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月22日の今日、韓国の現役外交官が日本関連の本を出版した
という「국정브리핑(国政報告)」がネイバーニュースに配信されて
いた。
△「日本観察記」
(3月22日国政報告ニュースより)
内容的に日本人「ヲタク」の関心を惹く部分もあったので、ネット上で
関連記事を検索したところ、同じような内容の記事が1ヶ月前にも
連合ニュースから出ていたことを知った。
ここでは、分量の少なかった連合ニュースの記事を翻訳練習の
課題に選んでみた。
ただ、少し迷ったものの、次回訪韓時の購入図書リストには
入れないことに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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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탁 주일 공사의 '일본 들춰보기'
ファン・ヒョンタク駐日公使の「日本観察記」
(連合ニュース 2月22日)
"사회ㆍ문화적 토양이 가장 유사한 일본에 대해 입으로
'왜놈', '쪽발이'라는 편견을 내뱉으면서도 그 문화나
제도를 어느 나라보다 많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언제까지 허풍만을 떨 수 없는 노릇이며, 그
속을 들춰보는 노력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6쪽)
「社会的、文化的な土壌が韓国と最もよく似た日本に対し、こと
あるごとに『ウェノム』だ『チョッパリ』だと口汚く罵りながらも、
その実、日本の文化や制度を他のどの国よりも多く取り入れている
のが韓国の現実だ。威勢のよい法螺ばかり吹いていても始まら
ない。日本の実情を知る努力は多ければ多いほどいい」。
(本書6ページ)
황현탁 주일한국대사관 홍보공사가 일본 생활에서
보고 느낀 생각을 정리한 '일본 들춰보기'(나남출판 펴냄)를
펴냈다.
ファン・ヒョンタク駐日大使館広報公使が日本生活の中で直接、
見て感じたことを整理した「日本観察記」(ナナム出版)を出版した。
블로그에 소개된 글들을 모은 이번 책에는 현지 언론에
보도된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현상을 설명하는
내용과 이에 대한 황 공사의 단상이 실렸다.
ブログに掲載した文章を一冊の本にまとめたもので、現地の
マスコミで報道された多様な話題について、自身の断想を加え
ながら解説した。内容は政治、経済から社会、文化に及んでいる。
황 공사는 '아베 총리의 변신술-취임 후 1개월의 평가'라는
제목의 글에 "과거 정부 견해와의 일관성이나 여론 등을 염두에
두고, 문서화된 정부 견해에 반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낼 여지가 있으면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는 두 가지
기준으로 임하고 있음이 엿보인다"고 적었다.
「安倍首相の変身術 - 就任後1ヶ月の評価」という見出しの
文章では、「過去の政府見解との一貫性や世論の動きなどを
念頭に置きながら、文書化された政府見解からは逸脱しないことと
自分の色が出せる余地があれば自分の主張を曲げないという
二つの原則で政治に臨んでいる姿勢が見て取れる」と指摘した。
책에는 아베 총리, 고이즈미 전 총리 등과 관련된 글에 이어
출산한지 33일째 부모가 아기를 안고 신사를 찾는 의식 등
다양한 일본 풍습이 소개됐다.
安倍首相や小泉前首相にまつわる文章以外にも、出産後
33日目に両親が赤ちゃんを抱いて神社に参る儀式など多様な
日本の風習が紹介されている。
또한 만 3세 이하의 아동을 돌봐주는 보육마마제도를 비롯한
육아지원정책 등 정책 소개 뿐 아니라 중년여성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한류가 대학가 젊은층으로 확산된다는 문화 소식도
담았다.
また、満3歳以下の乳幼児を世話する「保育ママ制度」をはじめと
する育児支援策など、新しい政策についても紹介した。さらに
中年女性を中心に始まった「韓流」が大学生など若者世代にも
広まっているという情報も伝えている。
황 공사는 '극일론자의 친일 쓰기'라는 제목의 서문에 "우리가
'블루오션'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일본으로부터 찾아보자는
생각에서 글을 쓰게 됐다"며 "미래지향적 파트너라는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우리가 입고 있는 옷(제도)과 일상(문화)이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서도 일본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ファン公使は「克日論者の書いた親日論」という見出しを付けた
序文の中で、「韓国ではまだ未開拓の領域になっているものを
日本で見つけてみようという気持ちで筆を取った。『未来志向的な
パートナー』などという表現を使わなくても、韓国人が着ている
服(制度)や韓国人の日常(文化)が、どういうものなのかを知る
ためにも日本を知る必要がある」と強調した。
'이방인이 본 일본의 오늘'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この本には「異邦人が見た現在の日本」という副題が付いている。
(終わり)
参加カテゴリ:地域情報(アジア)/語学・英会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