福岡発 コリアフリークなBlog

韓国や韓国語に関するオタクの雑学メモ。韓国映画はネタバレあり。 Since 2005/9.14

東横イン

2006年07月31日 | 【釜山情報】

日本のビジネスホテルチェーン大手の「東横イン」が、韓国では
初めてプサン市に進出するという。

立地場所はプサン駅のすぐ横。この8月から建設に取りかかると
いう。

おそらく「ヲタク」がお世話になることはないだろうとは思うが、
新聞記事(電子版)から関連部分のみ翻訳して記録してお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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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プサン駅(左)とアリランホテル(右)に挟まれた
東横イン(完成予想図)

■ 부산에 비즈니스호텔 속속 건립
プサンにビジネスホテル続々建設
(朝鮮日報 7月31日)

-省略-

부산 동구 부산역 바로 옆에는 비즈니스 호텔인 토요코인(Inn)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풍물거리 입구와 아리랑호텔 사이에
지어질 이 호텔은 지난 21일 기공식을 가졌고, 8월초 착공에
들어간다. 지하3층 지상 22층으로 객실 380개를 갖춰 2008년
6월말 완공된다.
プサン駅(プサン市東区)のすぐそばでは、ビジネスホテル、
東横インの建設が進められている。食堂街の入り口とアリラン
ホテルの間に建設されるこのホテルは、7月21日に起工式を終え、
8月初旬に着工に取りかかる。地下3階地上22階、客室380室を
備え、2008年6月末に完成する予定だ。

이 호텔은 4.7평의 소형 객실이 객실 대부분을 이루면서
5만~6만원 대의 저렴한 숙박비로 장기체류 비즈니스맨이나
일본관광객 등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시공사인
㈜삼미건설에 따르면 토요코인은 일본 전역에 걸쳐
150~160개의 비즈니스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한국 진출은 처음이다.
東横インは客室の大部分が約16㎡のシングルルームで、料金も
割安な5万~6万ウォン台に設定し、長期滞在のビジネスマンや
日本人旅行者などを主なターゲットにする。施工業者のサンミ
建設によれば、東横インは日本全域にわたって150~160の
ホテルを展開するビジネスホテルチェーン大手で、韓国進出は
今回が初めてとのこと。

업계 관계자들은 “토요코인 등의 진출과 성공 여부 등에 따라
향후 수 년 내에 비즈니스급 호텔이 지역 호텔계에 새로운
현상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業界関係者は「東横インなどの進出が成功すれば、今後、数年内に
ビジネスクラスのホテルが地域のホテル業界に新しい現象として
根付いて行くことになるだろう」との見通しを語った。

(終わ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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向き合う日韓史

2006年07月31日 |   〇科学・教育

韓国のいわゆる「国定教科書」制度を批判的に見ている韓国人も
決して少なくない。

「日韓共同教科書(副読本)」作成に関わっているソウルの
歴史教師を紹介する記事(電子版)が目にとまった。

「ヲタク」は日本の「新しい歴史教科書」のような国家主義的な
動きを批判的に見ていると同時に、韓国の国家主義的な
教育体制や内容についても、詳しくは承知していないものの
決して健全なものだとは思っていない。

是非、こうした歴史の先生にがんばってほしいものだ。

エールを送る意味で全文、翻訳し記録してお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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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민족만 강조한 역사교육 평화 틀로 전환해야” 
国家・民族のみ強調する歴史教育、平和の枠組みに転換すべき
(京郷新聞 7月30日) 

“양국의 교사들이 열린 마음으로 만났지만 때때로
‘국가대표’가 돼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스스로 놀랐습니다.”
「両国の教師がオープンな姿勢で共同作業に臨んだが、時折り
『国家代表』になっている自分の姿を発見し驚いた」。

‘마주보는 한일사’ 집필에 참여한 전국역사교사모임 국제교류
위원장 박중현 교사(46·서울 양재고)의 책 출간 소감이다.
극우적 역사서술을 극복하자는 공감대를 갖고 일을 시작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우리 몫은 지키고 상대방의 양보를 얻어내야
한다”는 정부 협상자 같은 태도를 자기도 모르게 내면화하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向き合う韓日史」執筆に参加した「全国歴史教師の会」国際交流
委員長のパク・ジュンヒョン教諭(46、ソウル良才高校)がもらした
共同教科書発行の感想だ。極右的な歴史記述を克服しようとする
共通認識を持って作業を始めたが、心の中に「自国の利益は
しっかり守って相手国の譲歩を引き出さなければならい」という、
まるで交渉に臨む政府代表のような態度を知らず知らずのうちに
内面化していたことに対する自省の弁だ。

