ恥も
いいところだ。
무리지어 싹쓸이 쇼핑을 하거나 명품 판매점에서 거들먹
거리는 관광객 중에도 한국인이 많다고 한다. 그야말로 졸부
근성을 여지없이 노출하는 부끄러운 행태다. 각국에 산재한
명품 매장들이 한국어를 하는 직원을 고용해 호객 행위를
한다는 것도 상상하고 남을 일이다.
団体で店に押しかけ商品を買いあさったり、ブランドショップで
店員相手に威張り散らしたりする観光客の中にも韓国人が
多いという。まさに成金根性を絵に書いたような恥ずべき行為だ。
各国に点在しているブランドショップが韓国語のできる店員を雇い
客引きをさせるようになった事情も想像に余りある。
중국의 북한식당을 찾은 관광객들이 종업원 공연 무대를
독점한 채 막무가내로 춤추고 노래해 공안이 출동한 적도
있다고 한다. 단속이 강화된 국내를 피해 개발도상국에서
벌이는 갖가지 성매매 행태는 입에 담기조차 부끄럽다.
中国では、北朝鮮系の朝鮮料理店を訪れた韓国人観光客らが
店側の踊り子の公演舞台を我が物顔に占拠し歌え踊れの
大騒ぎを繰り広げ、地元の公安警察が出動したこともあったという。
また、取締りが強化された国内を避け東南アジアなどで繰り広げ
られている様々な売買春行為は口にするのも恥ずかしい。
우리가 언제부터 그렇게 잘 살게 됐는가. 있는 티 내면 현지인
들이 우러러볼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인가. 진정한 존경심은
겸손히 에티켓을 지키는 모습을 볼 때 우러나온다. 특히
개도국에서 별 것도 아닌 부를 과시하고 현지인을 무시하는
태도는 본인은 물론, 대한민국까지 먹칠하는 짓이다. 해외
여행에 나서기 전 이번에 쏟아진 총영사들의 쓴소리를 꼭 한번
떠올려보자.
韓国人はいつからそんなに裕福になったのだろうか?金持ちぶれば
現地の人が敬意を払ってくれるとでも錯覚しているのだろうか?
真の敬意とは謙虚にエチケットを守る姿を見て自然に生まれて
くるものだ。特に東南アジアなどで大したことのないお金を誇示し
現地の人の人格を無視するような態度は、本人はもちろん韓国と
いう国家にまで泥を塗る行為だと言える。海外旅行に出かける前に、
今回、総領事らが呈した苦言の数々を是非、一度思い浮かべて
見よう。
(終わ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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