ノ・ムヒョン前大統領の死去をきっかけに、日本の各メディアでは、
韓国の政治風土に関する様々な分析報道が行われている。
韓国メディアは、そうした日本メディアの関連報道を広範囲に
カバーしながら、紹介している。
今回は、東京新聞の関連報道を紹介した韓国紙の記事を翻訳
練習の課題に選んでみ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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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한국의 보복정치' 도쿄신문
「途絶えぬ韓国の報復政治」 東京新聞
(CBSノーカットニュース 5月25日)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의 타겟이 됐다"
「ノ・ムヒョン前大統領は検察のターゲットになった」
일본 언론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한국식
정치문화를 분석하는 기사들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日本の各新聞が、ノ・ムヒョン前大統領の死去を契機に、韓国の
政治文化を分析し紹介する記事を相次いで掲載している。
도쿄신문은 25일, '끊이지 않는 보복정치, 한국 대통령들의
어두운 말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역대 한국 대통령들의
어두운 말로를 조명했다.
東京新聞は25日、「途絶えぬ報復政治、韓国大統領の暗い
末路」と題する記事で、韓国の歴代大統領がたどった暗い
末路にスポットを当てた。
도쿄신문은 1979년 측근에 의해 암살된 박정희 대통령으로
부터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불운한
말로를 되짚었다.
同紙は、1979年、側近により暗殺されたパク・チョンヒ大統領から
チョン・ドゥファン、ノ・テウ、キム・ヨンサム、キム・デジュン、そして
ノ・ムヒョン各大統領と続く、韓国歴代大統領らの不運な末路に
ついて触れた。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초반 검찰개혁을 내걸며 검찰조직과 갈등과 대립을
빚었던 사실을 강조했다.
特に、ノ・ムヒョン前大統領については、ノ前大統領が在任初期、
検察改革を前面に掲げ、検察組織と対立し、大きな政治的葛藤が
生じた事実を強調した。
도쿄신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도 퇴임 뒤 결국 '검찰의
타겟이 됐다'고 전했다.
東京新聞は、結局、ノ・ムヒョン前大統領も退任後、「検察の
ターゲットになった」と報じた。
이와관련해, 한국정치학회장을 지낸 김호진 고려대 명예
교수는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식 보복정치의 전통"
이라고 말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고발형 자살의
성격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この問題に関連し、韓国政治学会の元会長であるキム・ホジン
高麗大名誉教授は、東京新聞の取材に対し、「韓国式報復政治の
伝統」を原因に挙げ、「ノ・ムヒョン前大統領の場合は、検察に
対する告発型の自殺としての性格が強い」と指摘した。
김 교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이 정신적 고통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검찰수사를 보복으로 받아들여 부당함을
고발하기 위해 반항적으로 자살한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その上で、キム名誉教授は、「ノ前大統領の自殺は、精神的な
苦痛によるものという面もあろうが、検察の捜査を自分に対する
政治的報復と感じ、不当性を告発するために反抗的に自殺した
のではないか」と語った。
도쿄신문은 이같은 한국의 보복정치 문화는 "지연이나 인맥을
중시하는 연고주의와 정권에 유착하려는 인사문화에서 비롯
된다"고 지적하고 "이는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강대하기 때문
으로 대통령의 권한을 줄이고 임기 5년을 4년으로 줄이는
방안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また、同紙は大統領周辺に不正が多い原因として、「地縁や
人脈を重視する縁故主義や政権に取り入り癒着しようとする企業
の存在」を指摘した上で、「問題は大統領の権限が強すぎる点に
あり、現在、韓国の国会では大統領の権限を弱め、任期を5年から
4年に縮めようとする動きも出ている」と伝えた。(※)
(※)東京新聞の元記事を確認しながら、意味が通じるよう、
一部、意訳している。
(終わり)
参加カテゴリ:地域情報(アジア)