만남을 거듭하며 이런 태도는 허물어졌지만 박교사는
“역사교사인 우리조차도 자국의 틀 속에만 갇혀 역사를
생각해온 탓인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出会いを重ねながらこうした態度は崩れていったが、パク教諭は
「歴史教師である我々でさえもが、自国の枠の中に閉じ込められた
まま歴史を考えてきたせいであることに気づかされた」と語った。

한국측은 일본측의 성리학 서술과 관련, “인물 중심이 아니라
일본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서술해달라”고
요청했고, 일본측은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냐니…”라며 갑갑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교사는 “어쩌면 우리가 학교에서 퇴계가 일본 유학에
끼친 영향을 너무 과대하게 가르친 것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韓国側は朝鮮の性理学(朱子学)に関する日本側の記述について
「人物中心の記述ではなく、日本社会にどういう影響を与えたのか
書いて欲しい」と求めた。これに対し日本側は「大きな影響を
及ぼしていないのに、どれほど大きな影響を及ぼしたのかと
言われても・・・」と返答に窮する場面もあった。パク教諭は
「もしかすると我々は学校で、李退渓が日本の儒学に与えた
影響をあまりに過大評価して教え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自らを
振り返ることになった」と語った。

기본적인 용어의 차이도 새삼스레 부각됐다. 유교의
사립교육기관 서원을 서술하려 했지만 무산됐다. 일본에서
서원(書院·쇼인)은 전통가옥에 있는 서재와 다다미방을
의미할 뿐이다.
基本的な歴史用語の違いもあらためて浮き彫りになった。儒教の
私的教育機関である「書院」を記述しようとしたが白紙になった。
日本で「書院」と言えば、伝統的な家屋にある書斎と畳部屋の
様式を意味するだけだ。

박교사는 역사교육을 국가가 주도하는 한국 현실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는 “국가와 민족을 강조하는 역사교육으로는
한·일 양국간 갈등을 넘어설 길이 없다”며 “동아시아 평화에
역사는 ‘약’과 ‘독’이 될 수도 있는데 현재는 독이 되는
상황이다. 국가와 민족 중심의 역사교육 아래서는
양보란 게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パク教諭は歴史教育を国家が主導する韓国の現実について
批判的
だ。彼は「国家と民族を強調する歴史教育では、韓・日
両国間の摩擦や対立を克服する道は見つからない。東アジアの
平和にとって歴史は『薬』にも『毒』にもなりえるが、現在は
『毒』になっている状況
だ。国家と民族中心の歴史教育の
下では譲歩というものがありえないからだ」と語った。

그는 그래서 “21세기의 역사교육은 민족이나 국가라는 틀
대신 평화와 인권이라는 틀로 전환하자”고 제안한다.
“일본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속에 문제있는
것들을 비판해야 합니다. 물론 상대를 비판하기에 앞서
나의 모순을 살펴보는 노력이 전제돼야 하겠죠.”
その上でパク教諭は、「21世紀の歴史教育は、民族や国家と
いう枠組みを平和や人権という枠組みに転換する必要がある
」と
提案した。さらに、「日本の全てを否定するのではなく、日本の中で
問題のある部分を批判しなければならない。もちろん、相手を
批判する前に、自らの矛盾を探る努力が前提になければ
ならないだろう
」と語った。

‘마주보는 한일사’는 어쩌면 양국 국민 모두에게 불만족
스러울지도 모른다. 상대를 배려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기에 교사들의
만남은 오늘도 계속된다.
「向き合う韓日史」は、ある意味で両国の国民双方にとって
不満足な内容であるかもしれない。相手側に配慮した部分が
多いからだ。しかし、誰かが始めなければならないとの決意が
あるからこそ教師たちの共同作業は今日も続く。

(終わ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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共同歴史教科書(2)

2006年07月31日 |   〇科学・教育

(2)

