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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등이 국민 정서에 따라가고 있다고 보는가.
-大韓サッカー協会などが国民感情に迎合していると考えるか?
=정몽준 회장은 오히려 국제축구연맹에 제소한다고 국민들의
감정에 불을 지폈다. 정 회장이 국제축구연맹에 제소한 결과에
대해 축구협회는 왜 코멘트(언급)가 없냐? 이의를 제기했던
결과에 대해 국민들한테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
그런데 그 다음에 대해선 아무런 얘기도 없다.
チョン・モンジュン会長は国際サッカー連盟に提訴するなどと言って
かえって国民感情に火を付けた。チョン会長が国際サッカー連盟に
提訴した結果について、サッカー協会はなぜコメント(言及)しない
のか?意義を申し立てた結果についてファンが納得できるように
説明すべきだ。しかし、提訴の次の段階については何の話もない。
지금 시간이 지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축구협회가 축구
규칙이나 즐거움을 널리 확산시켜야 하는데 몇 사람의
나팔수를 통해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국제축구연맹과는
전혀 다른 분석을 하고 있다. 축구협회에 (16강 탈락) 비난이
몰릴까봐 그(오프사이드 논란)쪽으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다. 축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축구협회 등이) 국민들이 이럴 때 ‘어른’ 역할을 못하고 있다.
現在、時間が過ぎてよくよく考えて見ると、サッカー協会が率先して
サッカーのルールや楽しさを国民に広げなければならないのに、
大風呂敷を広げる数人の人の口を通じて逆に問題を煽りFIFAとは
全く異なる分析をしている。決勝トーナメント進出失敗で非難の
矛先がサッカー協会に向かわないように誤審問題を利用したの
ではないかという疑惑もある。サッカーを政治的に利用しようとする
人々もいる。サッカー協会などがファンたちが騒いだ時、「大人」の
役割ができずにいる。
솔직히 이회택 단장이 “그것도 게임의 일부 아니냐”고 한
박지성 선수 정도만 밝혔어도…. 프랑스의 도메네크 감독은
비에라의 슛을 이운재가 골라인 넘어 막은 것이 인정되지
않은 것에 “그게 축구의 일부 아니냐”고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심판 판정을 놓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반응뿐이다.
率直に言って、イ・フェテク団長が「そういう問題もゲームの一部じゃ
ないか」と語ったパク・チソン選手くらいの発言でもしていれば・・・。
フランスのドメネク監督は対韓国戦でビエラのシュートをイ・ウンジェ、
キーパーがゴールラインを越えて防いだとの抗議が認められ
なかったことに対して「それがサッカーの一部じゃないか」と語った。
しかし、その時、韓国では審判の判定に対して、どうして後になって
抗議したりできるのかという反応しかなかった。
-월드컵 광풍이 문제라고 했는데.
-熱狂的なワールドカップブームが問題だとの指摘だが。
=1990년 월드컵 때부터 방송을 했다. 그런데 해가 거듭될수록
축구 열기는 이상한 바람으로 가고 있다. 이런 식으로 가면
위험하다. 방송사도 책임이 있다. 특히 이번에 오프사이드에 대한
판정 시비에서는 언론의 책임도 크다. 언론은 패배를 심판의
탓으로 돌리고 그런 분위기를 부추겼다. 지면 심판 탓이냐. 물론
심판의 오심이 있었다. 특히 유럽 대륙 이외의 나머지 국가들이
판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이 보이긴 했다. 그러나 우리에겐 실력
부족이 문제다. 패배의 원인을 냉철히 분석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정신이 필요했다.
ワールドカップの1990年大会の時から解説してきた。しかし、
回数を重ねるたびにサッカーブームがおかしな方向に向かっている
ような気がする。こういう方向に進むのは危険だと思う。テレビ局にも
責任があると思う。特に今回のオフサイド判定問題ではマスコミの
責任も大きい。マスコミは敗北を審判の誤審のせいにして、そういう
雰囲気を煽った。負けたら審判にけちをつけるのか?もちろん、
審判の誤審はあった。特にヨーロッパ以外の国が判定で不利益を
こうむる例がいつくかあった。しかし、韓国の場合は実力不足が
問題だ。敗北の原因を冷静に分析して次回に期する精神が
必要だと思う。
2002년엔 ‘진 놈들’ 욕하더니…
2002年大会では「負けた奴ら」を罵ったかと思えば・・・
우리는 과정을 무시한 채 심각하게 결과만 추구했다. 2002년을
보자. 우리에게 진 국가(스페인·이탈리아 등)에서 심판 판정의
문제를 제기했을 때 “진 놈들이 무슨 문제 제기냐”고 했다가,
우리가 지니 육두문자를 써가며 욕한다.
我々は過程を無視したまま深刻なほど結果のみを追った。
2002年のことを考えて見てほしい。韓国に負けた国(スペイン、
イタリアなど)が審判の判定問題を提起した時、「負けたやつらが
後になって何を言ってるんだ」という反応だったが、韓国が
負けると下品な言葉で罵倒する。
해설자가 무슨 죄냐? 학자적 양심과 지식의 근거와 틀을 갖고서
더구나 그것이 맞는데 비판하면, 이제 무서워서 누가 마이크를
잡고 해설하겠나. 스포츠가 갖고 있는 숭고한 정신은 경기장·
선수·심판의 3요소에서 나오는데 심판을 인격적으로 모독하면
어떻게 되나. 우리는 스위스가 16강전을 할 때 스위스팀을
조롱하고 비난했다. 상대팀이 자유차기를 하는데 스위스
수비수가 사타구니를 움켜쥔 손에 볼이 맞았다고 해서
핸들링이라고 하는 해설자의 한심한 주장도 나왔다.
解説者に何の罪があるのか?学者的良心と根拠のある知識と
見方を持って解説し、その上、正しい解説をして非難されるのなら、
恐くて誰もマイクを握って解説などしなくなる。スポーツが持っている
崇高な精神は競技場、選手、審判の3要素にあるのに審判を
人格的に冒涜してどうするのか。我々はスイスが決勝トーナメントの
一回戦を戦う時、スイスチームをあざけり非難した。相手チームの
フリーキックの場面で、スイス選手がサッカーパンツを握った手に
ボールが当たったのにハンドリングだと決め付ける解説者の
情けない主張まで飛び出した。
(終わり)
参加カテゴリ:地域情報(アジア)/語学・英会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