전국역사교사모임 국제교류위원장 박중현 교사는 교과서
발간 의의에 대해 “양국간 특정시기에 국한되지 않은 통사
교과서를 공동으로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쉬운 것부터 한다는 마음으로 우선 근현대사 이전 부분을
다뤘다”고 밝혔다. 일본측 교사들은 ‘후기’를 통해 “기존
연구에 의존하면서도 학생과 젊은이들의 역사인식,
한국인식, 일본인식의 현실을 파악하고 그 왜곡을
개선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역사인식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은 점도 있었지만 다름을 인식한 것만도
큰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全国歴史教師の会」国際交流委員長のパク・ジュンヒョン教諭は、
教科書発刊の意義について「両国間の特定時期に限定されない
通史教科書を共同で発刊するのは今回が初めてだ。扱いやすい
ところから始めようという気持ちで、まず近現代史以前の部分を
扱った」と語った。日本側の教師たちは執筆後記で「既存の研究に
依拠しながらも生徒や若者たちの歴史認識、韓国認識、日本認識の
現実を把握し、その歪みを正していくことに力点を置いた。歴史
認識が完全に一致しなかった部分もあったが、違いを認識できた
ことだけでも大きな成果であった」と振り返った

지난 2001년 7월 일본 후소샤판 역사교과서 파문 직후
한국측 교사들이 일본측에 제의해 집필을 시작한 양국
교사들은 조만간 근현대사 부분을 담은 교과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동 제작된 교과서는 지난해
12월 한·중·일 3국의 역사연구자들이 3국의 근현대사
부분만 다룬 ‘미래를 여는 역사’를, 4월에는 전교조
대구지부와 히로시마현 교직원조합이 조선통신사를
다룬 ‘조선통신사’가 있다.
今回の共同歴史教科書は、2001年7月、日本の扶桑社版
歴史教科書問題が表面化したことを受け、韓国側が日本側に
提案し執筆が始まった。両国の教師たちは、まもなく近現代史を
扱った教科書を発行する計画だ。これまで共同制作された
教科書としては、韓・中・日3カ国の歴史研究者たちが3国の
近現代史部分だけを扱った「未来を開く歴史」(05年12月)、
全教組テグ支部と広島県教組が共同執筆した「朝鮮通信使」
(06年4月)などがある。

한편 지난 24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최의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나타난 양국의 상호인식’이란 주제의
한·일교과서 세미나에서는 양국 역사연구자들이
자국 교과서에 대한 비판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一方、7月24日、韓国学中央研究院が主催し開催された「高校
歴史教科書に現れた両国の相互認識」というテーマの韓・日
教科書セミナーでは、両国の歴史研究者たちがそれぞれ自国の
教科書に対する批判を展開し関心を引いた。

나카야마 도미히로 히로시마대 교수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라는 한국식 표현과 ‘분로쿠·게이초노에키
’(文祿·慶長の役:문록·경장은 왜왕의 연호이고 역은
전쟁이란 뜻)라는 일본식 표현이 동시에 실린 일본의
교과서 사례를 들면서 “역사인식의 공유를 지향한
것으로 이해하지만 이 교과서가 많이 채택되지 않고
있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中山富広、広島大教授は「壬辰倭乱と丁酉再乱」という韓国式
表現と「文禄・慶長の役」(文禄・慶長は『倭王』の年号で
役は戦争を意味する)という日本式表現が併記された日本の
教科書の事例をあげながら、「歴史認識の共有を目指す記述だと
考えられるが、この教科書の採択率が低いのは問題だ」と
指摘した。

고영진 광주대 교수는 “우리 국사 교과서의 전근대사
부분에는 일본에 대한 내용은 거의 다루지 않거나,
다루더라도 선진문화의 수혜자, 약탈자, 침략자로만
그려진다”며 “이는 정확하지도 않을뿐더러 한반도를 둘러싼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コ・ヨンジン光州大教授は「韓国の国史教科書の前近代史部分は
日本についてほとんど扱っていない。扱っているとしても朝鮮の
先進文化の恩恵にあずかった国、略奪者、侵略者としてのみ
描かれている。これは、不正確であるばかりでなく、朝鮮半島を
めぐる難題を解決していく上で何の役にも立たない」と指摘
した。

양국 연구자들은 그러나 삼국시대 왜가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보였으며, 또 여전히 남아 있는 자국 중심의
일국사적 서술태도를 상호 비판했다. 송병권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는 세미나에 대해 “극우적
역사인식에 대항하자는 토론 참여자들의 문제의식은
같았다”며 “그러나 역사인식까지 동일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평했다.
しかし、両国の研究者たちは三国時代に倭が朝鮮半島の南部を
支配していたとする「任那日本府説」に対して相対立する見解を
示した。また、依然として残っている自国中心の一国史的記述
姿勢を相互に批判した。ソン・ビョンクォン国史編纂委員会編史
研究員
はセミナーについて「極右的歴史認識に対抗しようとする
討論参加者の問題意識は共通していたが、歴史認識までは
一致していなかったようだ
」と感想を語った。

(終わ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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共同歴史教科書(1)

2006年07月31日 |   〇科学・教育

日本と韓国の民間教育団体が「日韓共同歴史教科書(副読本)」を
作成する作業を続けている。

今回、旧石器時代から近現代以前までの部分(2巻分)が完成し
発刊されることになったという。

今後、近現代を扱った教科書(副読本)の作成も計画していると
いう。

こうした取り組みにエールを送る意味で、全文を(1)(2)に分けて
翻訳し記録しておく。

・・・・・・・・・・・・

■ 마주앉아 쓴 한·일 통사 최초 공동교과서 나온다
ひざ突き合わせて書いた初の韓・日共同歴史教科書発刊
(京郷新聞 7月30日)

한국과 일본의 현직 역사교사들이 양국의 통사를
다룬 최초의 공동 역사교과서가 나온다.
韓国と日本の現職歴史教師たちが両国の通史を扱った
初の共同歴史教科書が発刊
される。

양국의 역사교사 17명이 지난 5년간 공동집필, 다음달 10일
출간될 ‘마주보는 한일사’다. 그동안 한·중·일 역사학자들이
3국의 근현대사를 공동집필하거나 특정한 주제만 다룬
교과서는 있었지만 한·일 교사들이 양국 통사를 다룬
것은 처음이다.
両国の歴史教師17名が5年間にわたって共同執筆し来月10日に
発刊される「向かい合う韓日史」がそれだ。これまで、韓・中・日の
歴史学者が3カ国の近現代史を共同執筆したり、特定のテーマ
だけを扱った教科書はあったが、韓・日の教師たちが両国の
通史を記述したものは今回が初めて
だ。

30일 한국의 전국역사교사모임과 일본의 역사교육자
협의회에 따르면 ‘마주보는 한일사’는 구석기시대부터
강화도조약(1876년)까지 싣고 있다. 2권(각 250쪽)으로
나올 교과서는 17개 주제에 대해 양국이 각각 1편씩
썼지만 ‘조선통신사’ 부분은 이견의 여지가 없어 공동
집필, 모두 35편의 글로 구성됐다.
韓国の「全国歴史教師の会」日本の「歴史教育者協議会」
30日に行った共同発表によれば、「向かい合う韓日史」は
旧石器時代から江華島条約(1876年)までを扱っている。
2巻分(各250ページ)のこの教科書は17のテーマについて
両国がそれぞれ1編づつ記述したが、「朝鮮通信使」については
意見が対立する余地がなく共同で執筆し全35編構成となっている。

교과서는 빙하기 때 해수면이 낮아 양국이 연결돼
있었다는 내용을 담은 ‘걸어서 일본 열도까지’로 시작된다.
이어 동아시아 벼농사의 전파, 고분으로 만나는 한·일,
고려 불교와 가마쿠라 불교 등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적
경험을 6~10쪽에 담았다.
教科書は、氷河期の時代、海水面が低く両国がつながっていた
事実を紹介する「歩いて日本列島まで」に始まる。続いて東アジアの
稲作の伝播、古墳で出会う韓・日、高麗仏教と鎌倉仏教など、
両国が共有する歴史的経験が、それぞれ6~10ページにわたって
記述されている。

일본인 교사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에서
“임진왜란은 조선과 일본, 명 동아시아 3국이 휘말려든
국제전쟁”이라고 서술했고, 한국인 교사가 쓴 ‘고려를
침략한 왜구’에서는 “제주도 해민(海民)도 왜구와 관계
있다”는 일본측 주장도 함께 소개한다. 대부분의 주제에
대해 큰 이견 없이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소개해주는
형식이 됐지만 ‘조공·책봉 체제’와 ‘왜구의 성격’ 두
부분에서는 양국간 첨예한 입장대립을 좁히지 못해
양국의 차이를 드러내기도 한다.
日本人教師は「豊臣秀吉の朝鮮侵略」について「壬辰倭乱は
朝鮮、日本、明の東アジア3カ国が巻き込まれた国際戦争だった」
と記述した。韓国人教師が執筆した「高麗を侵略した倭寇」では、
「済州島の住民も倭寇と関係していた」とする日本側の主張も紹介
した。ほとんどのテーマについて大きな意見対立もなく、両国の
立場を十分に紹介する内容になった。しかし、「朝貢・冊封体制」と
「倭寇の性格」の2テーマについては、両者間で見解の対立を
解消できず、見解の違いをそのまま紙面に反映させる格好に
なった。

(続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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